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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캠핑가서 찍은 사진 중 가장 잘 나온 사진





이 글을 보기전에 먼저 캠핑에 대한 경험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시작한 점을 감안하고 봐 줬으면 좋겠어.


이 갈지 말고 ㅠㅠ







최근 회사일에 지쳐 살다가 어느순간 머리가 찌릿한 느낌이들면서 눈앞의 시야가 tv 화면 지지직 하는 것 처럼 보일때가 있었는데..


이 증세가 자주 그리고 전신이 찌릿해지는 느낌으로 발전해서 회사에 있는 연차 다박고 쉬기로 했다.



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집 와서 쉬려는데 정신적인 문제 일 수 있다면서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래.


그래서 템플스테이와 캠핑 중 고민하다가 회사 직원 한분이 캠핑하는거 보고 캠핑을 해보기로 했어.



캠핑에 대한 정보는 갤 뒤져가며 읽거나 인터넷 게시글 혹은 유튜브를 최대한 찾아가며 장비구매를 하기로 했어.


그래도 혼자보단 같이 가는게 좋아서 혹시 시간비는 친구있나 했더니 다들 휴가 못쓴다하더라 (친구들 전부 매우 바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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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식전 친구들과 같이 가기로 했어. 


좌측부터 콧코로, 패코린느, 캬루(배신자)야. 


잘 부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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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연료펌프(모터) 가 고장나는 바람에 저번달에 지출이 많아졌는데 요번달에 뜻하지 않게 돈이 생겨서 캠핑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로 했어.

그래서 초보기준으로 적합한 원터치텐트, 그라운드시트, 텐트매트, 화로대, 캠핑테이블 2개, 손도끼, 랜턴, 아이스박스, 릴선, 멀티탭 등등 구매 완료했어.

사진보면 타프용품도 준비 다 해놨는데 안 쓰기로 했어. 이유는 아래에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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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가는김에 SFF 컴퓨터도 챙기기로 했어.

조립 대충해놨던거라 다시 조립하고 저전력 세팅까지 하느냐 시간 많이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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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설치하면 위 사진처럼 된다길래 가서 고생할까봐 연습 겸 집에서 한번 해보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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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크다 소파를 치우고 했어야했다.

급한대로 텐트 접고 정리 하려니 마음대로 안접혀서 30분 고생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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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힌게 페페 닮아서 한번 올려봄

겨우 접는데 성공했네

그렇게 준비하느냐 하루 다 쓴 뒤 예약했던 당일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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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예약을 했는데 12일은 구름많음에 13일은 오후부터 비옴이래서 나이스한 타이밍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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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전 마트에서 필요한 장을 보고 가기로 했어

삼겹살은 기름이 너무 많이떨어져서 고기굽는데 고생한다고 해서 양고기에 소세지 구워 먹을생각하고 장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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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리터 아이스박스를 구매했는데 딱 맞게 들어가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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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캠핑용품 우겨넣으니 다 들어가더라. 신기신기.


이제 캠핑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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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식전 친구들은 옆좌석에 안전벨트메고 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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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은 강원도 원주시에있는 캠핑장으로 가기로 했어.


여기로 잡은 이유는 타프가 사전 설치된 캠핑장이라서 처음 캠핑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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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된 캠핑 사이트에 주차하고 사진 한번 찍어봤어.


당일 예약은 나혼자 라고 하더라. 초보라고 눈치 보면서 설치 안해도 되니 정말 나이스한 타이밍에 온거 같아.


근데 왜 아무도 예약을 안했을까? 비오기전 이라서 그런가? 어쨌든 텐트 설치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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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라운드시트를 깔아야 한다고하더라. 습기가 텐트로 올라오면 안 좋다고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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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텐트를 걍 던지니 알아서 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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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으로 텐트 고정 하는 작업까지 끝났어.

이거 A형 텐트 팩 박는 기분나서 기분 꾸리꾸리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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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테이블, 매트, 화로대 등등 세팅을 하기로 했어.

