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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운 밤입니다


슬슬 좀 무더운 밤에 잠도 안오고 지루하실텐데


오늘은 조선왕조실록이나


기록에 담겨있는


싱붕이들이 좋아하는 잔혹 소재들을 들고 왔습니다


무더운 여름밤 보내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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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9년, 즉 1576년 실록에 나오는 사건인데,


당시 사람들 사이에 인육이나 사람 간담이 창질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미친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를 꾀어내거나, 혼자 길 가는 남녀를 겁박해서 배를 가르고 쓸개를 꺼내 팔았다는 기록이 남아있었죠


심지어 산골짜기에 배가 갈린 시체들이 잇달아 있어 나무꾼들이 산에 나무하러 가지 못할 정도였고


조정은 현상금을 걸고 범인을 잡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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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21년, 1566년 



당시 서울에는 사람 쓸개를 취하는 자가 많았는데,


배경은 또 의료 미신이었습니다 


주색을 좋아하다 병에 걸린 부유층이 많았고,


어떤 의관이 사람의 쓸개를 가져 치료하면 즉시 낫는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이 재물을 주고 사람을 사서 죽였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결과 동활인서,보제원,홍제원,종루 등지의


걸인들이 4~5년 사이 길에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사라졌고,


그다음에는 평민 아이들까지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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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40년, 1607년에도 비슷한 공포 내용이 다시 나옵니다


선조는 사람이 사람의 쓸개를 빼낸다는 일은 천하 고금에 듣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예전에 우리나라 간악한 무리들이 사람 쓸개를 중국에 몰래 판다는 말을 듣고 소름 끼쳤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형조에 온갖 방법을 써서 범인을 잡고, 잡는 사람에게 큰 상을 주라고 지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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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9년, 1683년 함경도 경성에서 김명익이라는 인물이 어머니, 두 딸, 사촌누이 등을 칼로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 황당한 건 아들에게 어머니를 찌르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식들을 죽이게 하는 식으로 가족 내부 살해가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배경에는 아이들이 천연두를 앓고 이상한 말을 하자 귀신이 붙었다고 여겨서


이런 짓을 벌인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사망자가 10명에 이르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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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19년, 1564년에는 경111상도 상주의 정은춘이라는 사람이 한동네 7~8세 아이를 산속으로 꾀어낸 사건이 기록됩니다


기록에는 정은춘이 아이의 배를 가르고 쓸개를 꺼냈으며, 살점을 베어 구워 먹으려 했다는 내용까지 나옵니다


이 사건을 보고받은 명종은 참혹스럽기 그지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자세히 조사해 처벌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