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이 지방에서 주류박람회를 여는지 놀라울 따름

빠른 세줄요약
1. 위스키는 기대하지 마라...
2. 전통주 박람회 & 코리안 와인 박람회가 맞다
3. 그치만 놀러가기는 좋고 내년엔 더 기대됨

4. 사람 많지 않으니 나같은 아싸도 편히 다녀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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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는 교통이 좋지만 엑스코는 아니다.

버스타고 50분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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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동안에도 씨2발 이게 전통주박람회지 무슨 주박이냐

싶었지만, 일단 머구에서 이런걸 하는게 어디냐는 생각과

만원이면 술 몇잔 마셔도 ㅆㅅㅌㅊ 라는 생각을 하니

평온해졌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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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박은 입장할 때부터 줄 길게 서있지만

여기는 쾌-적함 그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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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치 치즈..

처음 본다면 사서 위스키나 와인 안주로 페어링 하면

평타는 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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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누룩 밟고 뭐 준다고 하는 체험부스 였음

사람들 구경 많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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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달 오미나라 부스였음

다른 한국 made 와인부스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는 재미는 있었음.

우리나라에서 와인만들 때 품종(포도든 오미자든 산머루 등등이든)

의 한계인지, 알코올도수를 충분히 올리기 쉽지 않은가봄.

발효 전에 가당을 하는 곳들이 종종 있는듯 함.

오미자 스파클링 & 오미자 로제와인을 맛봤음

오미자 특유의 쌉사름한 과실향이 잘 나긴 하더라.

고운달도 정말 쪼금 시음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ㄱ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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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인싸 형님의 우크라이나 부스였음

머 맛난 술 있다고 하셧는데 항구가 박ㅋ살이 나서

한동안 수입 못한다시더라구,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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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와인 부스

독특한 토착품종으로 만든 와인들 맛 보고 좋았음

오른쪽에 오크숙성한 제품은 나름 오크터치도 좀 느껴졌고

중간&왼쪽은 가볍고 깔끔한데 오밀조밀 부드러운 타닌 굳

친절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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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는 서울 주박에서도 들렀던 곳인데

독일 브랜디 아스바흐 맛났음 ㅊㅊ

3년 & 8년 있었는데, 둘다 웬만한 꼬냑 바르는 맛이었음.

당연히 3년이 증류원액(독일산인데 오드비 맞나?)의 비릿함이

쪼금 더 느껴졌지만 괜찮았구 8년은 리무쟁오크 숙성에 따른

향긋한 향신료 느낌이 거칠지 않게 잘 느껴졌음. 갱굳!

그와 별개로 바깔라오(대구)통조림 요리 이거 ㅆㅅㅌㅊ임

걍 사라 여기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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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수육집 가서 마실 탁주 하나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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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와인? 수입사 있었는데

이탈리아 스페인 와인 위주로 수입하시더라

다음주 와인 블라인드 모임할때 가져갈 독특한 품종와인 하나 겟

외국인 아조씨가 한국말 넘 잘 하시고, 여성분도 설명에 깊이가

있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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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들어가서 오른쪽 가장 깊은 곳

안주 부스에 독일수제소세지 저거 ㅆㅅㅌㅊ 한개 5000원이고

양념 묻은거 사 먹으먼 됨 포만감이랑 맛 다 잡음



위갤에 리뷰쓰는데 위스키가 없노라고 묻는다면

지나가다가 파이어볼 본 거 같았음 ㅇㅇ

위스키는 없는셈 치는게 편하고

아스바흐 마시기만해도 만족할거 같음.

그 외엔 고량주 부스, 전통주 부스가 대부분임


그럼 이제 빨리 집청소하러 복귀해야해서 글 줄이고

고도수는 거의 안 먹고 나왔다 ㅈㅅ...

그래도 머구사는 게이들은 꼭 한번씩 가서 둘러보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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