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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갑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형 복합쇼핑몰 광주 유치 공약을 내세우며 민주당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는 데 대해 “광주를 타 시도와 갈라치고 고립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일베’의 방식”이라고 질타했다. 일베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의 약자다.

조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는 광주를 고립시키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전두환은 1980년 5월 탱크와 군홧발로 광주를 고립시켰다”며 “이 대표는 ‘낙후’와 ‘가난’이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광주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 GDP(국내총생산) 전국 꼴찌’라는 가짜뉴스로 시민들의 눈을 가리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이 대표가 “지역민 정서를 외면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느라 하지 못했던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민주당이 뜨끔해 할 만한 광주 복합쇼핑몰 2탄, 3탄도 있다”며 민주당의 ‘호남 홀대론’을 부각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한 카페에서 열린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간담회에서 “복합쇼핑몰이 호남 지역에서 광주뿐만 아니라 2013년 순천, 2016년 전주, 2018년 완주, 2020년 익산·여수·무안 등 곳곳을 가리지 않고 추진 계획이 있었지만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상당수는 민주당이 지역에서 표를 상당히 많이 얻는 당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뜻을 반영하지 않고 일을 처리한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정치를 일베식 게임 정도로 여기며 국민을 자신이 가지고 노는 게임 속 캐릭터 취급하는 알량한 제1야당 대표의 장난질에 놀아날 광주가 아니다”라며 “광주에서 분탕질 칠 시간에 다음 TV토론까지 윤석열 후보 좀 데려다 벼락치기라도 제발 공부 좀 시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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