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량진 가서 새로운 생선들 먹어보고 리뷰 남기려고 해도
이번주는 경매장에 거의 민어밖에 없었던데다가 잿방어나 시마아지같은 여름 제철 생선들은 요즘들어 물량이 존나게 적었음
그래서 저번에도 먹긴 했는데 활민어가 가격 좋으니 일단 챙겨왔다
민어배가 다 꽃게잡으러 간다니 활민어는 아마 이게 마지막인듯
민어는 6월달 중반이랑 말복 끝난 지금이 가격이 제일 싼 듯(2.3kg, kg당 2만원)
근데 지금이 6월달이랑 다른 점은 산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살이 빠져있다는 거
얘도 내장지방도 없고 좀 말라서 손질할때 맛없을까봐 걱정했었음
그리고 항상 빼먹을 수 없는 선도 a+급 돼지금태
같은 사이즈에 비해 조금 비싸긴 해도 사후경직 빳빳하게 되어있는거 보면 골라올수밖에 없음 만져보면 다른 물건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탱탱함
방혈중
활어 방혈이랑 동일하게ㅇㅇ
아 그 전에 빼먹을 수 없는 돼지금태 인증
저런 꼬리두께면 안봐도 기름 덩어리임ㅇㅇ
금태 민어 말고도 그 전에 활새우 500g 살려온 거(ㅅㅂ 바닷물 무거워서 뒤지는줄 알았다) 목따고 껍질벗겨서 얼음소금물에 씻고 숙성시켜놓음
활새우 손질은 처음이고 노가다가 빡세서 사진은 못찍음 ㅈㅅ
일단 12시간 숙성 ㄱㄱ
금태 손질하는 사진은 워낙 많이 올렸으니 빠르게 스킵
항상 그렇듯이 회 반 구이 반이 국룰
등살은 탈피 뱃살은 껍질 살려서 아부리
첫 날은 금태랑 새우 회 먹었음
금태 회
는 이렇게 먹는게 제일 맛있는거같음
간소스에 양파 생강 얹어서
뱃살 두께도 상당하다
새우 회
새우 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렇게 맛있는줄은 몰랐다
신케지메 해서 그런가 12시간 숙성해도 식감은 그대로 살아있는데 감칠맛이랑 뒤에 단맛이 개지림
초고추장에 찍는게 제일 맛있었음
민어 위+금태 알
농어도 그렇고 민어 위 꼭 수육으로 삶아서 먹어야됨 오독거려서 맛있음
그 다음날은 민어 포장을 까봤음
확실히 빵은 안좋은게 보임 혹시 기름기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음
민어도 저번에 했으니 빠르게 스킵
반 쪽만 썼음
오 근데 껍데기 벗겨보니 생각보다 기름기 있었음
탈피도 칼을 잘 갈아놨어서 그런건지 잘된듯
필레 만들어놓고 30~40분 시오지메함
민어 회 한접시
걱정하던거랑은 달리 기름기 꽉 찼었던 저번 민어랑 크게 차이 안나고 그냥 맛있더라
담백한 흰살들은 시오지메가 진짜 신의 한 수인듯 36시간 숙성인데도 감칠맛 미쳤고 달달한 새우회 맛이 뒤에 살짝 감도는게 중독성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무지개빛 간섭무늬가 되게 예쁨 회가 반짝거림
대뱃살
다른 생선들처럼 막 기름진건 아니지만 나름 맛있음
가장 맛있는 부위는 중앙에 있는 중뱃살쪽인듯
식감도 약간 아삭거리는 느낌이 있고 기름기도 많음
흔히 민어회 생각보다 밍밍하고 푸석거려서 별로라는 사람들 많던데 개인 입맛 차이를 제외한다면 아마 신케지메 방혈 제대로 안된 선어회 먹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함
활어 선어 둘다 먹어봤는데 그냥 다른 생선인 수준임 활어는 숙성 오래해도 푸석푸석하게 물러진다기보다는 떡같이 쫀득하게 붙음
이거처럼 단기간 숙성하면 단단하다는 느낌은 없을지라도 식감도 제법 있어서 식감파들도 좋아할 맛인듯
암튼 그 다음날 먹을 초밥으로 쓰려고 나머지 반은 다시 숙성함
길쭉해요
손질할때 보면 느끼는건데 좀 과장해서 뱀같음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오지메 후 초밥 ㄱㄱ
민어 초밥 완성
사실 만들자마자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음
민어 등살 한 피스
민어 중뱃살
마스까와한 대뱃살
껍닥 벗긴 대뱃살
금태 구이 준비
짤처럼 마블링이 모든 부위에 퍼져있음
완성
이건 호불호 갈릴수가 없는 맛임
오마카세 따라해보기
짤보다 와사비 더 넣어도 안매움
이렇게 생선살은 전으로 부칠 민어 꼬리쪽 빼고는 다 먹음
다음날 점심 메뉴는 감바스
활새우 손질할때 절대 껍질 버리지 말고 모아뒀다가
올리브유에 살살 볶아서 기름 내준다음
마늘 페퍼론치노 다진 양파만 넣고 마저 기름 내주고
활새우 살은 다 먹어서 없으니 냉동새우 넣고 파슬리 후추 오레가노로 마무리하면
우덜식 감바스 완성
올리브유 아까워서 조금만 넣었더니 새우 볶음처럼 됐네
간단한데 너무 맛있음
남은 서더리들
가마살은 회도 좋지만 익혀먹으면 맛이 아주 좋음 그래서 탕에 넣음
야채는 별거 없고 이 조합에 미나리만 넣으면 됨
양념은 국간장 소금 참치액젓이고 간은 소금으로 함
곰탕처럼 진하게 육수내는 방법은
한번 데쳐서 점액질 비늘 제거한 서더리를 매우 적은 양의 다시마육수로 위 짤 왼쪽에 있는 야채들 넣어서 찌듯이 익히면 됨
이런식으로 먼저 뚜껑 닫고 찌듯이 야채 수분으로 육수 뽑아준 후에
물 넣어가면서 끓이면 곰탕국물 됨
미나리는 먹기 5~10분전에 넣어주면 식감 향이 살아있음
민어곰탕 완성
생선곰탕은 민어 농어 능성어가 원탑인듯 난 그 중에서 민어가 제일 맛있었음
민어 전
초밥으로 힘든 꼬리쪽 부위를 썼는데 진짜 말 그대로 살살 녹음
명태전같은 퍽퍽한 느낌도 없음
이제 남은 재료가 없으니 끝
- dc official App
언놈 잡은건지요?
