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항상 생각하던 게 있었다
예전에 갤주 그리면서 같이 그렸던 당근플렉스 버거다
그 땐 대충 생각없이 그린 거지만 지금 보니 집에 재료만 있다면 충분히 야매로라도 만들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런데 마침 요리대회를 하지 않냐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해서 당장 냉장고를 털어봤다
재료는 충분해보였다
그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오늘은 갤주헌정 당근 플렉스버거다
[준비물]
-베이글빵(버거번으로도 충분한데 데코하기 귀찮아짐)
-양상추(청상추 등도 가능)
-매운 고추 2개
-스팸 200g 한 캔
-슬라이스 체다 치즈 2장
-피클(필수다 이거)
-버거소스(없으면 마요네즈랑 케찹으로 대체 가능)
-당근 반개
-부침가루(없으면 밀가루로 대체 가능한데 소금+후추로 밑간해야한다)
-다진마늘
-계란 1개
-양파 1개(덜 매운 거일 수록 좋다 매운 거 밖에 없다면 팬에 약불로 가볍게 구워주면 맵기가 조금 가신다)
있으면 좋은 거
-토마토 1개
-바베큐 소스
-버터
집밥 자주 해먹는 말붕이라면 충분히 있을만한 재료들로 준비했다 물론 요즘 물가가 물가니까 빼도 되는 거라던가 그런 것들은 빼두고 필수적인 것만 넣었다
<과정>
먼저 가장 중요한 기본재료인 당근부터 손질해준다
당근 1개가 통으로 필요한 거 아니냐 하겠지만 그 정도는 필요 없고 반 개정도면 데코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
그렇게 꺼낸 당근의 밑동 부분을 조금 잘라주고 남은 부분은 남겨둔다
실질적으로 데코를 제외하면 당근은 저 정도만 들어가도 충분하다
그렇게 잘라낸 당근을 칼로 곱게 다져준다
말붕이들은 귀찮아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귀찮아하는 게 더 좋다
이렇게 다진 당근은 패티에 들어가게 되는데 먹을 때의 식감을 위해서라도 너무 잘게 다지면 안 되기 때문에 적당히 다져준다
그리고 그렇게 다진 당근을 볼에 넣어준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이렇게 다진 당근을 팬에 설탕이랑 같이 숨이 죽을 정도로 가볍게 볶아준 뒤에 넣어주면 더 맛있을 수 있지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므로 스킵한다
이런 식으로 다수의 재료들을 다진 뒤에 볼에 때려박는 과정을 반복한다
마찬가지로 매운 고추 2개도 다져서 넣는다
여기서 필수급 팁이 있는데 말붕이 네가 매운 걸 좋아한다면 씨도 섞어서 넣어주는 게 좋지만
딱히 환장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다지기 전에 고추를 반 가른 뒤 그 안에 있는 씨들을 칼로 박박 긁어낸 뒤에 남은 부분만 잘라 넣어준다
그러면 패티의 기름기를 적당히 잡아주면서 약간의 매운맛으로 감칠맛을 배가시킬 수 있게 된다
이제 대망의 스팸이다
이번 당근플렉스버거의 패티를 구성할 주재료이다
일부러 집에 있을만하고 만들기 편한 재료인 스팸을 썼지만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고싶다면 평범하게 소고기+돼지고기 다짐육을 써도 된다
그 스팸을 비닐 팩에 통으로 담는다
여기서 스팸 빼는 데에 팁이 있는데 칼이나 그런 걸로 스팸 빼려고 한다던가 그런 짓 할 필요없이
그냥 캔을 악력으로 몇 번 조금 힘줘서 구부려준 뒤에 아래로 빼면 쉽게 빼진다
캔이 무른 편이니까 조금만 힘줘도 상관 없을 거다
아무튼 그렇게 팩에 담아준 스팸을 손으로 주물주물 주물러서 뭉갠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먹을 때 식감을 위해서 너무 뭉개지 않도록 하면서 적당히 패티로 빚기 좋을 정도로 해준다
