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fec8efa11d02831835273132ddd61d36cf614d09d4dd54b5a93ae441208627ede9f660b95edbeae9b6a79a927bdfc105a69bd4865493582a1b90febac7b1948289bf32cfaae8516f320577b1eff71f0c95b46fa24



티켓은 ‘비대면 라이브 관람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관람권은 라이브 관람권을 포함해 영상통화 응모권, 고화질 콘서트 영상 파일, 3가지 콘셉트 영상 파일, 고화질 사진 파일 15장으로 구성됐다. 해당 관람권의 가격은 11만원이다.

이를 두고 팬들 간 논쟁이 붙었다. 관람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특히 강성훈과의 영상 통화 응모권이 주어지고 이에 응모되기 위해 수 차례의 관람권을 구매하게 되고 가격은 급수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타 연예 기획사에서 진행한 비대면 콘서트와의 가격을 비교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SM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비대면 콘서트 가격이 3~4만원 선이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경우 무료로 비대면 콘서트를 진행한 적도 있고 유로 콘서트 또한 비슷한 가격 선을 유지했다. 반면 강성훈의 이번 비대면 콘서트 가격은 지나치게 높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강성훈의 경우 타 아이돌 가수보다 팬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높은 가격 책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반론도 일고 있다. 그럼에도 과거 강성훈이 팬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해당 콘서트 티켓은 강성훈 측이 예상한 객수를 채웠다. 강성훈 측은 지난달 27일 “26일 자정을 기해 ‘훈타스틱’ 2차 판매가 종료됐다”며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한 누리꾼은 6일 트위터에 “강성훈이 비공개 계정으로 인스타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고 그 계정을 알려면 11만원 내야 한다”면서 “사기꾼은 변하지 않는다. 정말 대단하다”고 이를 지적했다.

해당 트위터는 약 3500횟수가 넘게 리트윗되면서 퍼졌고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티켓 가격 자체가 일반적인 가격을 뛰어 넘어 ‘가격 파괴’를 했다”며 “소규모 팬들에게만 티켓을 판매하고 응모를 하게하는 등 상술의 극치로 비판 받아야 할 요소”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팬들이 자발적으로 티켓을 구매한 부분은 존중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경우 가수 브랜드 가치 하락 또한 피할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콘서트란 다수의 팬들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