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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상당히 복원됐다는 평가가 나오고는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이 많았다는 소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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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매체인 '아시아 프레스'가 지난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북한 시장 동향을 조사하면서 확보한 함경북도와 양강도 소식통의 진술을 공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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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러시아산 밀이 비교적 안정적 가격에 공급되면서 상대적으로 중국산 쌀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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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은 묵은 쌀이 많고 화학약품이 첨가돼서 질이 안 좋다는 평가가 나왔고

조사 과정에서 "중국은 우리를 짐승 취급해왔다"는 식의 반중 감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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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우호관계라고는 하지만, 중국을 마냥 우호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북한의 시선은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단편적으로 드러나고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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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쓴 책에 2018년 북미 비핵화 협상 당시 한 일화가 실린 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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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당시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대표단의 일원이었던 중국계 미국인 알렉스 웡을 겨냥해서 "중국 측 정보원이 있다" 이렇게 터무니없이 경계심을 드러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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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중국에 대한 경계심, 불편함 이런 것들을 엿볼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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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인 11일, 북중 우호 조약이 체결된 지 65주년이 되는 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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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박태성 내각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곧 중국을 찾는다고 발표했음

오늘(10일)부터 2박 3일 일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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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이들이 북중 우호 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할 거라고 예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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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의 컨트롤 타워인 내각 총리가 당과 정부 간부들을 이끌고 방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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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중 간 경제 협력 등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탄력이 붙을지가 관심인데

결국 관건은 중국이 북한에 얼마나 경제적인 뒷문을 열어주느냐가 될 것이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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