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타들은 아르케토라 하면
무엇이 떠올라?
아이돌?
랜든 수도원?
그 중 제일은
알게또가 광고하는 수도원의 맥주일거야.
아르케토가 소속된 랜든 수도원에서는 빵과 맥주를 만든다고 해.
그 중, 랜든 수도원에서는 직접 맥주를 빚는 풍습이 있고, 귀족들이 그 맛을 보고 반했다고도 하지.
그런데, 테라가 아닌 지구의 수도원에서도 맥주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그건 바로 ‘트라피스트 맥주’야.
트라피스트 맥주의 기원 - 정의 – 특징 – 예시 시음 순으로 이어질거야
초반은 역사 파트라서 노잼일수도 있으니까 넘기고 싶으면 넘겨줘
맨 아래에 세줄요약 있어
1. 트라피스트 맥주의 기원
모든 것에 앞서, 우리가 알아볼 트라피스트 수도회에 잠시 알아보도록 하자.
성 베네딕토의 조각상
트라피스트 수도회, 즉 엄률시토회(Ordo Cisterciensis Strictioris Observantiae, O.C.S.O.)는, 절제와 종교적 수도 생활을 중요시하는 ‘베네딕도회 (베네딕토회)’에서 갈라져 나온 시토회의 하위 분파야.
수도회 - 베네딕도회 – 시토회 - 엄률시토회 정도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아.
모든 수도회에는 한가지 원칙이 있는데, 바로 자급자족이야.
수도원 주변으로 담을 쌓고 속세와 분리된 생활을 하기 때문이지.
그중 베네딕도회의 모토는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bora” 야.
이들은 단순한 일과를 통해 신께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하루를 셋으로 나눠 8시간은 기도하고, 8시간은 노동하고, 8시간은 휴식해.
랜든 수도원은 빵과 맥주만을 만든다고 하지만, 실제로 수도원에서의 노동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
치즈와 맥주만 만드는 곳부터, 예로부터 고급으로 여겨졌던 레이스 달린 옷을 만든다든가 목공, 농사, 유리화공예, 금속공예 등의 수많은 경공업 즈음의 노동을 해왔어.
수도원의 제품들은 중세시대부터 쭉 고품질의 수제품으로 알려져 왔지.
이는 수도 생활의 목적과 관련이 있는데, 이들은 이윤을 추구하는 게 목적이 아닌지라 효율과 이익보다는 품질에 집중하기 때문이야.
이는 수도원에서 양조하는 맥주에도 적용됐는데, 그것이 바로 ‘트라피스트 맥주’야.
트라피스트 맥주는 수도원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라고 했어.
수도회라고 하면 금욕이라는 키워드가 먼저 생각날 것인데, 대체 어떻게 수도원에서 맥주를 빚게 되었을까?
이것은 바로 부활절 전 기간의 사순절 때문이야.
사순절은 4세기에 생긴 풍습으로, 예수가 세례를 받은 뒤 40일동안 광야에서 금식을 하고 악마의 유혹을 받은 기간을 기념해 지키기로 한 풍습이야.
이 사순절때에 수도사들은 금식을 해야 했는데, 어떻게 사람이 40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당연히 이때 금식이란 것은 어떤 것도 목구멍으로 넘어가게 하지 않는 것이 아니었어.
이들은 ‘딱딱한 것’, 그러니까 형태가 잡힌 것을 먹지 못하는 것이고, 물과 같은 음료는 섭취할 수 있었지.
8세기 즈음에 수도사들은 한가지 꼼수를 생각했어.
“맥주도 안 딱딱한 거니까 아니니 마셔도 되는 게 아님?” 라는 논리를 펼쳐 수도원 내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한 거야.
그 당시 맥주의 제조 과정이 빵 부스러기에 물과 효모를 넣고 발효시키는 형태이기
때문에 맥주는 빵의 한 종류로 인식됐다고 생각해.
즉, 애초에 맥주가 마시고 취하는 기호식품이기도 했지만, 밥이나 빵과
같은 부류의 식품으로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수도원에서 맥주를 양조하는 것이 시작된 거야.
