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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이동(택싱)하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쉬운 공항과 가장 어려운 공항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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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가장 어려운 곳은 아마 파리(샤를 드 골 공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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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파리는 유럽의 다른 공항들에 비해 유도로 표지판이나 표시가 그리 잘 되어 있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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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가장 쉬운 곳은 아마 대한민국 서울(인천 공항)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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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가 평행하게 배치된 구조인 데다가 유도로가 정말 큼직큼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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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여기서는 '팔로우 더 그린(Follow the greens)'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요. 런던 히드로 공항처럼 유도로 중앙의 녹색 등화를 쭉 켜주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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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통제관이 "조종사 분들, 녹색 불빛만 따라가세요"라고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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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 불빛만 쭉 따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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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 지시를 따로 주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녹색 불빛을 따라가라"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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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기가 가장 쉽습니다. 반면에 파리는 앞서 말씀드린 표지판 문제 때문에 제 기준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네요. 늘 안전 비행 하세요.




델타항공 소속 기장

항공기가 착륙후 게이트까지 이동하는데 편한 공항과 존나 빡쌘 공항을 말하는데,
편한 공항은 인천공항 / 존나 빡쌘 공항은 파리 샤를드골공항

인천공항은 녹색 불빛만 따라가면 된다고함
반면 샤를드골공항은 유도로 표시와 표지판이 미흡하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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