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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고딩때 일진 눈도 못마주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침 찍찍 뱉고 했는데,


사회복무요원이 되고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포스틱봉지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왔다.

학생때는 일진은 커녕 같은 찐따 눈도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배달음식 주문할때도 큰 소리로 또박또박말하고,

편의점 피시방에서도 알바생이랑 눈마주치기 가능해졋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사회복무요원"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거같다.

훈련소 훈련 짤막 후기

본인 작년 여름에 갔다왔음.

정신전력 교육평가- 사실 언급할거 중에서는 가장 쉬움. 말이 필요없음. 그냥 길게 적으셈. 다만 말은 되게 적어.

사격-가는 길이 너무 멀었음. 가는데 1시간, 오는데 1시간. 총들고 가자니 너무 힘듦. 그리고 웃긴건 가서 10발만 쏘고 옴. 그 10발 쏘려고 사격 가는거임. 총소리 처음 들으면 조금 무섭긴 한데 막상 쏠때는 긴장이 안됨.
나는 이거 환자부대로 갔는데 올때 차타고 왔음 ㅋㅋㅋ

수류탄- 가깝고 쉬운 편. 수류탄 처음에 무서워서 못던지는 애들도 그냥 옆에 분대장들 서있는데 던져달라고 하면 니 팔 잡고 같이 던짐.
근데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연습용임.

각개전투- 말 그대로 땅바닥에 구르고 포복하고 하는거임. 총 2회차로 나눠지는데 나때는 2회차때 비와서 안함. 근데 1회차만 했는데도 몸 흙덩어리에 기분은 별로고 체력적으로 힘들긴 함.

행군- 나는 단독군장으로 했는데 완전군장 애들 하는거보면 힘들어 함. 나는 단독도 만만치 않았는데..  한 45분 걷고 10분 쉬고 이거 4번정도 하는듯. 우리는 저녁 8시~12시까지 했음. 우리때는 비가 왔는데 나는 비가 오니까 더 할만했던거 같음. 더워 죽겠는데 비 오니까 아 살았다~? 이 느낌?
다음 날에 발바닥 왕물집 잡힘 ㅠㅠㅠㅠㅠ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