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얘기겠지만 현실에서는 어떤 말이 성공할 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현실 경마에서는 아무리 명또레이나라도 9인자 거리S를 달아준 채로 육성할 수 없기에, 그 어떤 명마라도 누가 성공했고 누가 도축감인지 밝혀지지 않은 데뷔 전 단계에서는 마방에서의 다른 말들과 대우가 동등한 채로 시작한다. 그 딥가놈도 최소한 사츠키 우승 후에 동상을 세웠지 신마전 때 세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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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무리 그 프랑켈이라도 마생 시작부터 귀하신 분 대우를 받지는 않았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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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랑이 새끼를 고양이들 속에 숨겨봐야 몇 달이면 바로 티가 나듯이, 프랑켈이 마방 내의 다른 똥말딸 모브캐들과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는 건 데뷔 후 한달만에 드러났다.


데뷔 후 3경기에서 폭우 속 불량마장인 관계로 1/2마신밖에 내지 못했던 신마전을 제외하고 첫 조건전, 첫 중상을 13마신 - 10마신의 연타석 대차라는 고전파급 임팩트로 영국 경마계를 혼파망에 빠지게 한다. 참고로 2세 시절에 받은 레이팅이 126, 테이오와 콘트레일의 마생 최고점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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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첫 G1인 듀허스트 스테이크스에서도 향후의 스프린터 노선으로 런해 G1 5승을 따는 드림 어헤드를 비롯한 5마리를 스프린터 거리에서 가볍게 2마신 차 이상으로 바르는데... 사태(?) 는 바로 이 승리 직후에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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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우마뾰이 마려운 표정)



80~90년대의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조교사로 군림하면서 한 해 유럽 최다승 기록인 180승도 갈아치우고 잘나갔지만, 21세기 들어 위암 4기 판정으로 인생의 막바지까지 간 헨리 세실 조교사는 프랑켈이 더 이상 모브 똥말딸들과 겸상할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고,


인생 마지막에 단챠비틱으로 뽑아낸 클구리 이상가는 명마를 위해 "특별 대우"를 해주기로 마음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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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식사시간에 당근 한두개 더 얹어주는 정도의 쩨쩨한 포상이 아닌, 오직 프랑켈만을 위한 특별한 마구간을 만들어주기로 한 것.


예전에 다른 말들과 같이 공유하던 마구간들과는 격이 다른, 상하좌우로 전체 2배씩이나 더 넓은 호화스러운 마구간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Millionaires’ Row (백만장자의 요트) 라고 불린 전용 마굿간이였다고 한다. 용암같이 화려하셨던 LG의 어느 레전드가 떠오르네요 후후



[ 프랑켈 전용 라커룸 (똥말딸 출입금지) ]



아무튼 프랑켈 본인도 마방 내에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걸 자각할 정도로 똑똑하고 에고 강한 성격이였는지라 당연히 기뻐할 걸로 생각하고 이사를 실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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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프랑켈 본인은 좆간들이 자기를 어린 애로 대해서 억빠했다고 생각했던건지, 정작 그 "백만장자의 요트" 로 거처를 옮겨주자마자 야다야다야다를 난사하며 야루끼를 떨어뜨리기 시작한다. 결국 그 대단한 백만불짜리 요트는 개업한지 고작 이틀만에 프랑켈이 똥말딸 숙소로 회귀한 채 관상용으로 전락하고만다.


훗날 프랑켈이 클래식 - 4세 고마시즌을 연달아 씹어먹고 공식 국제협회 IFHA와 경마계의 미슐랭급 권위를 지닌 타임폼지에서 나란히 1위 레이팅을 받아 공식적으로 GOAT가 된 2012년, '아무리 그래도 역최마를 이런 곳에 모시냐' 싶었는지 그때는 정신적으로도 한창 성숙해졌던 터라 다시 한번 천도를 시도했으나


마찬가지의 지랄이 발생하고 영원히 폐기처분됐다.




결국 프랑켈은 인간들이 자기를 얼마나 빨아주건 동상 몇개를 세웠건 TV 광고를 얼마나 찍어주던, 현역 마지막까지 영국의 마치급 똥말딸들과 한 곳에서 먹고 자는 겸손한(?) 생활을 보냈다. 이것이 최강의 인품? 숭배합니다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