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는 뭔가 거창하게 던파식 작명법이라고 썼지만

사실 별건 없고

예전부터 던파가 무언가의 이름을 지을때 뜻을 모호하게 짓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뭉뚱그려 편의상 던파식 작명이라고 부르려고 제목을 지었음




예를 들자면

전율이라는 이명을 가진 몬스터가 있다

던파를 좀 한 사람은 바로 파트리스가 생각나겠지만 사실 하나 더 있는데


1ebec223e0dc0bae61ab84e547851b6d3331a6fec8f0d6c35e29313389b3ae32184de6a06f1aa6bc4d483267

7fe8807fc08b6cf03be985e545867d1be88a48519ce5345cdbf632cc84dc20d6575a


글래스페이의 전율의 부르볼라

뭐 사실 이건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명이 겹친다니 아이디어가 부족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여튼 때마침 파트리스와 부르볼라 둘다 전기 관련된 몬스터라 딱 보기에는

전율이 전기에서 따왔구나 싶겠지만 실제론 그렇지가 않은데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01567ccf6070e5228df936e7d4053d4d3ee251411ce18fdbfbfd85e93393c7e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01567ccf6070e522adf936e7d4053d49962e4519dac41e785c2a85268bc514a


전율과 전기의 한자 '전'은 전혀 다른 한자기 때문임

뭐 좀만 생각해보자면 당연히 전기+전율 이런 느낌으로 마침 발음도 같겠다 이렇게 작명을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바로 뜻을 유추할 수 없게 한자를 꼬아서 작명하는게 위에서 말한 던파식 작명법이라고 할수있겠음



사실 일본에서 이렇게 발음 비슷한걸로 말장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달리 보자면 좀 일본스럽고 씹덕스러운 작명이라고도 볼수있을듯


비약해서 설명하자면 수호라고 써놓고

우리가 아는 수호가 아니라 사실 물호랑이란 뜻임ㅎ 하는 격이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01567ccf6070f5728d89363546479ebddb4349df98f846497d93f66c8603a87591d


얼마 전에 잠깐 핫했던 진룡 이트레녹도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01567ccf6070e5628d3936e7d4053d4b6f9f1df0bff2bd43a1bbf6795e1a1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01567ccf6070e562add936e7d4053d467bb71a62d7b43b592d9d201a7e5bce5

당연히 충격파와 땅울림 패턴을 일삼는 진룡의 한자가

지진의 진이거나 진동의 진일거라고 다들 생각했었지만

알고보니 트루 드래곤 眞龍이었던 것임ㅋㅋㅋㅋ





78ec8973b38207f738ea8ee744807469cb7c97e25b3afe7bf011923e42b50fc23f

이번 광룡 논란은 사실 히스마 자체가 원래 빛이랑은 관련이 없어서
그냥 단순 해프닝인거 같으니 패스




이외에도

상상의 동물? 전설의 동물? 중 시사라는 동물이 있다


요즘엔 잘 모르겠고 90~2000년대생들은 잘 알텐데

당시에 집마다 하나씩 있던 대백과사전 이런데에

기린이나 용 구미호 등등이랑 같이 등장했던 요상한 해태같이 생긴 동물임


7bbb8471e6d639fe3fbe82b01082736de94d9b3687d4a3348aa0b091a0328d113e42f698c2a44eb9b5f5648f2c523d0897e4f8de6aa1bdcb4315bd3ef0b168d1f3a85898280dd8


이렇게 생겼고 찾아보니 일본의 전설의 동물이라고 함




7fec8276b58207f36de980b413867464bbe1850ed195201e876fbcbaf8f58cf74d3ccc12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01567ccf60709582cd29363546479ebca74a7ca2b57227ac599bcd15476492018

이시스 레이드의 금시사 트리투라



생긴건 좀 다르지만 금시사라고 하니까

그 시사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날개(翅)달린 사자(獅)여서 시사였고

영어를 보니 금+시사 가 아니라 금시+사 였다

이건 뭐 있던 단어도 아니고 어떤 해박한 놈이 아니고서야 뜻을 어케 이해하겠노..?









7ce98677bd8069f43fe8e9e044e97d6b118385ee6f3c2340bcc8ecfa4cf6c35cb34254449fcfab6724dcf0f0


특수지역 쿠룬달과 쿠룬산


같은 이름으로 보아서,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고조선의 수도 아사달처럼
달(達)이 땅이라는 뜻으로 쓰였을 거라는 연구가 있어서

쿠룬의 땅이란 뜻으로 쓰였다도고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24b0d121e0c176ac7ebad19528d527032c6c594dea


영어로 쿠룬-문 이라 정체를 알수없는 지명이 되었다




7de58274b48607f03ceb80e641d0723f524ba39e9d83edd29068f1a45601dfbac5a4e5



이건 주제와 좀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두음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령주가 아니라 영주가 맞긴 함

영혼을 령혼이라고 하지 않듯이

이것도 되게 일본스러운 작명같다 느껴져서 써봄




몇개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서 모르겠음




그리고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써보는건데


75e48674bd8a07f73bea83e646847d6ff292e7d7e712b78f129ca6456376e32c

이시스 업글픽 흑얼


악세특장 6부위로 흑운 흑익 흑조 흑풍 흑염 등등의 아이템이 있는데..

나머지 이름들은 대충 해석해봐도 검은 날개 검은 발톱 검은 바람 등등

이시스와 관련된 해석이 가능하지만


저 흑얼이란 아이템은 도무지 뭘 말하는지 알수가 없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01567ccf70e0d552bd2e250527156d891c24a428e20bcf34a48


우리나라에서 쓰는 한자 얼은 두가지밖에 없고

둘다 넣어봐도 이상함

그나마 그루터기겠지만 이시스랑 그루터기랑 뭔 상관임?

난 첨에 흑열인줄 알았는데 얼이더라..

얼이 뭐고...?  민족의 얼 할때 그 얼인가? 그건 한자가 아닌데 시발 ㅋㅋ



3줄 요약
1) 던파 한자식 작명은 같은 음이면 말장난으로 만든게 많음
2) 대체로 일본에서 많이 쓰는 작명법이긴 함
3) 아니면 진짜 한자 몰라서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