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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 여름방학, 친구의 추천을 받아 드히나 픽업 때부터 시작한 2년차 선생입니다.


네, 처음엔 친구 추천 받아 스토리 보는 맛에 하다가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만..


나중에 정신 차려 보니 그 끝엔 블루아카이브 굿즈로 방을 도배하고 있는 제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계속하다 보니까 현실의 제 얼굴에 인지부조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몸무게는 75kg에, 키는 167cm인 여드름 돼지가 쿰척쿰척 거리며 교실 구석탱이에 엎드려 음침하게 블아나 하는 꼴에 말이죠.


그래서 최종적인 목표를 2년 후인 중3, 졸업사진을 찍을 때 몸무게를 65kg까지 감량해 선생 코스를 하기로 설정한 채 그 목표 하나만을 위해 약 2년 간을 달려왔습니다.


턱걸이를 시도하고, 매일 아침에 조깅도 하고, 온갖 체력 운동들 및 식단 관리를 해가며 몸무게를 감량했습니다.






그리고 그 2년의 결과가 오늘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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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cm, 65.3kg. 

오늘 졸업사진을 찍기 전의 사진입니다.

현실을 인지한 이후 끊임없이 노력해 변화해 나갔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땐 한 명도 없던 친구가 이제는 주변에 10명이 넘어가게 되었고,


과거엔 어느 곳에도 끼지 못했던 제가 지금은 어엿하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밖을 돌아다니게 되었고,


무엇 하나 제대로 말하지 못하던 제가 누군가 앞에서 당당하게 저의 의견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ㅡ

앞으로도 어른이 될 때까지 이 노력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네, 이 모든 건 블루아카이브가 저에게 만들어 준 기적 같은 변화였어요.


언젠가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을 오프라인 행사에서 마주쳐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더 나아진 얼굴로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