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업장만 다니다가 진짜 너무너무 궁금해서 다녀왔음.

기왕 가는거 런치보단 디너로 제대로 경험해보자 해서 디너로 예약했고,

맛있다는 사람도, 혹평도 많았지만 걱정보단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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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못 찍어서 ㅈㅅ

일단 조명이 바로 뒤에 있어서 어느 각도로 찍어도 핸드폰 그림자가 젔고,

이날 디너가 저 혼자여서 그런지 매니저님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챙겨주셔서 빨리 사진 하나 건지고 먹고 건지고 먹고를 반복한듯.

할 말이 정말 너무나도 많지만, 우선 와사비랑 우니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일단.. 뿌와 대신 제품을 쓰심.

이게 니기리를 먹을 땐 크게 안 거슬리는데,

3번 사진 모둠회와 같이 나온 와사비는 동네 판초밥집 가면 주는 와사비랑 다를게 없음.

그리고 막바지에 나온 우니는 한 입 먹고 다 남겼습니다.

30만원 디너에 플라스틱 우니가 나오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음.

니기리로 넘어가자면, 사진으로만 봐도 알겠지만, 다마가 굉장히 큽니다.

다른 업장과 비교하면 거의 3배 가까이 차이나는데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선 먹기 조금 부담스러웠던 거 같음.

숙성회맛은 다른 사람들이 설명한 그대로였어요.

짜고, 시고, 감칠맛 터지고, 자극적임.

근데 이게 맛있냐고 묻는다면,

조금 투박한 표현이지만, 스테이크를 미원에 찍어먹는 느낌임.

원물의 맛이나 향을 느끼기 이전에 맛이 너무 자극적이니까 쉽게 물리는 느낌을 받았음. 술안주로는 좋은 거 같긴 함...

영수증은 못 찍었는데, 디너 30 사케 22 해서 총 52만원 나왔고,

재방문의사는 없음.

15만원 20만원 선이면 어쩌다 한 번씩 가보겠는데, 30만원이면 차라리 더나클을 갈듯.

타쿠미곤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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