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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북미쪽에 살다가 이번에 미국에 갔다올 일이 생겼는데 콤브랑 일정이 우연찮게 맞아서 콤브 참가를 다녀왔음

내가 내 실력을 알아서 높이 올라갈 생각 없이 승률 50퍼만 넘기자 였는데 (북미서버 기준 파1 주차해놓음)

다행히 3승 2패로 1218명중 385등 하면서 목표는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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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경험이 거의 없어서 시드가 낮게 잡힌 덕분에 부전승 없이 맨 아래쪽부터 시작한게 오히려 다행이였던듯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대회가 어땠나 부터 말하자면

돈은 백몇십 깨졌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대회였다

내가 직접 게임 하면서 올라가던 맛은 물론, 유튜브로만 보던 선수들 직접 만나고 이야기 해보기, 굿즈 구경, 대회 구경, 그리고 결정적으로

(직접 녹화한 영상)

한마 유지로 현장 공개 뽕이 ㄹㅇ 장난 아니었음

이 뽕 하나만으로 돈 쓴 값은 충분히 한 느낌



여기서부턴 본격적인 후기+사진들





0일차

시카고 도착해서 지인들이랑 숙소 체크인 한 뒤 대회에 체크인 하러감

나는 조금 늦게 대회 참가가 확정난지라 내가 알아볼땐 대회가 열리는 호텔은(이하 베뉴라고 칭하겠음) 물론 인근 호텔들이 싹다 만실이 난 바람에 조금 먼 곳에 숙소를 잡았음. 

근데 여기도 프로 몇명 포함 콤브 인원으로만 싹다 이루어져 있어서 대화도 해보고 사진도 찍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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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 앞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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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입증 (뱃지) 받으려고 기다리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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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지 실물인데 돈 조금 더 주면 저기 competitor대신 닉네임 새겨주는 서비스 있음, 대신 미리 예약해야 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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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차라 아직 세팅중인 굿즈 부스들 몇장
콤보브레이커가 철권만 하는게 아니라 에보처럼 온갖 격겜 다 모인 대회라 장르가 엄청 넓음


베뉴 체크인+구경을 하고 저녁 먹으러 갈 겸 전야제 대회인 Combo Starter구경을 하러 갔는데 이 대회는 호텔에서 차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펍에서 진행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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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장소가 베뉴에 비해 협소해서 좀 답답했음
사람이 너무 많으니 그만큼 프로들 찾기도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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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최고 인기스타 사진 한 장 + 이번에 사진 정리하면서 깨달은 왼쪽 티베타노 까메오의 존재


이때쯤 몇시간씩 비행기+기차 타고 온 일행들 다 피곤하고 배고파 죽기 직전이라 그냥 숙소가서 밥 시켜먹고 노트북 꺼내서 게임하면서 마무리

그 유명한 초콜렛케이크 쉐이크도 한 번 시켜먹어 봤는데

특별한 맛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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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안 찍어서 같은 프랜차이즈 제품 구글에서 퍼옴)





1일차

이 날부터 본격적으로 풀 시작
풀이 하도 많은 바람에 내 풀은 2일차 부터 시작해서 1일차는 지인들 게임 응원이랑 대회 구경 위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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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은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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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쪽이랑 아래쪽 파란 박스들이 중계화면인데, 진행하는 게임 종류가 하도 많다보니 

맨 마지막 3일차 Top8~그파 빼고는 저 10개의 중계화면에서 동시에 다 다른 게임을 진행하고 있음

보다시피 철권은 위쪽 오른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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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그 바로 아래는 중계화면을 보기위한 좌석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101~149, 201~259 숫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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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위 풀들을 진행하는 셋업임

한 테이블당 저렇게 플스 4개의 셋업이 있고, 저렇게 셋업 된 테이블이 약 백개 정도 있다고 생각하면 됨
위에 사진이 내가 게임했던 126번 테이블

테이블에서 풀이 진행 안되고 있을땐 아무나 자기 컨트롤러 가져와서 플매(물리) 해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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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모를 양붕이들의 게임 장면 도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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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사이에 있는 이 보라색 박스들은 굿즈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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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버 부스였는데

저 손가리개가 따로 선수들이 커스텀 주문한게 아니라 골든레버 스틱에 따로 추가 주문이 가능한 방식이었다는걸 이때 첨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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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덕들이 좋아할만한 잡다한 굿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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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사진 찍어준 프로들 
유튜브로 볼땐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같았는데 직접 만나보니 그냥 같은 철붕이구나 하는 생각 듦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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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퀄 개지리는 쿠마랑 카즈야 코스프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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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내 경기도 없고 뭐 큰 이벤트도 없어서 뭐 많이 쓸게 없다 ㅋㅋ

2층에 아케이드존 있길래 DDR이랑 왓카 유비트 팝픈 두들겨 본 정도?

