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3년정도 써보고 난 후기를 써봄

모든 플레이 경험은 pc또는 안드로이드기반TV에서 이루어졌음

내 거주지역의 인터넷은 한국 적당히 빠른 아파트 인터넷 수준임

후기 기준은 안정성, 응답속도, 라이브러리풀임

안정성: 플랫폼 자체의 안정성 (프레임드랍, 연결불안정, 서버상태, 튕김 등)

응답속도: 입력지연 정도

라이브러리 풀: 얼마나 할만한 게임이 많은가





1. 구글 스타디아

무료이용, 프로요금제 사용시 무료게임+4k HDR. 게임 별도구매

한국에는 출시안된걸로 알고있음

초기 유투버 어그로덕분인지 한국에선 개병신 좆망 플랫폼으로 알려져있음

다만 실제 릴리즈버전부터 사용해본 평가는 좀 다름


안정성: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중인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중 탑티어

-> 서버쾌적하고 거의 안튕김. 프레임 드랍 현상도 거의 없음. 다른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으로 안정적임. 물론 스타디아 점유율 생각하면 많이 안써서 그런걸수도 있음


응답속도: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중인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중 탑티어

-> 응답속도 지연 거의 안느껴짐. 다른 플랫폼과 확연히 차이남. 사실상 스타디아 빼고 다 입력지연 느껴짐


라이브러리 풀: 병신 그자체임. 유비겜은 대부분 지원하고 싸펑, 레데리 등 돌릴만한 게임은 꽤 있지만 그거외엔 없음. 신규 AAA타이틀이나 기존 AAA타이틀 추가가 몇달째 없는 상태임. 가장 큰 문제


기타: 스타디아 전용 컨트롤러가 있는데 (여타 컨트롤러도 전부 사용가능) 이거 ㅈㄴ 물건임. 플스 듀속처럼 스틱이 대칭으로 달려있지만 좀 더 커서 편하고, 무게중심 잘맞고 마감 좋음. 두개 사서 쓰는중

기타2: 게임을 스타디아 전용버전 (리눅스기반) 으로 이식/적용해야해서 라이브 패치가 느림. 이번에 스타디아에 게임 이식할때 추가적으로 포팅할필요없는 기술 개발했다고 공지 뜨긴 했던데 좀 기다려봐야할듯.


총평: 피지컬 괴물. 평판 병신. 돌릴만한 겜이 없는건 아니지만 압도적으로 부족. 구글이 똥줄이 타는지 겜 사면 구글티비+컨트롤러 세트를 그냥 주는 (이거 세트 원래 겜보다 비쌈) 똥꼬쇼 이벤트를 엄청나게 자주하기 때문에 찍먹 아주좋음


2. 지포스 나우

게임은 스팀 오리진 에픽에서 구매. 무료이용가능 (1시간마다 재접필요), 9.99불=6시간마다 재접, 1k / 19.99불=지포스3080그래픽, 4k120fps

스팀과 에픽 라이브러리를 그냥 쓸수있는 압도적인 라이브러리 풀이 존재하지만 많이 써서 그런가 안정성이 떨어지는 플랫폼임.

안정성: 불안정함. 특히 서버가 자주 터짐. 이용자가 많다보니 어쩔수 없는 문제여서 이건 그렇다 치는데, 플랫폼 자체의 안정성도 많이 떨어짐. 자주 튕기고 프레임드랍 심함. 또 최근 오리진게임들 들여오면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는데, 배틀필드는 하루에 두번이상 로그인하면 부정로그인이라고 24시간 밴 되었음 ㅋㅋ  결국 지포스 나우 자체에서 해결 못하고 오리진클라이언트를 하루 7번정도 로그인까진 봐주게 주먹구구식으로 해결함.

응답속도: 응답지연은 상당히 느껴지는 정도. 응-쨔 하고 느껴진다.

