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섭에도 사연 올려서 영상 있을건데 그때 생략햇던것도 있음.




상황배경----


1. 가족관계 부모님, 나 3인 체제(남동생 있엇는데 아기 때 경기로 하늘나라 갔음 나랑 4살차이. 아마 나 6살때 간거같음.)


2. 당시 키우던 발바리 강아지 낯선사람 엄청 경계함.


3. 이모집안에 이모부가 동네 미친개로 통함. 낮밤할거 없이 술에 찌달려있음.


4. 이모부 누나가 끼가 있다고 함. ('무당고모'로 칭할게.)




나 중학교때 이야기야




추석 땐가 외가집에 갔는데 이모부 식구가 먼저 와있는거임.


우리가족들도 안부묻고 하다가 다같이 밥을 먹는데




왠일로 이모부가 술을 안마시는거임


아빠가 물었음.


"행님은 술 안마시는교"




그러자 이모가 옆에서 거드는거야.


연락이 뜸하던 이모부 누나가 요번에 연락이 닿아서


만났는데 이모부 상태보더니 비방 같은걸 했다는거야.




그사람이 무당이냐고 엄마가 묻자.


무당은 아닌데 신끼가 있고 집에 불상같은거 조그맣게 모시는 사람이래.




우리가족은 처음으로 그런 샤머니즘 현상을 들어서 엄청 신기해 했지.




이모말로는 이모부가 비방을 받더니


미친사람처럼 벽에다가 머리를 찧고 술만 보면 토를 했대


그 무당누나가 이모부 보자마자 한다는 말이




한숨을 푹 쉬면서 너 사람아니라고.


이모부 온몸에 술귀신, 잡귀신 다 달라붙어있다고 했대.




그 말듣고 이모랑 엄마랑 얘기 하던 중에


이모가 문득 엄마한테




"니 전에 하늘 나라간 OO이 있잖아. 천도 했나?"




묻길래 엄마가




"너무 경황이 없어서 화장만 했다"고 했어.




이모가 "그러면 그 언니 한번 만나 볼래?"




라는 말이 나왓고




우린 연락이 닿아서 이모랑 우리 식구는 그 무당고모집에 갔어.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내 죽은 동생 얘기도 나왔지.


어느 순간 무당처럼 몸을 부르르 떨더니


애기 목소리로 칭얼대면서 엄마한테




"엄마~" 이러는거야.




난 그때 솔직히 말도 못배우고 죽은 애긴데 무슨 말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어. 정말 갓난애기 때 경기해서 죽었거든.


근데 엄마는 또 감정이 북받쳐가지고 그 무당고모를 끌어안고 우는거야.




그자리에서 한 두시간동안 얘기를 이어가다가 우리집에 한번 오기로 약속을 잡았어.




방문 약속일이 되었고 우리집에 왔는데..


낯선 사람 경계하던 우리집 개가 그 사람을 보더니 꼬리를 말고 침대밑에 들어가서는 안나오는거야.




난 속으로 진짠가? 생각했지.




우리집에 죽은동생 사진같은거나 물건 있으면 다 없애야 한다면서


앨범첩에 있던 동생 사진을 다 가지고 가는거야. 엄마는 당황했지. 근데 그 분위기상 줄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어.




그러고 쑥같은걸 불붙이고 집안 온사방을 다 돌아다니는거야.


그러더니 우리집 개를 보더니 죽은동생이 저개를 시기질투를 한다는거야. 그러더니 개를 자기가 안을수 있도록 도와달래.




사납던 우리개는 절대 남 손에 안잡히거든?


근데 그 개가 완전 기가 죽어가지고 그 사람 품에 안기는거야. 벌벌떨면서


한손에는 개를 안고 한손에는 연기 풀풀나는 쑥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대? 불도 안켠상태에서 문을 닫아달래.




화장실 불안켜도 문닫으면 캄캄하잖아.


