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실패기 1부 : https://gall.dcinside.com/cycle/240715
글 쓰는 재주는 없는것 같으니 사실 위주로 간략히 적을게
국종 실패기라고 이름을 적긴 했는데 사실 모든 라이딩이 국토종주였던 것도 아니었고, 완주 자체는 한 경우가 많은데
라이딩하면서 부족한게 있었고 그것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있었으며 해결한 경우만을 가져왔음.
국토종주 하는 게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키워드 : 기계적 고장, 펑크, 야간 라이딩, 택시, 기차
2. 양평 → 충주 (실패)
이 날은 타이어 튜브때문에 말썽이 많았던 날이다.
두 번째 국토종주길 라이딩인 남한강 라이딩
길 자체는 다들 많이 가봐서 잘 알것이라 생각한다
양평역까지 지하철로 움직이는 도중 어제 튜브 실펑크를 펑크패치로 때운 것이 기억에 떠오름
고압 튜브를 펑크패치로 떼운게 라이딩 도중 문제가 생길까 불안해져 여분 튜브로 교체를 함
자도 상태 좋더라..
비내섬을 지나서 충주로 가는 길이었음
이 부분에서 뒷바퀴 타이어에서 공기가 새는게 느껴짐
튜브 분리해서 보니 스네이크 바이트가 있었어
이 때 펑크패치를 가지고 있긴 했는데 어떻게 해도 타이어가 떼워지지 않더라
한시간 반 정도 펑크패치와 본드와 손펌프로 어떻게 때워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잘 안됨
지나가던 동네 어르신께서 말도 걸어주시고 그러시더라
그러다가 지나가셨던 어떤 분이 다시 오셔서 나를 충주 시내까지 태워다주겠다고 하심..
이때 참 고마웠다
태워주신 분도 아들이 있는데 국토종주 하다가 문경 근처에서 (아마 이화령 근처) 펑크가 났다고 했었는데
그때도 어떤 분이 차로 근처까지 태워주셨다고 했었다.
이 때 고마워서 편의점에 가서 차에 타고 계신 분들께 아이스크림 사드림.
그래서 충주 시내에 도착했고 삼천리자전거 들려서 700c 타이어 사서 교체하고 다시 충주댐으로 출발함
튜브 가격도 비쌌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교체해야지 뭐
자린이라 튜브 교체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있더라
노면상태 ㅆㅅㅌㅊ
(물론 들어가지 말랬는데 들어간 내 잘못)
충주댐 인증센터는 충주댐 아래에 있더라고
그래도 충주댐 한번 올라가 보고 싶어서 충주댐 업힐을 올라갔었음
(댐 크기가 생각보다는 아담하더라)
충주댐을 거의다 올라왔는데 또 펑크가 발생
튜브에서 밸브 부분 근처는 다른 부분보다 두꺼운 고무로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튜브를 타이어 안으로 삽입할 때 밸브 부분을 제대로 처리 안하면 위 사진들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오는데
이를 막고 튜브를 제대로 타이어 안에 정렬하기 위해 튜브에 공기를 주입하기 전 밸브 부분을 눌러줘서 타이어 안에 안착시켜야 한다
이때 나는 자린이라 이런 것들을 알지 못했었다....
원래 로드는 이런건가 싶어서 뭔가 이상하면서도 그냥 탔는데, 타이어가 통통 튀다가 결국 펑크가 나더라
충주댐 옆 사업소같은 곳에서 튜브를 분리, 역시 스네이크 바이트
펑크를 때우려다가 아무리 해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충주댐을 일단 내려오기로 함
노면이 좋지도 않고 교통량이 많은 공도를 튜브가 터진 자전거로 타려니 도저히 탈 수가 없는 느낌이었다
4km정도 타다가 이대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택시를 부름
기사님께 전화해서 자전거 가지고 있다고 하니깐 괜찮다고 하심
어떻게 잘 접어서 트렁크에 싣고 충주역에 도착
본가가 청주라 충북선을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했었음
충북선 마지막 표를 예매하고 자전거 승차를 위해 자전거를 분리해놓은 상태였다
(아, 지금 보니 자전거 프레임 저렇게 두면 체인링 다 상할텐데..)
