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 비즈니스의 원천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빡대가리들이 투자하기 편하죠. 학부만 졸업했으면 이해가능합니다.


저같은 저능아들이 기상천외한 외계어를 써가며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는 하이테크를 이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얘네들은 간단하잖아요. E&P면 유가와 천연가스, 종합석유회사면 여기에 정제마진정도가 붙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파괴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지금의 수요파괴 시나리오는 조금 다릅니다.


공급이 너무나도 타이트해서 수요가 완벽하게 압살하는 구조다보니, 단순하게 경기침체 > 수요파괴의 구조로 수급이 풀리기는 힘들어요.


미국이나 여러 선진국들이 경기피크를 지났다는건 이미 다들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인정안하는건 3배 ETF 물타고 있는 지수 롱팬치들 밖에 없어요.


경기침체는 보통 석유 수요 1.5% 감소를 부르는데 경기침체가 해결책일까요? 이미 데이터상으로 수급역전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오늘 EIA 재고가 나왔으니, 업데이트 된 수치를 봅시다.


자료 출처는 전부 KPLER에요



0a9a8076b19c28a8699fe8b115ef046f7808a0b501


미국 가솔린 재고


0a9a8076b09c28a8699fe8b115ef046ce375796eaa


미국 증류 재고 (디젤)


0a9a8076b49c28a8699fe8b115ef046cb4e49fb0f6


우려스러웠던 빅3 내재수요도 반등. 지금 미국 원유내재수요의 감소는 기타오일/프로판과 제한된 정제소 용량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음.


0a9a8076b69c28a8699fe8b115ef046c46dbeb7557


여전히 원유재고는 줄어드는데 SPR로 열심히 땜빵하는 구조.


0a9a8076bd9c28a8699fe8b115ef04656b67316d


정유사들의 마진을 가늠할 수 있는 크랙스프레드는 미친듯이 치솟는 중. 실수요가 강력하지 않은데 이게 가능할까요?



0a9a8076bc9c28a8699fe8b115ef046c4a64f9ac48


원유 쇼티지 자체는 SPR도 방출하고 잠시 막을 수 있겠지만 제품군의 부족은 막을 수가 없어요. 이게 현실입니다.


과소투자는 업스트림만이 아니니까요. 미국 정제소 용량은 한계치에 도달했는데도 여전히 수요에 비하면 부족하고


수년간 부족했던 파이프라인, 시추, 인력, 자본, 정제시설, 저장고... 이게 단기간에 해결이 가능하다 보시나요?


왜 유럽에게 LNG가 러시아 가스에 대응한 100% 해결책이 될 수 없을까요? LNG 선박, 저장고, 파이프라인 등등 전부 단기간에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석유도 마찬가지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구요.


에너지 회사 비즈니스의 원천은 펀더멘털이 갈수록 강해져가고 있어요. 70불만 넘어도 얘네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나요?



0a9a8077b59c28a8699fe8b115ef046c5f777e5037


"2023년 6월" 만기 WTI 선물은 이미 배럴 당 86달러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엄청난 돈을 벌거에요.


저희가 보유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하향곡선을 그린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만 지금 에너지 회사들의 비즈니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단기적인 주가의 하락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차트의 일봉에 집착하지마시고 그 뒤에 있는 데이터를 보세요. 데이터가 회사를 증명합니다.


제가 별거아닌듯이 말하고, 작년 무사트를 언급하시는 갤러분들이 많은건 사실이 그렇기 때문이에요.


주가의 흐름이 어찌 흘러가든 대다수 에너지회사들의 펀더멘털은 작년과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탄탄합니다.


더 좋은 원자재가격,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대차대조표,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실적... 지금의 고민이 무색하게 어느 순간 더 높은 주가를 볼거니까요.


답은 여전히 하나밖에 없어요. 무조건적인 강세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