그상태로 한 2~3분 흘렀나?




일단 내 죽은동생을 달래는 놨다는거야. 개는 주눅 계속 들어있고..


그러고는 천도를 시켜야 한다면서


절에 가자는거야.




양양에 있는 구인사라는 큰 절이 있대 거기를 여행휴식 삼아서 가자는거지.


우리가족은 일단 그러자 약속하고


우리가족+이모가족+무당고모+큰삼촌 이렇게 해서 삼촌 체육관 봉고차를 타고


아마 4박5일정도인가 일정을 잡고 간 기억이 나.





-2-



일단 장기간 집을 비워야하는 상태라서


개를 어디다 맡길대가 없는거야.


그러던중 이모는 외할아버지 집에 맡기면 되겠다면서.. 일단 알겟다 하고


큰삼촌 집이 외할아버지집 바로 근처라서


출발 전날 큰삼촌하고 이모, 그 무당고모가 와가지고 개를 안고 갔어.


정말 그 사람 앞에서는 얌전하더라고.



하루가 지났고 출발 당일 이모식구, 무당고모를 태운 큰삼촌 차가 우리가족 픽업하러 왔고


출발했어.


일단 구인사라는 절이 엄청 크더라.


중국 절인줄 알았어 규모가 상당하더라고.


그리고 규모에 걸맞게 기도방 같은게 있더라고


대웅전처럼 엄청 큰데 불상 이런건 없고, 그냥 발디딜 틈도 없이 사람이 빼곡히 있고


방석 하나두고 사람들이 앉아있더라고.




사람들이 염주 돌리면서 관세음보살만 외더라.




어린나이에 새로운경험이었고


우리도 저렇게 기도해야하나? 라는 걱정도 앞섯지.


좀 쑥쓰럽기도 하고...


솔직히 난 남자 기도방에 있어서 엄마가 그 무당고모랑 무슨얘기를 했는지는 몰라.




암튼 남자 기도방에 방석 하나씩 두고 자리를 잡았어.


큰삼촌/아빠/이모부/나/사촌형 이렇게 앉은거 같아.


첫날 기도를 하는데 솔직히 나랑 사촌형은 쭈뼛거렸어.


왜 하나 싶기도 하고 미친사람들인가 싶기도 했지.


사방 온통 귀에 들리는거라곤 관세음보살이더라.




이모부랑 아빠랑 큰삼촌은 그래도 어른이라고 기도에 집중하더라고


둘쨋날 부터 나랑 사촌형은 그 기도방 분위기에 동화된건지 모르겠는데


신기하게 관세음보살을 거의 신들린것 마냥 몇시간을 외더라.




그렇게 절에서 힐링 겸 맑은 공기 마시면서 있었지.






솔직히 내가 기억이 안나는걸수도 있는데


그 무당고모가 천도하자고 간게 목적이였는데 천도해준거 같진 않더라.


뭐 딱히 한것도 없었어.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정이 끝나는 날


그 절에 묵언수행 하던 큰스님을 뵙는 이벤트(?)를 한다 하더라고?


우리도 줄을 섯지.


대기줄이 어마어마 하더라.


줄서면서 신도들 하는 얘기 들어보니... 그 큰스님하고 눈을 마주치면 봉사가 된다느니 이러더라고 ㅋㅋㅋㅋ




우리차례가 왔고 큰스님이 있다는 방에 가보니 의자에 삐뚤하게 앉아가지고 사람 눈도 안마주치는 노승이더라.


나는 혹시라도 눈 마주쳐줄까 뚫어지게 봤는데... 그냥 힘빠진 노승...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더라.


노승방에 입장하고 서가지고 합장하고 꾸벅하고 통과되는 시스템이더라.




이벤트 잘 치르고 봉고차 타고 집으로 향했지.


휴게소도 들러서 맛있는거 사먹고... 화장실도 갔다오고 했음.