미식전 친구들은 의자에 그냥 앉혀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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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루 넌 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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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설치는 끝났어. 날씨가 30도에 습하니 금방 체력 다 빠지더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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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봤는데 자연이 바로 보여서 자리는 잘 잡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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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저번에 사놨던 이동식 에어컨 설치해놨는데 서큘레이터 같이 쓰니 300W 치곤 생각보다 시원 하더라 오토캠핑장 으로 오길 잘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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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마실물 들고다니기 귀찮으니 브리타를 구매후 수돗물 정화해서 먹기로 했어.

신기하게 생수 맛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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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근처에 계곡있다길래 가서 미식전 친구들은 의자에 앉히고 몸좀 식혔어. 

어제 비가왔던 상태라 계곡물 상태가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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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서 놀고 돌아와서 찍었는데 텐트 잘쳐진거 같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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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 가다가 노을 이뻐서 찍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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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나니 배고파졌어. 고기 구워먹을꺼야.

혼자니까 숯불 하나면 되겠지하고 불 지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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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전 친구들은 걍 앉아서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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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불이 죽었다 싶어서 양고기 올려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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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거 생각보다 안 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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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어느정도 지고서야 맛있게 익었어.


요즘 레몬진에 꽃혀서 레몬진으로 한잔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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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전 친구들도 고기 줘야지.

캬루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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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경우 LED 라이트로 밝게 할 예정이었는데 설치하고보니 불량이더라 ㅋㅋㅋㅋㅋ


할수 없이 텐트 랜턴을 저기에 고정시켜서 쓰기로 했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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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소세지 타이밍 같아서 소세지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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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익었을때 미니나무장작 조금 넣어서 연기 입히기 도전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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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은 소세지 먹으라고 줘야지.


이번엔 캬루 불쌍하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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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니장작 다 때려넣어서 불멍 때리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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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불멍때리다가 옆에서 미식전 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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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지난 듯 한데 화력이 다 죽었어.


여기서 하나 깨닫고 간다!


미니장작말고 큰 장작 썼어야했나봐. 불 높이가 생각보다 낮고 오래안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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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가 되었어. 10시 30분부터 매너 타임이니 텐트 안에 미리 들어가기로 했어.


그런데 들어가서 자기엔 너무 이른 시간인거 같아서 생각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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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해야지.


예전부터 소닉 엄청 좋아했는데 기존작품 손 봐서 다시 출시 했다고 하니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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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LTE 라우터가있어서 인터넷 되긴한데 술마셔서 가볍게 소닉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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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면서 찍은 텐트 사진

누런 불빛이 텐트 비춰주니 감성 있더라.

이후 누워서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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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빗물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깨서 보니 비가오고 있더라.

어쩌다 보니 우중캠핑도 겸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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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더라도 아침은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컵라면 끓여 먹기로 했어.

친구들은 햇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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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가 점점 세지길래 빨리 돌아가야겠단 생각에 뒷정리 다했어.

와중 지정된 장소에 재 털어서 버리고 설거지는 다했어.

놀라운건 그라운드 시트설치한 장소만 땅이 젖어있더라. 시트없이 설치했으면 축축한 텐트에서 잤을 듯 싶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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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면서 이번엔 미식전 친구 전부 안전벨트 채워줬다.


이렇게 미식전과 초보캠핑은 끝났어.

혼자서 이것저것 고생하면서 캠핑해보니 사실 회사를 떠나서 쉰다는 기분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자연을 앞에두고 마음이 편해지더라.


돌아오면서 친구톡에 사진올리니 7월말에 캠핑 여행 잡자고 이야기 나오는거보니 담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갈 수 있을 듯 싶어.

어디로 일정 잡고 가야할지 기대된다!






그런데 캠핑할때는 찌릿한 기분이 조금 덜하던데.. 진짜 정신이 지친걸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