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했음


할슈타트->잘츠부르크->인스부르크->볼차노(여기서 1박함)->크레모나 이렇게 왔지만


이동에 중점을 두기도 했고


피곤하기도 해서 사진도 안 찍고 걍 쭉쭉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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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환승했던 베로나 역


유난히 이탈리아에선 기차역 전광판이 제대로 출력 안 되는 곳이 많았음


그래서 여기가 맞나..? 하고 플랫폼에서 뽈뽈뽈 돌아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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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크레모나에 도착함


크레모나는 밀라노 근처에 있는 작은 도시임


사진은 크레모나 대성당과 그 옆에 있는 종탑


대성당이라곤 하지만 다른 유명 대도시들에 있는 대성당과 비교하긴 좀 그런 크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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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나의 거리는 관광객이 적어서 그런가


굉장히 한산하고 평화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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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크레모나에 온 이유는 어느 박물관에 가기 위해서였음


크레모나는 16세기 정도부터 바이올린과 비올라 같은 악기 제작으로 명성이 높았다고 함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박물관을 갔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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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구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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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제작자의 방을 구현해놓은 곳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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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 외에도 여러가지 현악기들을 볼 수 있었고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어떻게 만드는지 등등


꽤 재미있게 즐기고 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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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나를 떠난 다음엔 밀라노로 향함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그래도 뭐 대도시니까..하는 생각으로 갔었던 기억이 남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안 가도 되는 곳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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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대성당 옆의 백화점에는 푸키먼 9세대 발매를 앞두고 푸키먼 광고들이 걸려있었음


근데 지금 나온 꼬라지 보면


하..게임프릭 이새끼들 씨발 맞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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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급진 명품매장들이 있는 곳


거렁뱅이 꼴 하고 있는 본인은 바로 입구컷이 날 곳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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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먹은 오소부코 리조또


오소부코는 송아지 정강이살을 포도주와 양파 등과 함께 끓여 조리하는 요리라고 함


확실히 송아지 고기로 만든 요리답게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음


리조또는 그릇이 딱딱한 빵 같은걸로 되어있어서 먹을 수도 있었는데


다 먹으니 너무 배불러서 못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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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개선문 같이 생긴 아르코 델라 파체


사실 오스트리아에서 산타고 옻나무독오르고 개지랄난리부르스 떨어서 그런지


이탈리아 오니까 갑자기 몸이 슬슬 뻐근해지기 시작해서


크레모나, 밀라노에선 잠깐잠깐씩만 여행하고 나머진 맥주마시고 낮잠퍼자고 그랬기 떄문에 사진 찍을 일이 그렇게 많진 않았음


확실히 장기여행할 땐 중간중간 쉬는 타임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