큰삼촌하고 아빠는 화장실 가고


남은 사람들은 봉고차 안에서 쉬고있었지.




휴게소 보면 카세트테이프 트럭차 있잖아. 뽕짝 틀어놓고..


그 노래에 맞춰가지고 이모부가 언제 나갔는지 노래에 맞춰가지고


우리 차 앞에서 승무춤 처럼 나비춤을 추고있는거야.




안에 이모는 저 양반 맨정신에 와저라노 하면서


그 춤보면서 엄청 웃었지.




한바탕 웃고 다들 다시 차에 몸을 실고 국도타고 내려오는 중에 문득


아빠가 묻는거야 이모부한테




"행님은 근데 왜 기도할때 못살겠다 못살겠다 하는교?"




우리는 그 얘기듣고 뻥져가지고 무슨말이고 했고




이모부도 무슨소리냐며, 나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면서 기도했다는거야.


그 말 듣고 뒷쪽에 앉아있던 무당고모가 대뜸 한다는 소리가




"못살겠으면 죽어뿌라!" 라는식의 농담을 던졌고 우린 빵터졌지


분위기 자체가 심각한 분위기가 전혀 아니였어.




그러고 우린 시덥잖은 얘기하면서 시간떼우면서 집으로 내려왔어.


한 4시간 걸리더라.


큰삼촌 봉고차는 우리집을 제일먼저 내려줬어. 우리가족 빼곤 다 같은 동네에 살았거든..


우리가족은 외할아버지 집에 맡겨진 개는 내일 가서 찾아오자 하고


그날 오후 도착하자마자 씻고 일찍 잠들었지.




다음날 되고 낮10쯤 일어나서


우리가족은 라면을 끓여서 먹으면서 얘기하는데


엄마가 꿈이야기를 하는거야.




꿈속에서 지하상가 비슷한 곳에서 엄마랑 이모랑 식당을 하고있는데


왠 거지나 노가다꾼들 같은 사람들이 술달라면서 난리를 피웠다는거야.


그러자 엄마나 내쫓으면서 밖을 봣는데




조선시대 보면 멍석말이? 같은게 지하상가 복도 가운데 있다는거야.


가까이 가보니 멍석에 사람이 말려져있더라면서 머리하고 발이 튀어나오고 그걸 보고 식겁하고 꿈에서 깬얘기를 한거지.




근데 얘기가 끝나마자 마자


집전화기 벨이 울린거야.




엄마가 받았고 심각하게 듣고있더니


우짜노 우짜노를 연발하더니


전화끊고 이모부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있다는거야.




우린 먹다말고 젓가락 내려놓고 택시잡고 이모부가 잇는 병원으로 달려갔어.


큰삼촌하고 이모하고 사촌형이 잇었고 이모부는 누워있는데 만져보니 차갑고 나무토막이었어.


낯빛이 잿빛이더라.


보라색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헤어진 당일 다 무사히 집에 도착하고 이모부가 갑자기 사촌누나 결혼보내야 한다면서


이불집에 가서 이불을 사야했다는거야.




당시 남친이 있었나 모르겠는데... 암튼..




그래가지고 이모데리고 이불집가서 혼수이불 사고,


이모부는 또 목욕탕 가가지고 목욕 한바리 싹하고 집에와서 그길로 바로 잠들었고,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걸 이모가 아침 뒤늦게 발견하고 구급차 불러서 온거였어.




추측으로는 원래 심장질환이 있어서 약을 먹었는데 그날은 안먹고 잤다고 했음.


새벽에 화장실 가는 습관이 있는데 아마도 새벽에 그렇게 된것 같다고...




암튼 이모는 그 얘기 끝내고 무당고모한테도 연락을 했어.


근데 전화기 붙잡고 있는 이모 표정이 좀 안좋은거야.


통화를 다 마치고 근처 의사한테 뚜벅뚜벅 가더니




이 환자 잠시 밖에 좀 갈수 없냐고 묻는거야.


