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취미대회에 이어 또 다시 우동을 뽑게 되었다.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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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마스터 스탈릿 시즌 6월 커뮤 中 -



저번에 우동은 만들어 봤으니, 이번엔 편백나무(= 노송나무)로 만든 우동 밀대를 만들려 했는데,

자재값에, 목공방 빌리는 돈 + 레슨 값이 생각보다 꽤 나가서 얌전히 다시 우동을 뽑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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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취미 대회 때 우동을 뽑는건 자세하게 썼으니, 이번에는 간단하게만 쓸거임.


https://m.dcinside.com/board/theaterdays/5954533


+ 취미대회 [ 시즈카 만들기 ]





먼저 반죽(시즈카 쏭포유 각전 아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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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중력분 300g에 물 135g, 소금 10g을 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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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2~3번에 나눠 부어서 요래요래 대충 떡지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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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을 요래요래 잘 뭉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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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밟아준다.


접어주고, 밟아주고, 접어주고, 밟아주고 ...

그다음 잠깐 30분정도 휴지시키고 또 접어주고, 밟아주고 ... 대충 3~4번 밟아서 휴지까지 2사이클 반복해주자.






반죽이 휴지되는 동안 우동을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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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재료는 요 녀석들,


흑설탕, 진간장, 미림, 다시다, 쯔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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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본 음식의 기본인 다시부터 냈다.

멸치에 다시마를 대충 60~65도 언저리의 온도를 유지하며 30분 정도 우려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다시마 육수 다우리고 가쓰오부시도 넣었음.


사실 수고로움에 비해 맛의 차이가 드라마틱하게 나는건 아니라서 그냥 물 써도 되긴하는데...

시즈카 생일이니까.. 고생 좀 하면 뭐 어떻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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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소스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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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흑설탕의 카라멜라이즈 다.


쎈 불에하면 냄비 다 태우고 초가삼간까지 다 태워먹을수도 있으니, 중약 ~ 중불에서 천천히 녹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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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이 다 녹았다면,

불을 살짝 줄이고 진간장, 미림, 쯔유, 다시다를 부어 간장베이스를 만들어준다.


여기에 은은한 향을 더해줄 대파 흰대, 마늘을 넣어준다.

개인적으로 생강향을 굉장히 좋아해서 간생강도 넣었는데 이건 취향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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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상태는 너무 짜서 도저히 인간이 먹을 수 없는 상태이므로,


아까 우렸던 가쓰오 다시로 간 조절 + 은은한 감칠맛 추가를 해주자.


물이 들어갔으므로 이제 불을 쎄게해도 상관없다.

팔팔 끓여서 농도랑 간을 맞춰주자.


그리고 여기서 색깔을 조금 진하게 내고 싶어서 노두유(노추)를 1티스푼? 정도 넣었는데 안넣어도 상관 X

좀 끓이다가, 간을 봤더니 좀 짜길래 가쓰오 다시랑 설탕을 더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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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끓인 간장을 면보에 걸러서 식혀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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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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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만드는 사이에 2차 휴지까지 모두 끝난 반죽을 꺼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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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폈다,

운동부족 최악의 세대 거북유방단 롤대남에겐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아무리 힘들면 어떠랴, 프로듀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그저 열심히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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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쟁반으로 네모낳게 재단해서 대 ~ 충 요정도 두께로 슥슥 잘라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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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면이 완성되었다.


전문점처럼 네모 빤듯하게는 못 만들었지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넓게넓게 써니까, 얇게 써는것보다 칼질이 훨씬 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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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면을 푹 삶아주면 끝이다.


까먹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면을 다 삶은 후에 헹궈주고 얼음물로 빢빢 씻어줘야 면발의 탱글탱글함이 살아나니까 꼭 얼음물로 씻어주자.




그렇게 완성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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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적 자루우동 정식(서울 히노야마 우동집의 납작우동을 파쿠리했읍니다.)


밥은 참기름 넣고 주먹밥 만들어서 간장바르고 살짝 구웠는데 굽다가 부서져서 슬펐음.



왼쪽 간장종지에 담긴 부재료들은 위에서부터

간생강 , 깨(손으로 비벼서 갈았음), 와사비, 무 간 것, 부추


원래는 부추대신 쪽파를 쓰는데 쪽파가 한 단에 7천원이라 겁에 질려서 3천원 싼 부추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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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깨, 생강, 와사비, 부추, 무로 간장을 입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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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을 푹 찍어서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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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진짜 진짜 맛있었음

취미대회때 만든 우동은 반만먹고 거진 버렸는데 이건 싹싹 긁어먹음


촬영 후 남은 음식은 스태프들 끼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튼.. 9월 14일 생일 축하해요! 모가미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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