라이브러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라이브러리 폭을 자랑하지만, 게임사에서 계속 지포스나우 구동 지원을 철회하고 게임을 빼가서 점점 유력게임사 게임들이 사라지고 있음. 대표적으로 캡콤, 락스타 등이 게임을 싹 빼버렸고, 최근엔 갓오브워가 들어왔다가 약 한달만에 사전 공지 없이 게임을 빼버려서 레딧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포스나우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장 큰 이유가 이거임.

총평: 현재 쓰기 가장 무난한 클라우드 게이밍. 다만 라이선스 문제는 지포스 나우의 미래를 점점 어둡게 만들고 있다. 파운더스멤버쉽이라 매달 3천원내고 이용할수 있다는 거 아니었으면 옛저녁에 끊었을 플랫폼


3. xcloud

14.99불, 게임 포함

엑박에서 지원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아직 베타버전이고, 최근 삼성 스마트 티비와 계약을 체결해서 그쪽으로 공급한다는 뉴스가 뜸

안정성: 최악 최악 최악임. 여타 중소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여줄때가 많음. 튕김과 프레임드랍이 미친듯이 날때가 있다. 그래도 패치할때마다 확연히 좋아지는편. 게임마다 구동 안정성 차이가 많이 난다

지연속도: 굉장히 들쭉날쭉함. 서버 연결에 따라 그런것 같은데 지연이 거의 안느껴질때도, 지연이 심각할때도 있음.

라이브러리 풀: 엑박 독점 타이틀도 플레이할수 있는게 꽤 있고, 엑박에서 돌아가는 많은 AAA타이틀들이 있어서 라이브러리가 실전 압축형임. 상당히 실속있어서 돌릴만한 게임은 매우 많음.


총평: 라이브러리 관련은 가장 걱정없지만 플랫폼 자체의 안정성은 아직 갈길이 멀다. 그래도 미래가 가장 밝은 플랫폼 중 하나임. 안정적인 플랫폼이지만 라이브러리가 병신인걸 고치는것보다는 (스타디아) 라이브러리는 빵빵한데 불안정한 플랫폼을 개선하는게 (엑스클라우드) 훨씬 현실성 있는 이야기니까..



4. 아마존 루나

아마존 프라임 고객 무료, 게임포함

사실 이 병신 플랫폼을 언급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음. 짧게 요약하면 스타디아랑 친구인데 스타디아보다 나은게 없다.

안정성: 안정성자체는 나쁘지않은편

지연속도: 꽤 느껴짐

라이브러리 풀: 스타디아보다 병신

할게임이 진짜 없다. 이거 한번 해본다고 얼리엑세스로 해봤는데 진짜 장점 찾기가 힘듦. 루나 자체 컨트롤러도 사긴 샀는데 엑박컨 짭 느낌임. 



5. 쉐도우

게임포함. 29.99불

몬헌월드 누워서 하려고 두달 해본 플랫폼. 나 할땐 19달러인가 그랬는데 지금은 29달러임. 압도적으로 비싼 월정액제지만 성능은 그저 그랬다. 기본 클라이언트가 상당히 무거운 편이고 그래픽 성능이 상당히 떨어짐.

안정성: 좋음. 다만 전반적으로 무거움

지연속도: 조금 느껴짐

라이브러리 풀: 좁음. 그냥 몬월이 있었음. 


여기 회사가 지금 도산할랑 말랑 하는 상태니까 곧 사라질걸로 보임. 쉐도우 이외에도 영국이나 유럽에 기반을 둔 클라우드 게이밍 회사들이 몇개 있는데 (Vortex라던지 Boosteroid라던지) 얘네들도 사정은 비슷함. 글카랑 서버 교체 시기 다가왔는데 그동안 수익은 거의 안났고 비용 감당 못해서 회사 휘청거리는 중. 안건드리는게 제일 낫다.







몇줄요약:

피지컬천재인데 할줄아는게 많이 없는 스타디아, 할줄아는건 많은데 아직 병원에 누워있는 엑스클라우드, 지금 최전성기플레이어인데 무릎 아작나서 몇년뒤엔 은퇴할 지포스나우. 중소클라우드게이밍은 쳐다도 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