농어랴~ 다희엄마 끓여줘야지 머
그놈거 실하네
양수철34님이 농무형28님을 초대했습니다.
반갑슴다아 33청주 채병솔 조낚 합니다 ㅋㅋ
모임 좌장 최병수 올시다.나이 괘념 말고 잘지냅시다.+
이기이기 낚게이들 아니노?
말씀 올려주시죠 어른들 많습니다~ - dc App
저 놈저저 당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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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시노 코코로 언로크
금태구이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한 번 먹어보고싶다
회는 호불호 확실히 갈릴 수 있는데 구이만큼은 호불호 안갈림 ㄹㅇ로
갓갓이다 ㄹㅇ 존나 맛있음
기생충 보인다... ;;;
자연산이라 어쩔 수 없는데 잘 제거하면 괜찮음
진짜맛있겠다
캬 개추
위꼴
존나 잘먹노 ㅋㅋㅋㅋ
잿방어랑 민어는 한국말로 쓰면서 줄무늬전갱이는 시마아지라고 씀?
길잖아
죽기전에먹어봐야할생성 금태 아까무찌
예수천국 불신지옥
살면서 먹어본 생선 중 가장 맛있었던 건?
이거보고 비건 지지하기로 했다
곰탕 시간은 얼마나 끓인거야
저 방법대로 하면 1시간정도만 끓여도 저렇게 나옴
개맛있겠네
새벽에 음식사진이 제일 너무해
맛있게 사노
저런거 기생충 없냐
활민어는 거의 100% 자연산이라 거의 무조건 고래회충이 있음 근데 다 복막 이런데에 있는거라 내장제거만 잘 해주면 살에 들어갈 일이 절대 없음 부레 제외하면 나머지 내장들도 익혀먹는거라 상관없음 금태는 내 경험상으로는 부산꺼는 거의 없는데 제주산은 꽤 있음 이것도 살에는 안들어가고 전부 내장쪽에 있어서 잘 씻궈내면 됨 그래도 고래회충 무서우면 걍 양식 생선 먹으면 됨
쵸마마 쵸마마마
이런거 어디서 배우냐 - dc App
걍 유튜브 보고 따라했음
오마카세는 비싼돈내고 혼나가면서 먹어야 제맛이다 ㅉㅉ
진짜 야무지게 먹네 - dc App
금태 빵보소.. 배고파
이사람 식당하는 사람임???
ㄴㄴ이 실력으로 식당하면 ㅈ된다
민어 그냥먹으면 푸석거려서 별로인데 처리를 잘하면 맛있다는거잖아? 그럼 굳이 민어가아니라 그냥먹을때도 맛있는생선을 처리해서 먹으면 더더 맛있어지는건가?
신케지메는 척수신경을 죽여서 불필요한 근육의 수축을 최대한 없애 사후경직 오는 시간을 늦춰서 사후경직 이후 살이 물러지는걸 늦추는 작업임 그리고 방혈을 해줘야 살에 피 먹는 일이 없어짐 굳이 민어 아니더라도 신경제거랑 방혈 해주면 훨씬 좋지 노량진 경매장에서는 활어 판매할 때 이 두 가지는 기본적으로 해줌
신케지메가 대가리에 빵꾸내고 철사 쑤시는 그건가?
ㄴㅇㅇ척수신경에 철사 쑤시는거
고수
와
지리네 껍질 벗긴 대뱃살 영롱해 ㅠㅠ
개맛있어보이노
야발 약먹느라 금주중인데 소주 마렵네
개 알차다
네 다음 2형당뇨병환자분
살아있는 생새우 바로 머리 껍질 제거해서 먹으면 더 맛있음. 초장이나 간장같은거 필요 없고 살살 녹는다. 근데 존나 위험하긴함 걍 인생걸고 가챠돌리는거임 ㅋㅋㅋㅋㅋ
생새우가 왜?
왜 위험해? - dc App
ㄴ 갑각류 잘못먹으면 병난다
씹새끼야 결혼하자
민어 시발 맛탱아리도없는거 왜처먹음 대체
활어 제대로 처리해서 숙성시켜도 맛없음? 난 개맛있던데 신기하네
금태 저거 내가 생선구이 안먹을때도 저건먹었었다 저게 ㄹㅇ맛잇음
금태 진짜 개맛있는데 먹고 싶다
금태식이
네다음 기생충
나도 금태는 ㅈㄴ 맛난데 민어는 ㄹㅇ루다가 회로 먹는거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없음. 위 데친거나 부레 꼭꼭씹어먹는거, 민어탕, 민어전은 맛있던데 회는 진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음. 제대로 숙성한거 못먹어봐서 그런건가. 진짜 맛대가리 없더라.
내가 너랑 결혼하면 안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