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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똥글이나 싸러왔습니다



오늘은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서 알아볼껀데요


그냥 아는 분도 있을텐데 심심해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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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야기 속으로...


휘비고 디비고 노잼고~















세종대왕...


하면 업적으로 뭐가 떠오르나요?


뭐 물시계?


해시계?


한글? 


역법? 



뭐 이런게 떠오르실텐데 


세종대왕 하면 보통 한글 만든 왕, 장영실 데리고 과학기구 만든 왕 정도로 배우죠


근데 좀 파보면 세종 과학정책의 진짜 핵심은 신기한 물시계 만들었다 ㅋㅋ가 아니고 


나라가 시간, 날짜, 하늘, 비, 길이, 행정 기준을 자기 기준,


그러니까 세종대왕은 조선만의 표준 기준을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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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대식으로 KST 한국표준시 만들자 이런 개념은 아닙니다


그건 근대 이후 시간대 개념이고,


세종 때 핵심은 명나라 역법 질서 안에 있으면서도,


실제 생활시간은 한양,서울 기준으로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조선 초기 입장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달력과 천문 계산의 큰 틀은 중국 역법을 따라야 했거든요


외교 질서상 우리 독자 달력 씁니다 ㅅㄱ 하기가 어려습니다


그런데 중국 기준으로 계산한 시간표를 그대로 쓰면 한양 현실과 안 맞는 부분이 생기죠


북경에서 해 뜨는 시간, 해 지는 시간, 낮밤 길이랑 한양에서의 실제 시간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종의 고민은 대충 이런 거였습니다




외교적으로는 명나라 달력 질서에 맞춰야 하네?


근데 조선 백성들이 사는 실제 시간은 한양 기준으로 돌아가야 하고..


그럼 조선의 기준지를 세워서 계산하고, 그 시간을 관청과 백성에게 알려주는 장치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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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오는 게 칠정산, 자격루, 앙부일구, 일성정시의, 측우기 같은 것들입니다


이걸 각각 따로 보면 발명품 모음집처럼 보이는데, 사실 이걸 조선 과학의 어쩌고로만 보면 반만 보는겁니다 


그냥 과학업적이 아니라, 국가가 기준을 세우는 사업이었거든요


일단 역법부터 보죠


세종 때 만든 칠정산내편은 원나라 수시력을 그냥 베껴온 책이 아닙니다 


칠정산내편은 원의 수시력을 설명하면서도 수도 한양을 기준으로 칠정, 즉 해,달,오행성의 운행을 설명한 역법서였습니다


해와 달의 운동을 계산해서 연월일시를 정하고, 일식,월식을 계산하는 방법까지 들어갔습니다 


세종은 조선 땅, 조선 수도, 조선 하늘에 맞춰 계산 가능한 체계를 만들려고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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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만 하면 뭐함? 백성들이랑 관청이 실제로 그 시간을 써야 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게 자격루입니다


자격루는 단순히 뭐 물시계 신기하네? 뭐 어쩔? 이런게 아닙니다


자격루는 1433년 세종 15년에 장영실 등이 완성했고,


1434년 세종 16년 7월 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자동 물시계입니다 


이름부터 스스로 쳐서 시각을 알려주는 물시계라는 뜻인데요 


물시계가 시간을 재고, 기계가 알아서 종을 울리면 궁궐과 관청은 그 소리를 기준으로 움직이는거죠


사실상 국가 표준시계 역할을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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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에 조선 천문학자들이 연,월,일,시를 계산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조선의 지방시를 자격루가 자동으로 보정하고 시보했다는 내용이 


논문으로 있습니다



즉 자격루는 장영실이 만든 신기한 기계에서 끝나면 반만 이해한겁니다


진짜 본질은 조선의 서울 기준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국가 장치였다는 겁니다


지금으로 치면 국가 시간이 맞아야 은행, 군대, 행정망, 방송, 교통이 돌아가는 거랑 같습니다 


물론 조선엔 인터넷도 없고 전기시계도 없지만, 그 시대 방식으로 공식 시간을 만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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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시간만 건드린 게 아니라


비도 표준화하려고 할려고 했습니다 


측우기가 그 예시입니다 


측우기는 세종 때 만들어진 공식 우량 측정 기구인건 다들 아시죠? 


이것도 그냥 비 재는 통 만들었다가 아닙니다


옛날에는 비가 왔다고 보고할 때 땅에 몇 치 스며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


근데 땅마다 다 다르잖습니까 


모래땅, 진흙땅, 마른 땅, 젖은 땅 전부 다르고 그러면 보고가 지랄 납니다


A고을은 비 많이 왔습니다 하는데, B고을은 별로 안 왔습니다 하고,


중앙정부는 어디가 진짜 가뭄인지 모르겠죠?


그러면 세금 감면, 구휼, 농사 대책 관련 정책들이 어그러 지는거죠 


그래서 세종은 이런 해결책을 낸거죠 



같은 통 써라


같은 자 써라


같은 방식으로 재라


지방 관아에서 중앙으로 보고해라



이런식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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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또한 그러면 이걸 왜 만들었는지 보입니다 


백성들을 위한것도 맞지만,


조선어에 가장 맞는 문자를 만드는 표준화를 노렸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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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종 과학정책을 제대로 보면, 방향이 하나로 모입니다


시간은 자격루로 맞추고, 하늘은 칠정산으로 계산하고, 비는 측우기로 재고, 수도 한양을 기준지로 삼는다..


이건 발명품 몇 개 만든 게 아니라,


조선이라는 국가가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고, 조선에 맞는 표준안을 제시한것이죠 


세종은 이런 과학기술등을 통해 국가 표준 시간과 측정 기준을 만들려 했고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자 세종의 가장 중요한 업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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