물론 리겜이 주류는 아니고 고전 격겜/슈팅들 위주긴 했음




2일차

이 날도 내가 게임할땐 게임한다고 바쁘고 나머지 시간엔 별로 특별히 볼게 없어서 사진은 많이 없고 썰 위주로 ㅋㅋ


두번째 날 아침은 호텔 조식 뷔페(라고 하지만 그냥 아메리칸 브렉퍼스트가 전부)에서 먹었음

같은 호텔에서 묵었던 전띵 선수도 밥을 먹으러 왔길래 저런 헬창은 뭘 먹을까 궁금해서 슬쩍 봤는데

그냥 우유+시리얼에 땅콩+잼 샌드위치 먹드라 ㅋㅋㅋ





내 풀은 12시부터 시작했다

첫 상대가 레오라 전날 숙소에서 지인들한테 레오 파훼법 빡세게 공부하고 갔는데

막상 시작하니 배운게 하나도 생각 안나서 그냥 막눌러로 이기고 올라감 ㅋㅋ 

그 다음 상대는 자피나 하는 파키스탄 프로선수 카심 미어였는데

압도적인 체급차 + 자피나 1도 모름 이슈로 
한 라운드 ^땄다도르^로 패자조 직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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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뒤에서 찍어줌)


나머지는 그냥 나보다 잘하는 흑인 화랑 만나서 질때까지 펭으로 너 이거 모르지?로 2승 더 챙긴 뒤 총 3승 2패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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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점심으로 라멘 먹으러 갓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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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한인 마트에 노래방 기계 팔길래 신기해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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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구경하다 개새끼 발견해서 한장
집에서 가져온 코리안 실비김치 입에 쑤셔 넣어 처리하려다 참았다 ㅇㅇ;


대충 나랑 Round2 진출했던 고수 지인들 풀 끝나고 저녁을 먹고 오니 오늘은 옥션 토너먼트 진행하는 날

작년 콤브 본 사람들은 기억하겠지만 선수들 나와서 웃통까고 게임하던 그 이벤트전임ㅋㅋ


룰 설명을 하자면

총 16번, 블라인드 박스로 철권 캐릭터들 이름이 써져있는 종이를 뽑음

한 캐릭터가 나올때마다 그 현장에 있는 사람들 중 그 캐릭터를 원하는 사람들이 실제 현금으로 입찰을 시작하며, 가장 높게 부른 선수가 그 캐릭터를 확보함과 동시에 옥션 토너먼트 참가권을 얻음

16강 전 경기 단판으로 진행되고 우승자는 옥션 토너먼트에 입찰 된 16명의 현금을 싹다 상금으로 가져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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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옥션 토너 총 입찰금은 6500달러였다 ㄷㄷ
이 대회 우승금액이 콤브 철권 부문 2등 상금보다 많음ㅋㅋㅋ

이 대회의 또 다른 특이한 점은 
선수들이 스트립쇼 마냥 시작하기 전에 구경하는 사람들한테 돈을 받으면서 옷을 벗는 전?통이 작년부터 생김

이 전통 덕분에 자기 돈 내고 옥션 대회 나간 사람들은 웃통 한번 까면서 참가비는 충분히 커버하고 내려가는 윈윈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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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찌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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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컨셉 맞추려고 리로이 옥션에 혼자 800불 쳐넣으면서 참가한 리치 흑형


다음날 대회의 징조인지 준결승에서 케이스케랑 잡다 다 떨어지는 바람에 나랑 일행들은 준결승까지 보다 감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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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은 시카고 명물 시카고 피자로 조져주면서 하루를 시작

이 날은 탑24부터 그파까지 하는 날인데 피곤해서 탑24는 피자집에서 휴대폰으로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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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 사진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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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는 이제 top24부터 진행하다 보니 테이블이 많이 필요 없어서 테이블 다 치우고 그 자리에 의자를 많이 갖다 뒀는데
그래도 자리 부족해서 바닥에 앉아서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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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Top8 시작하기 전에 길티 파이널 구경


Top8 시작하기 전에 한마 유지로 트레일러 한 번 조져주시고~


캬 체베망 디스펠 초오찌 딜캐 개지렸다~~~

아티프 vs 망자 건호썸머 쉬발섹스 ㅋ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면서 보다가…





콤보 브레이커 철권 그랜드 파이널 매치업을 아는 사람 : ㄱ-


신기했던건 파키가 철권 악동이미지가 박혀있어서 그런지
한파전 시작하면 한국 선수들 슈퍼플레이 나올때마다 현장 반응이 훨씬 뜨거웠다는 점?




그래도 한국 선수들… 고생 많았어요….

로우



결승이 파파전이었다는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었던 3일이었다

격투게임만이 가질 수 있는 그 현장감이랑 북미에서만 느낄수 있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합쳐지니까 진짜 뽕이 장난이 아니었음

금전 여유만 있다면 매년 오고 싶구나 …





이 후부턴 대회 사진은 없고 혼자 시카고 관광 다니면서 찍은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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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철방갤 인기스타 조버든 형님 사진 한장

부입가랑 다르게 실제로는 엄청 젠틀하고 chill함ㅋㅋ

한국에서 왔다고 말해주니 자기 소담이랑 한 영상 봤냐고 물어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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