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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곤룡포의 탄생


우리에겐 매우 익숙한 곤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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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곤룡포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북조 왕조들이 입던 옷에서 유래해서 생긴 단령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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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령은 목깃 주변이 둥글다 하여 둥글단(團)자를 붙여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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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중국은 y형태로 포개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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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단령에 가장 큰 영향을 준건 선비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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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은 몽골인들의 조상으로 언어가 걍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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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건 중세,현대 모든 몽골인들은 지들 조상을 선비 대신 흉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흉노족이 쓰던 해와 초승달을 지들 문양으로 삼았고 징기스칸도 자신을 선우라고도 자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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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쿠빌라이 칸한테 갑자기 정복 당한게 아니라 수당시대부터 몽골한테 후장 따였다

(둘 다 선비족이 세운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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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화북 지역에서만 입던 단령이 중국 전역을 다스린 수당왕조에 의해 중국 전역으로 쫙 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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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에도 수출 되는데 우린 김춘추가 나당동맹을 체결하고 오면서 단령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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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헤이안 시대 때 단령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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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당과 송나라의 단령은 신하건 황제건 단순 단색이라 밋밋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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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송나라 때 까지는 가슴팍에 흉배를 안넣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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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장하고 똑같다고 보면 된다


양복이 별 무늬 없이 단색으로 깔끔한 스타일인 것처럼

한중일 모두 깔끔한 단령을 정장으로 입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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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국과 일본은 근대 개화기 전까지 단령을 정장으로 입었지만

중국은 명나라 시대까지 단령을 정장으로 입었다



청나라는 단령을 되려 금지 시켜버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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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령 가슴팍에 흉배를 넣은건 한참 뒤인 명나라 시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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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때 몽골인들이 가슴팍에 꽃,새 등을 그린게 명나라때 흉배로 발전한거다


(그래서 흉배도 꽃,새 그림이 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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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곤룡포 흉배 디자인은 용이라서 용보라고 불린다


(당연히 신라,고려도 흉배가 없는 단색 단령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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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럼 당태종 곤룡포에 용보는 뭐임?"


이 어진 둘 다 명나라 시대 때 그린 것들이다


(이 외에도 송나라 때 까지 황제 어진 중 용보가 붙은 어진이 있다면 싹 다 명나라 때 그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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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당태종은 당시 초상화가 있기에 얼굴과 사모(관)는 그대로고 옷만 명나라식 곤룡포를 입은 모습으로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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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적으로 남아있는 초상화가 한 점도 없는 진시황은 걍 명나라 황제처럼 익선관을 쓴 모습으로 그렸다


(분서갱유를 나타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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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선으로도 흉배가 붙은 단령이 처음 수출 되어 우리가 아는 곤룡포의 역사가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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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명나라는 정통제가 몽골한테 좆발리고(토목의 변) 포로로 잡힌게 쪽팔려서 곤룡포를 화려하게 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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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보를 기존의 4개에서 12개로 늘리고 용보 양 옆에는 면복에 넣는 문양도 추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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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선과는 색깔만 달랐던 곤룡포가 이때부터 달라진다




2) 한국 곤룡포의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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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개들이 툭하면 한국은 속국이였어서 사조룡 용보를 썼다는데 좆까고 조선도 발가락 5개 오조룡 용보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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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붉은색이 왕의 색깔이고 오직 노랑색만 황제의 색깔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빨강,노랑 다 군주의 색이다

심지어 중국 황제들은 빨강,노랑 외 곤룡포도 입어서 걍 각양각색이다


(짤은 만력제의 붉은 곤룡포)




3) 한국과 중국 곤룡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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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곤룡포지만 조선과 중국의 곤룡포는 쓰임새가 달랐다


조선은 궁중 생활 중엔 잘 때 빼면 항상 늘 같은 곤룡포를 평상복으로 입었다


예) 강연을 듣든 점심,저녁을 먹든 다른 스타일의 곤룡포나 다른 옷으로 환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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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내에서 잘 때 외에 곤룡포를 벗고 환복하는 경우는 행사가 있을 때 정도였다


(이 외엔 궁 밖을 나설 일이 있을 때 군사적 일이나 암행이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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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때도 고종은 평소엔 곤룡포를 입었지 서양식 양복은 제한적으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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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비해 중국은 무엇을 하냐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의 곤룡포를 입었다


(위에 셋은 경연할때
그 다음은 선조들 무덤을 알릉할 때
그 다음은 천단에 제사 지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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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명나라 황제들 어진에 그려진 이 화려한 곤룡포는 평상복 보다는


대소신료들 집합 시켜놓고 정사를 논할 때 천자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한 정사용 예복에 더 가까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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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선은 초기엔 명나라로부터 곤룡포를 수입하다가 중기부턴 스스로 만들어 입었는데

이때 한복의 매듭을 지어 묶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중국 곤룡포와 또 차이가 생겼다




4) 잘못 알려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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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곤룡포 일회용설


걍 개소리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