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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테 구경하다가 스와니예 1인석 보이길래 냉큼 잡고 다녀왔음.

지난 겨울 시즌에 나름 맛있게 먹었어서 기대하며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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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스퀘어 건물 2충에 위치해있고, 같은 층에는 레귬, 누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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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입장이라 10분 정도 앉아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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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되면 블라인드 올라가면서 안에 주방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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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석은 모서리에 있는 ㄱ자 쇼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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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랑 서비스는 너무 좋은데 항상 테이블 간격이 아쉬운거 같음.

근데 1인석은 생각보다 다른 테이블이랑 거리가 있어서 소음 잘 안 들리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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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잔 페어링 부탁드렸고, 첫 잔은 로제 샴페인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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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회덮밥, 누릉지

총 세 가지 한입거리. 아뮤즈는 저번 시즌이랑 차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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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더덕 슬라이스, 막걸리 크림, 채썬 생 더덕.

더덕의 쌉쌀함과 단맛이 잘 느껴지는데 재료의 맛이 잘 살아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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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타르트, 고등어 오일, 차조 샐러드, 치미추리 소스, 시마아지.

저번 방문보다 알싸한 맛이 줄어들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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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릉지 사이에 육회, 흑마늘 소스, 귤.

직관적인 맛인데 귤의 포션이 생각보다 커서 긍정적으로 입에서 한 번 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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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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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뱃살, 토마토 속살, 콜라비, 오이스터 잎. 소스는 파프리카 토마토 동치미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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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섞어서 먹으면 되는데 토마토 싫어 인간이지만 먹을만 했음. 꼴라쥬 토마토 참치보다 훨씬 맛남.


그리고 로제 샴페인이랑 궁합이 엄청 잘 맞음. 야뮤즈 먹을 때 다 마셨는데 토마토 디쉬랑 페어링 잘 맞는다 하시면서 와인 좀 더 따라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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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로 설명 볼 수 있어서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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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페어링은 루아르 지역의 화이트. 폴레 블랑슈 품종인데 보통 브랜디 만드는 품종이라 신기했음. 맛은 밍밍하고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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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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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타르트, 레이어드 배추잎, 카비아리 오세트라 캐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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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 산뜻하고 간장 대신 캐비어라 난 맛있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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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라는 후기 좀 있던데 배추 쓴맛 때문에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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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페어링은 다시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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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사과 향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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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와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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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탄에 구운 장어, 참외 산초 소스, 참외 파파야 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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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안에 파파야 샐러드가 있는데 쏨땀 생각남. 초등학생 때부터 쏨땀 즐겨 먹었어서 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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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로 동남아 터치를 준 것 같은데 거슬리지 않았음. 참외 맛은 잘 모르겠음. 고수 꽃이 장어의 느끼함을 확 잡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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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순대와 들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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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소스랑 라임 산미가 순대와 궁합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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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양파가 큼지막하게 있는데 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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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랑은 쉬라 나옴. 난 쉬라가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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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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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 등심 구이, 한우 등심과 이베리코 목살 꼬치. 익힘 참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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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세 가지로 피칸 쌈장, 멍게 무침, 송어알 해초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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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이닝 등심 중 제일 지방기가 잘 살아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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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페어링에 디저트 와인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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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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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아이스크림, 샤우르스 치즈, 에스푸마, 마카다미아 슬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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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누륵 소스가 단맛을 중화시켜주며 변주를 줌.

얼마전에 먹은 라망시크레 화이트아스파라거스 디저트보다 훨씬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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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두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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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차와 세 가지 쁘띠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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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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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스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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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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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믈리에님이 오늘 마신 와인 기억해달라면서 주심. 향 관련인 듯. 아직 안 뜯어봄.


Best: 더덕, 화이트아스파라거스

Worst: 딱히 x



개인적으로 스와니예 참 맛있다고 생각함. 겨울 시즌에는 메추리랑 전복 디쉬 소스가 너무 달아서 아쉬운 부분이 보였는데 이번 시즌은 밸런스도 잘 맞고 딱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네.


서비스는 국내 탑인거 같음. 다른 테이블 보니까 캐비어에 대해서 손님이 전반적으로 물어본 것 같은데 서버분께서 열심히 설명해주시더라. 보기 좋았음.

소믈리에분 와인 설명에도 정보량이 엄청 많음. 그리고 캐테 후기 보니까 페어링 양 적다는 얘기도 있던데 중간중간에 서비스로 잔 채워주시더라. 걱정 안 해도 될 듯.


유일한 아쉬운 점은 테이블 간격 아닐까. 분위기는 너무 내 취향인데 홀 공간 자체가 좀 많이 작다고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