병상에 산송장처럼 누워있는 사람을 어떻게 밖으로 나가냐고 우리식구들이 이모를 나무랬지.


의사도 뻥지고...




한다는 말이 그 무당고모가 자기 집에 데려오면 살릴수 있다고 말을 했대.




의사는 안된다고 괜히 밖에 나갔다가 위험해질수 있다고...


근데 이모는 사정사정을 하는거야.




근데 그게 되대?


엠뷸런스 차 하나 입구 대기시키더니 이모부 뒤에 실고 우리는 큰삼촌 봉고차 타고


그 무당고모 집으로 간거야.




집에 도착하고 2층 주택이었는데 아빠가 이모부를 엎고 사촌형이 뒤에서 받쳐주고 올라간거야.


그리고 이모랑/ 사촌형만 놔두고 우리는 차에서 대기하고 있었어.




앰뷸런스 기사도 한다는 말이




저런식으로 사람살리면 북한 김정일도 살렸을거라며, 빨리 조치안하면


시체 안에 가스 부패해서 산사람도 위험해질수 있다고 얘기하고




우리도 이해가 안된다고 막 말했지.


1시간이 지나도 2시간이 지나도 안나오는거야.




데리러 갈까 했는데 다들 꺼리더라.


괜히 무당말 거역했다가 부정탈까봐.




근 3시간이 다되서야 전화오더니 병원으로 다시 데려가래.


부랴부랴 다시 엎고 차에 태우고 병원가서 장례치렀지.




안에서 뭘했냐고 이모한테 물어보니


이모부가 원래 흰천에만 덮혀있어서 나체였단말이야.




그 나체의 시신을 바로 눕히더니 이불을 덥더래


그러고 무당고모 자기도 옷을 주섬주섬 벗고 같이 이불에 들어가더래.




그리고 이모부 그것을 빨더니 끈적한게 나오는걸 보고 살렸다면서 환호하고


긴 바늘 같은걸로 머리 이곳저곳을 찌르고 입술에 뽀뽀도 하고 미친짓을 했다는거야.


이모랑 사촌형은 그 광경을 보고 너무 공포스럽고 충격적이라서 한마디도 못하고 보기만 했다는거지.




온갖 지랄을 다 떨고도 안일어나니 결국 죽었다면서 좀만 더 빨리왔으면 살렸을텐데 하면서 다시 데려가라했다는거지.


그말 듣고 식구들 다 충격받고 뻥져가지고 아무말도 못했어.




초상치르는 날에 그 무당고모는 코빼기도 안보임.


그길로 연락도 안되고 사라졌음.




일단 상을 다 치르고 우리가족은 다시 집에 와가지고 뻥져있는데


아맞다 외할아버지집에 맡기 강아지가 생각나는거야.




엄마는 외할아버지한테 전화를 했지.


우리 집 개 데리러간다고.




근데 할아버지는 개를 받은적도 없고 무슨소리냐고 했어.


엄마는 상황설명을 했지만 할아버지는 금시초문이라면서 화를 냈어.




엄마는 이모한테 전화했지.


데리고 간 개 어디갔냐고 물어보니..




개를 픽업하고 간날 개가 토를 하길래 잠시 길가에 세우고 개를 차 밖에서 바람을 쐬게 해줬는데


마침 지나가던 아가씨들이 우리 개를 너무 이뻐했고, 그 모습을 본 무당고모가 개 데리고 가라면서 줬대.




ㅅㅂ?




그말 듣고 나는 울고불고 무당 씨발련 잡아죽일꺼라고


그 씨발련 지금 어딨냐면서 울분에 차가지고 이모한테 존나 쏘아붙이고


아빠 엄마도 그런게 어딨냐면서 우리가 새끼때부터 가족처럼 키운 개를


왜 느그 맘대로 하냐면서 존나 싸우다가




그길로 지금까지 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