그렇게 뭉갠 스팸도 볼에 넣고 거기다 다진 마늘 한 술 부침가루 5큰술 계란 1개를 넣어준다
스팸의 찰기를 계란이 보조해준다는 느낌으로 뭉쳐져서 너무 텁텁하진 않을 거다
거기다 왜 부침가루를 썼냐면 애초에 부침가루는 밑간이 되어있는 채로 나오기 때문에+스팸의 염분기 때문에 반죽하기 전 밑간을 칠 필요가 없어진다 물론 여기다 후추 몇 번 쳐도 된다
그렇게 다 부은 재료들을 숟가락으로 섞어주면 마치 손수 깎은 챔미 말딸들같은 게 나온다
이걸 빵의 사이즈에 맞춰 동그랗게 빚어준다 그러면 대충 두 덩이 정도가 나올 거다
그렇게 준비한 패티를 미리 데워둔 팬에 버터 또는 기름을 부은 뒤에 구워주면서 뒤집개로 눌러서 모양을 내준다
나는 풍미를 살리기 위해서 버터를 쓰는 선택지를 골랐는데 너넨 이러지마라 팬 더러워진다 차라리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서 구워줘라
그리고 여기서 또 팁이 있는데 양면이 적당히 구워진 거 같으면 팬 가장자리로 기름이랑 패티를 몰아서 옆을 튀기듯 구우면 보기 좋은 패티가 만들어진다
이제 대망의 번이 될 베이글빵이다 그런데 여기서 뭔가 잘못된 걸 알아챘어야했다
갈라보니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게 아닌가 파는 베이글이 이거 밖에 없길래 샀더니 파바 좆같은 새끼들 하마터면 당근플렉스버거(빵 없음)을 만들 뻔 했다
요즘 능지메타가 유행이라 나도 능지 트레이닝을 한 덕분인지 다행히도 이럴 걸 대비해서 다른 베이글을 사둔 게 천운이었다 얘는 안이 빵으로 꽉 찬 평범한 베이글이었다
그렇게 반으로 가른 베이글의 속면을 남은 버터기름에 가볍게 구워주고 그 위에 버거소스를 펴발라준다 맛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버거의 모양이 뒤틀리지 않게 하기위한 1차적인 접착제 역할도 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이제 이렇게 준비한 빵 위에
양상추 한 잎
둥글게 편썰기한 양파 적당량
패티
체다치즈 1장
(여기에 가능하면 토마토 편 한 장)
(바베큐 소스)
양상추 한 잎
패티
체다치즈 1장
피클
받침빵 위에 순서대로 얹어준 뒤에 뚜껑을 얹어주고 데코용으로 준비한 당근을 깎아서 꽂는다 그렇게하면...
완성이다
여기서 베이글 빵을 쓴 이유가 드러나는데 그냥 버거번을 쓰면 당근을 꽂으려면 빵을 파내야하는 등 겁나 귀찮은 과정을 더 거쳐야하기 때문에 그걸 피하려면 저걸 쓰는 게 낫다
맛은 적당히 시중에 파는 와퍼 버거맛이다 의외로 이런 재료를 썼는데도 이런 맛이 나는 게 오히려 성공한 거 아닐까 싶다
근데 문제는 이거 크기가 크기다 보니까 나 혼자 먹기엔 양이 많고 먹을 때도 한 입에 먹기 힘든데다 베이글빵을 쓰다보니 칼도 잘 안 들어가서 반 쯤 분해한 뒤에 먹어야했다 그리고 내가 만들 때는 소스를 너무 적게 써서 그런가 약간 슴슴하게 느껴진 정도?
그래도 집에서 가끔 밥해먹는 정도로 이 정도 결과였으니 충분히 맛있었다 할 수 있다
집에 재료가 있다면 크게 가공할 거 없이 만들 수 있으므로 이색적인 버거를 바라는 말붕이에게 추천한다
끝은 싸이버거 먹는 갤주로 끝낸다 긴 글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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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
개추는 드림
수정함
어우 먹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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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반갈죽... 이건 귀한거네요
허접ㅋㅋ
비주얼도 먹음직스럽네
데코로 쓴 당근은 나중에 요리할거임?
