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정리하다가 옛날 생각나서 괜히 흐뭇하게
한참 쳐다봤다. 그래봤자 작년이지만 힘든시간이라
길게 느껴진듯.그래서 함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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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데려왔을때만 해도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응애였다.레게 성체랑 비슷한 사이즈였음 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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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날 애기때가 그립다 하는 이유임ㅋㅋ
지금도 충분히 매력있지만 진짜 귀여웠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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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급하게 남는 3자에 세팅해서 키움
베이비땐 괜찮겠지 했는데 성장속도 미쳤음
매일 커지는게 눈에 보인다면 믿음?
믿을지어다..테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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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또 꾸미기 시작함
1. 먼저 욕실 타일 구입.나도 이걸 내가 돈주고 살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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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계단식으로 올라갈 수 있게 설계도에 따라
밑작업. 2cm씩 계단식으로 설계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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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면에 맞게 그라인더로 타일 컷팅
노가다 미장공 아재 시다하던 경험 살려서
손쉅게 작업 마무리함. 돌가루 오지게 튀니 주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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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척 후 건조. 미세한 먼지와 돌가루는 호흡기에 
치명적이기에 꼼꼼히 세척 후 잘 건조해줌.
사이사이에 실리콘 쏴서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건조 또한 필수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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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치 및 테스트
설계에 맞게 아주 예쁘게 잘 디자인 됨.
건축주 께서도 상당히 만족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다.
차후 청소를 위해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됨.
크 나 천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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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체적인 레이아웃 및 조경작업.
테구는 남미종. 남미하면 뭐다? 
마야문명의 ‘치첸이트사’가 떠올랐다.
그 컨셉에 맞게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있게
사육장을 꾸며줬다. 중남미느낌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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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의 실거주 후기.
히팅스팟에 가깝게 배치하여 좀 더 원할한 핫존 
이용을 염두해 설계됨. 높이 차로 인한 개체의 
행동풍부화는 덤. 무엇보다 이쁨.
디자인과 기능을 둘다 잡았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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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잘먹고 잘 자고 쑥쑥 커서 
지금은 별이 된 은서 언니랑 맞다이도 까고 그랬음
은서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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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 한달도 안되서 지가 
처음 실려왔던 통은 꽉 채워버림
성장속도 진짜 빠르다. 

잘 놀고 잘 컸으니 난 좋았지 
아직도 크고 있다는 사실이 좀 무섭긴 하지만
이왕 크는거 내새끼라면 크고 건강해야지.

옛날 사진들 보니까 좋다.
나도 이렇게 예구 이자식을 아꼈었구나 하면서 
초심도 찾고 뭔가 아련하네.

시간 나고 나 꼴리면 2부도 써볼게
긴 글 읽느라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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