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좋고 3일 휴가도 있고 집에서만 썩어보내다가 진짜 썩어서 고독사할까봐 큰맘먹고 숙소랑 버스 예약했다.


혼자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존나 무서웠는데 두근거리기도 했음




군대 가면서 버스탈땐 안들리더니 거리 기니까 휴게소도 들리더라 여행많이 안다녀봐서 고속버스 휴게소들리는줄도 몰랐음 ㅋㅋ;


들린김에 바로 국룰 델리만쥬 사먹었다. 오랜만에 먹어도 3개쳐먹으면 물리는맛


냄새난다고 버스안에사람 지랄할까봐 호다닥 다먹었음. 물론 아무도 신경안씀 피해망상 ㅅㅌㅊ ㅋㅋ;


바로 전주 도착해서 숙소에서 짐풀고 한옥마을로 날랐다




사실 구라고 호텔이 너무 편해서 바로 목욕조졌다.. 이미 버스타면서 일일 자신감 다썻음.. 인싸들 너무무서워서 넷플릭스보면서 목욕하고 쳐잠


스파 있으니까 존나좋더라 돈쓸곳없는 모붕이는 돈이많다


ㄹㅇ 여행온기분나고 입욕제도 주던데 거품 걍 쥐좆만큼 쳐나옴 개씹ㅎㅌㅊ;


이번여행중 가장행복했던거같음


잠쳐자고 배달음식 시켜서 아침으로 먹는데 뭔가 현타옴. 이러면 집에서 하는거랑 다른게뭐임?


바로 택시타고 한옥마을 출격




비도오고 그래서 분위기좋더라 인싸들 다 한복쳐입고 커플끼리 다니는데 3일휴가라 그런지 가족들모임도 엄청많아보였음


인싸들 한복입었는데 비와서 한복 젖은거 괜히 꼬심 ㅋㅋ;


한편으론 좀부러웠음 나도한복입고싶은데 컷이너무높더라 존나떨림 바들바들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사람구경 거리구경했다




다리위에서 찍은사진. 비오니까 너무 분위기좋더라 괜히 힐링되는느낌이여씀




배고파져서 인터넷부랴부랴 찾은 떡갈비 집 들어갔다.


비냉 물냉 ㅈㄴ고민하다가 걍 2개 다시킴. 여행왔는데 다먹어봐야지 ㅋㅋ 모붕이는 돈이많다


모주라는것도 있길래 시켜봤는데 한약맛 계피맛 나서 한입먹고 안먹음.. 한잔에 몇천원하던건데 시발..


개씹돼지는 아니라 떡갈비 비냉 물냉 다남겼다. 사실 돼지맞음 시키기전까진 다먹을줄 알았음


이게 여행중 가장 난이도있었던거같다 혼자 음식점가기;


괜히 혼자라 눈치보여서 많이시킨것도 있음 찐따력 굿 ㅋㅋ 씨발




밤되서 길거리다니다가 탕후루라는것도 먹어봤다


니네 이거 먹어봄? 난 처음먹어봄 유튜브에서만 보고


내가 상상하던건 단단한 설탕안에 쥬시한 과일이 있을꺼라생각했는데 걍 딸기도 존나 꽝꽝얼어있었음


근데 맛있더라 후다닥 먹느라 옷에 설탕흘린거 아직도 자국남아있음 개좆같음




길거리 음식들 사와서 호텔에서 후다닥 쳐먹음


다들 웨이팅 존나많아서 저녁시간대는 걍 줄서있기만 한거같음


뒤에 사람들 많아서 어버버 거리면서 시킴 병신같았어도 인내를 통한 결과는 달콤했다


다 존나맛있어서 후다닥 먹었다. 물론 다남기고 버림


처음으로 간여행이였는데 그냥 뭔가 해방감 느껴지고 되게 재밌었음


원래 거리에 인싸들보면 다 좆같았는데 여행가서 사람들구경하니까


뭔가 그분위기에 홀려서 나도 재밌게 구경하다왔다


거리에 뭔가 에너지같은게 있는거같음 뭔가 사회성 생기는기분


근데 내가 이여행에서 가장 후회되는게


괜히 눈치보여서 한복 못입어본거랑.. 남한테 찍어달라는 한마디를 못해서 내 사진이 없는거..


근데 쉽지않음.. 결국 음식사진 거리사진만 존나게 찍다왔네..


그래도 너무 재밌는 경험이여서 다음 연휴때도 날라갔다올생각이다 


모붕이들 여행 한번씩 혼자가보셈 뭔가 색다른경험이더라




그리고 이 시발 화장실은 대체 머가문제임???


처음들어갔을때 존나 코스믹호러느껴졌음 왜 휴지걸이를 저렇게 많이달아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