저렇게 분리후 멘탈을 다듬으면서 휴식
9시 15분쯤 마지막 열차가 도착하기 3분전 자전거를 대충 다시 조립후 플랫폼으로 가는데 어떤 젊은 역무원이 막음
'자전거는 절때 기차에 휴대 승차가 안됩니다, 이는 여객 약관에도 나와있는 것입니다.'
나하고 어떤 MTB 아저씨하고 그럼 분리하면 되지 않냐, 나는 이제껏 계속 이렇게 타왔는데 갑자기 왜 막는것이냐 얘기를 해도
'자전거는 절때 기차에 휴대 승차가 안됩니다, 이는 여객 약관에도 나와있는 것입니다.'
지금 버스도 모두 끊겼고 이 차가 마지막이라 이거 안타면 집에 못간다고 해도
'자전거는 절때 기차에 휴대 승차가 안됩니다, 이는 여객 약관에도 나와있는 것입니다.'
분위기 험악해지자 나이드신 역무원께서 오셔서
'그럼 우선 분해 승차를 기본으로 하시고, 기관사님이 승차 거부를 하실 경우 승차하실 수 없습니다'
라고 하시고 플랫폼으로 이동하라고 하심
이분 아니었으면 집에도 복귀할 수 없었을거임..
이 때 이후로 항상 튜브와 CO2 및 휴대펌프를 항상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 이후로 라이딩 중 펑크가 난 적은 한 번도 없다
아조씨 슬프게 왜 실패기만 올려유ㅜ
실패는 성공의 아머니 - dc App
고생 많았어요! 자린이 아조씨 실패기 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휠셋 분리한 프레임은 어떻게 두는 게 맞는걸까요? - dc App
자린이는 제 얘기 입니다 :) - dc App
체인링이 땅에 안닿게 거꾸로 뒤집건 드레일러가 하늘을 보게 눕혀놓으면 되죵 - dc App
뒤집거나 - dc App
그래도 도전한자가 멋있다
다시 날 잡고가야지
이미 다 갔다옴ㅎㅎ - dc App
나 카라코람 해발고도 3000m ->5000m 왕복 160km 빙하 트레킹 할 예정인데 이거랑 비슷하냐 난이도
나약한 새끼네 난 호기롭게 출발해서 첫날 딱 초계국수 먹고 나왔는데 아뿔싸 누가 자전거 훔쳐가버림 그래서 걸어서 다녀옴
오늘 실베 존나재미없네 어휴
현직 역무원이다. 자전거는 규정상 캐링백이나 박스에 포장하거나, 첨부터 자전거석을 이용하는게 맞다. 그전부터 그렇게 타 왔던건 역무원 재량으로 걍 허가를 해 준거임. 앞으로 점프뛸 일 있으면 캐링백정도는 소지를 해라.
표확인도안하고 짱깨새끼들 자전차칸에 눕고 자리차지하고 안비켜줘도 아무 해결도못해주는 개좆 철밥통새끼는 ㅁㅈㅎ - dc App
입구에서 표 확인을 제대로 하던가, 입구에서 안할꺼면 차 내에서 제대로 확인을 해라. 무궁화 카페칸에 노숙자처럼 드러누운 새끼들 보고 못본체 지나가지 좀 말고! 표 안끊었다가 걸린 새끼가 급해서 일단 탔는데 역무원 만나면 표 끊으려고 그랬다고 말도 안되는 개소리하는데 네 알겠습니다 하고 계산해주지 말고! 엄연히 무임승차 맞는데 왜 벌금 안 물리고 모르는 척 넘어가나! 돈내고 타는 한국인들만 호구냐, 시발 새끼야
자라니 ㅁㅈㅎ
븅신이 안된다면 안되는거지 뭐가 잘났다고 빡빡우겨서 기차를 타냐 ㅋㅋㅋ 에휴 못배운새끼
지들이 뭔데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어ㅋㅋ
다음엔착해져라
승무원대하는거보니 전형적인 강약약강이구먼
와타시노 코코로 언로크
이딴 조선족보다 못한게 실베? - dc App
자전거는 분해한 순간 자전거가 아니라 짐이지
왜 안 뒤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