2. 트라피스트 맥주의 정의
자, 그렇다면 수도원 맥주가 생긴 건 8세기 초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현재 트라피스트 맥주의 종류도 매우 다양할까?
아니. 전 세계에 트라피스트 맥주는 오직 12곳 정도에서만 만들어지고 있어.
그 이유는 바로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에서 정의한 세 가지 규칙이 있기 때문이야.
1. 모든 생산품은 수도원의 안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2. 모든 생산품은 수도사의 감독 아래에서 수행되어야 한다.
3. 수익은 수도원 공동체의 필요, 결속, 자선사업이나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야 한다.
이러한 규칙을 모두 지켜야만
이 ATP 마크를 받을 수 있어. 품질유지 마크인 셈이지.
이 마크를 붙인 맥주는 전세계에 12곳 정도 밖에 생산되지 않아.
17세기부터 20세기의 수많은 전쟁으로 인해 많은 수도원들이 소실되고 세속화되면서 수도원 물품의 품질 저하가 되는걸 몇몇 수도원들이 보게 되었어.
이를 안타깝게 여겨 몇몇 수도원들이 모여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를 창설하고
품질인증 마크를 만들게 되었지.
이게 트라피스트 협회와 규칙이 생기게 된 배경이야.
덧붙이자면, 이 마크를 받지 못한 맥주는 ‘애비 에일(abbey ale)’이라고 불려.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좀더 많은데, 간단히 말하면 배경에서 봤듯이 수도원이 만들던 맥주의 레시피를 가지고 세속에서 만든 맥주인거야.
가끔 많은 맥주가 진열된 편의점을 보면 디자인에 수도사들이 그려진 애들이 있거든? 걔들이 높은 확률로 애비 맥주일거야.
사족인데, 수도사 디자인은 맥주 맛의 보증수표라고 볼 수 있어! 근-본이 충실하기 때문이야.
트라피스트 맥주의 기원과 정의에 대해선 여기까지 해두고, 이제부턴 트라피스트 맥주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글자수 제한때문에 2편으로 나눌게
2편 링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bj&no=3612494&page=1
일단개추
뭔진 모르겠지만 개추
뭔진 몰라도 힛추
리세업자가 생각나
이야....그렇구나 대단하네ㅎㅎ한가지 궁금한게있는데 이준석은 맥주를 좋아할까싫어할까? ㅎㅎ - dc App
명 붕 쿤 !
와타시노 코코로 언로크
알게또 왜 실베감
아르케토쟝
트라피스트에일 ㄹㅇ 한번먹어봐야됨 인생의손해임 안먹어보면
지옥가시길 콘
글잘쓴다 퍄
ㄴㄷㅆ
알게또 왜 실베갔냐 ㅋㅋㅋㅋ 응우옌 네이놈
..엘리자베스 여왕은 윌리엄공의 (프랑스어로 기욤 노르망디 제후국 공작, 바이킹족) 후손이지^^좀 더 최신 자료로는 프랑스 플란타쥬네 가문 (프랑스 왕국내 앙쥬 제후국)과위 윌리엄왕 왕조의 딸이 합쳐진 플란타주넷 왕조가 중세 영국왕조를 만든 조상이지^^아더왕 팬드래곤은 고대 켈트족이라 (프랑스 갈리아족 - 켈트족의 친척뻘) 앵글로 색슨의 원수지~..
영국여왕 작위중에 노르망디 공작이 있는데 옛날 프랑스 노르망디 시조 제후국 공작의 흔적이지~
이걸 실베 고루시를 달려 버리네 ㅋㅋ
아르케토 최고
알게또 실베 고로시 ㄷㄷ... - dc App
마셔본 맥주 중 최고가 바이엔슈테판 비투스인데, 트라피스트는 이거랑 스타일 많이 다름?
비투스는 독일식 밀맥주인 바이젠복이라 바나나향이 센데 트라피스트 맥주들은 벨기에식 고도수 에일이라 사과부터 진한 건베리류까지의 향이나 스타일은 꽤나 다른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