소스 묻은 부분만 잘라내면 요리하는 데 쓸 수 있다 나는 버거먹고 배불러서 그냥 봉투로 밀봉해서 다시 냉장고에 넣어둠 - dc App
실베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
그럴듯함 - dc App
야 맛있게다
고수.... - dc App
이지 진짜 그레이스한테 갖다주자
나의 마음을 언록
이미 승우아빠가 오조오억년전에 했던거 ㅋ 따라하노 ㅋ
열화판 ㅋ
아모캣 부활
ㅋ
타버렸다 이기 ㅇㄷ
개돼지들 이겜 그새 또 꾸역꾸역 하고 있네
당근은 식재료에서 사라지는게 맞다
쵸마마 쵸마마마
그 궁금한게 있는데 왜 오타쿠 갤에 요리 글이 올라오고 그게 실베까지 오는 거임? 무슨 갤은 그냥 음식글만 실베 오던데 ㅋㅋㅋ - dc App
[요리대회]실베전용 해시태그임
아하 ㄱㅅ - dc App
구성이 알차노
고증갓겜 우마무스메 하시는 분들이 왜 자캐는 운반용 말 우마무스메인가요? 고증오류아닌가요? ㅋㅋㅋㅋㅋ
할 말을 잃게 만드네;; 참 대단하다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개돼지갤러리
니네 먼 시위한다지않았냐
ㄴㄷㅆ
자캐딸
요리안해본 티 존나나네 씨팔 ㅋㅋ 대체 왜 햄버거만드는데 스팸을 쳐넣음?
혼자 할줄 아는거라곤 사료 덜 줬을때 개,돼지마냥 빽빽대는거말고 없을듯
줄
애쓴다
좀 치너
근첩새끼들 자캐딸 존나역겹네 진짜 우욱
자캐딸좀 그만쳐라;;
이젠 시위로 버거까지 만드는거임?
스팸을썼는데 와퍼맛.. 이건미각문제다
스팸패티 쳐먹고 와퍼맛 ㅇㅈㄹ 말폐아들은 사료만 받아쳐먹은바람에 미각이 상실됐나봄
저런 애들이 자라서 아버지 되면 아들들에게 이상한 짝퉁 사주고 이만하면 됐다고 하겠지
실베형에 처한다
이것도 시위야?
우웩우웩 말딸버거 - dc App
ㅋㅋ 개돼지가 햄버거도 쳐먹을라 하네
Nice cooking! Love Korea from Japan! Please let me make the friendship between Japan and Korea here from Japan! Japan and Korea HARMONY!! First of all, Let's hold a Japan-Korea song festival, drama festival and anime festival!!YEAH!( ̄д ̄)
렌삽,스마일라식 ㅈㄴ 위험한 수술이다일일이 사람 손으로 다 하는데수술하는 도중 각막세포 다 파괴돼ㅋㅋㅋ안과의사는 하라고 하겠지 돈버니까수술비용이 각각 600, 270정도 되거든수술 전에 부작용 관련된 동의서 줄 텐데 거기에 수술하면 생기는 부작용 다 나와있음빛번짐 안구건조증 초점흐림 비문증 복시...라식 후에 컬러렌즈는 못 낌렌삽과 라식 또한 사람 손으로 일일히 함.라섹을 제외하고는 수술중 흔들림을 보정할 수 있는 장치가 없음...렌삽, 스마일, 라식은 전부 위험하다고 보면 된다. 조종사들이 많이 하는 라섹은 그나마 제일 안전하기는 하지. 수술 하고 10년 넘도록 도수 변화가 없는 사람은 절반도 안 됨...눈 건강을 위해서는 안경을 쓰고 필요할 때만 렌즈를 끼는 게 제일 현명함ㅇㅇ - dc App
동그랑땡버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은 퓨레가 가장 맛있지
아동성범죄자 갤러리 ㄷㄷ
대종상이 나라에서 하는 거냐? 예전에 왜 그렇게 시끄러웠던 것임? 글구 심사단 NFT 만든다는데 나라에서 이런 거 해도 상관없나 보네? 내가 좋아하는 배우 뽑으면 되는 건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