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오늘도 교양과 매너가 넘치는 인디게임개발갤러리 신사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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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불타는 장작... 아니 모두가 대AI시대의 혁신적 기술에 대한 담론을 즐기고 있을 때 우리는 옆에서 구경하면서 떡을 썰고 있던 것이다.

안타까운 점은 우린 벌써 2년 넘게 수동으로 떡을 썰고 있다는 것이지. 손목이 부러질 것 같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범부.. 그것이 바로 던전 세틀러즈라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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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고대 시절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다. 여기서 던전 세틀러즈가 뭔지 모르는 인붕쿤들을 위해서 가볍게 설명하겠다.


너는 길드로부터 버려진 땅으로 파견된 탐사단장이다.

재앙의 근원인 던전을 공략하는 것이 너의 임무이다.


(1) 정착지를 건설하고

(2) 탐사단원들을 육성시키고

(3) 던전에서 전투하고, 파밍한다


이걸 반복하는게 기본적으로 이 게임의 A~Z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여기 자주 와서 글을 남겼기 때문에 더 긴 설명은 지루하고 현학적이므로 패스하겠다.


이어서 고대 자료를 더 보여주면 바로 비추 테러를 받을 것 같기 때문에 일단 오늘의 주제를 먼저 꺼내보자.



그것은 이 게임이 어제 스팀 데모를 출시했다는 것이다.

게임에 대해서 아직 감이 안온다면 자칼 누님에게 너무 시선을 빼기진 말고 트레일러를 보자.


보면 대강 알것이다 이 게임이 마라크림짬뽕 마냥 여러가지를 꾸겨넣었다는 것을.

쉽게쉽게 말하자면 림월드+다키스트 던전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게임인지 상상하기 편하다고 할 수 있다.


설마 아직 림월드를 모른다면 당장 이런 글 읽을 시간에 스팀을 켜서 킹갓제네럴림월드를 먼저 플레이해보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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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다시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해보자면 뭔가 좀 엉성하지만 이 시절에도 있을건 다 있었다는게 재미있는 점이다.

전투도 하고 던전 돌면서 채집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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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 집도 만들고, 던전에서 따닷하이 모닥불도 피워서 쉬고 가고.

그런 어쨌거나


한번 찍어먹어보면 이게 된장인지 아닌지 헷갈릴만한 그런 기묘한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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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점은 이 고대 버전이 오래가지 못했다는 것인데.

게임의 정착지 경영 요소 x 전략 전투의 요소가 얽혀가면서 이미 게임 코드가 엄청난 스파게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프로젝트를 통째로 날려버리게 되었다.

말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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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보내줄건 보내주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게 되었는데 당시의 상황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진정한 인디 정신이 무엇이겠는가. 중요한건 뭐다? 꺾이지 않는... 우린 다시... 흑흑.. 처음부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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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해서 다시 만들기 시작한 당시의 모습이 대략 이러하였다.

이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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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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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도기 과정을 거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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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의 정착지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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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의 던전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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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도 예전보다 더 게임스럽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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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이런 변천사를 거쳐 게임이 발전되어 왔고, 여러번의 플레이테스트를 거친 바.

드디어 스팀 데모를 공개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림월드 개발자인 타이난 실베스터가 우리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에 와서 댓글을 남겨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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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전에도 와서 자랑했던 것 같긴한데. 그래도 전설 술안주를 얻은 김에 열심히 자랑해야하지 않겠는가?


어쨌거나 좀 길어졌는데 백지부터 시작해서 이 게임이 스팀 데모까지 발전해온 과정에 대해서 가볍게 짚어보았다.

작성을 하면서 나도 옛날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르는데, 솔직히 두번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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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데모가 별탈없이 굴러가면 나중에 와서 데모를 준비했던 과정 등도 가볍게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시간이 남고 심심하다면 데모를 츄라이 츄라이 해보면 매우 감사드리겠다.


[스팀 데모]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798330/Dungeon_Settlers/


Dungeon Settlers on Steam

A colony sim based dungeon crawler where you manage your expedition to build a settlement in barren land, provide food and shelter for your people, lead them deep into the merciless dungeon, overcome challenging combat by your strategy.

store.steampowered.com


그럼 모두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