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라이브 후기는 그것만으로도 내용이 존나 길어서 글을 따로 썼으니 라이브 관련은 제외하고 씀


기본적으로 좆소기업 사축이라 기간을 길게 빼는게 어려워서 코로나 이전에는 보통은 2박3일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3년만에 가는데다가 도쿄에서 또 신칸센 타고 센다이까지 가야 하는지라


여름 휴가철에 안가고 일한다음 이번에 쓰는식으로 해서 4박5일로 갔다옴


4박이라고 해도 귀국편은 12시 비행기여서 사실상 4박4일 같은 느낌이었다만


암튼 그래서인지 미리 준비한 일정을 좀 과욕을 하긴 했던듯 3년간 나이먹고 체력 좆된건 생각도 못하고...


2일 8시 비행기타고 나리타 가자마자 미리 사둔 동일본패스와 일정에 맞춰 예약해둔 지정석권들을 발급받고 바로 시부야로 출발


패스는 처음 써봤는데 진짜 편하긴 존나 편하더라 일정 내내 버스탈때 제외하고는 모두 패스로 다 돌아다님


정확히 계산은 안해봤지만 대충 정가 5만엔어치는 타고 다니지 않았나 싶네


넥스는 하라주쿠는 안서서 시부야에서 내린다음 JR로 하라주쿠까지 가서 역내 코인로커에 캐리어 넣고 돌아다니기 시작


사진은 디카와 폰카가 섞여있어서 화질이 들쭉날쭉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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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건널목 함 찍어주고


사실 하라주쿠 성지는 그다지 예습을 하지 않아서 그냥 현장에서 맵보고 돌아다니면서 찍지 싶었는데


돌아다니는게 생각보다 힘들었고 성지 스팟은 너무 많아서 결국 알차게 돌아다니지는 못함


날씨도 생각보다 애매했던게 가만히 있으면 춥고 걸어다니면 덥고 그래서 더 힘들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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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제일 먼저 간건 하라주쿠 게마즈 뭔가 생각보다 상당히 외지고 조용한 곳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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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에 들어가면 볼거리 천국


온김에 한정특전이 있는 데이즈 스페셜 하나 사서 나왔다 몇가지 더 땡기는게 있어서 계속 돌면서 고민했는데 앞으로 얼마나 쓸지도 모르겠고 


굿즈에는 지출을 가능한 줄이기로 마음먹어서 다른건 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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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간건 스미레네 온덴신사 여기도 엄청 한적한곳에 위치해있더라


사람도 별로 없었음 사진에 있는 참배중인 노인 한명과 내가 온 이후에 도착한 딱봐도 씹덕 한명 정도 뿐이었음


스미레 부적 하나 사주고 나와서 하라주쿠 메인스트리트 방향으로 넘아가 역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눈에 보이는 스팟 몇군데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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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쟝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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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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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육교가 그 육교가 맞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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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안쪽에 왠 흑형 삐끼들이 그래 많냐


위치상 퇴폐쪽은 아닐거같긴 한데 찌라시만이라도 보고 가라는거 무시하고 도망치듯 지나쳤다


이래저래 생각보다 빠르게 발이 아파와서 맛집 찾을 생각도 못하고 그냥 맥날 가서 간단하게 먹으면서 체력좀 회복하고 시부야로 넘어감


목적은 시부야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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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09 함 찍어주고


시부야는 처음이었는데 통로들이 복층으로 생각보다 많이 복잡해서 헤매느라 시간을 꽤 허비했다


그래도 적당히 너무 늦지는 않게 시부야 스카이에 도착은 했는데 아니 시발 가보니까 5시반까지 예약이 다 차있는거임


미리 사전 예약을 할까 하다가 몇시에 도착할지 모르겠어서 안하고 현장구매 하려고 했는데... 난 왜 그렇게 헛된 시간을...


계획이 틀어지고 다시 하라주쿠 가기에도 뭔가 애매해져서 그냥 일단 아키바부터 넘어감


케북 가서 그동안 못산 굿즈 채워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하나도 안샀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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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이렇거나 아니면 내가 찾는것만 딱 없음


누마즈 팬미 브마 4장 모자라서 그거 사려고 했는데 어케 딱 그것들만 없을수가 있냐


캔뱃지도 아쿠아 윈디꺼 두개정도 비는데 그것도 하나는 없고 하나는 존나 비싸서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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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마즈에서 럽지컬 찌라시 뿌리길래 그거나 하나 챙김


그리고 뭐 별로 한것도 없는데 시간 훅훅 지나가서 신칸센 탈시간 되서 하야부사 타고 센다이로 출발


가는동안 럽지컬 생방시간 겹쳐서 보려고 했는데 e심으로 기차타고 가면서 유튜브 보는건 무리였는지 화절 최저로 해도 아예 회선 자체가 끊기는등


지랄 난리가 나서 결국 보다가 도중에 포기했다 기내 이용 가능한 무료와파는 갤질조차 하기 힘든 쓰레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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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에 도착한건 9시쯤이었는데 마침 대부분의 역내 매장은 폐점 직전이어서 노웨이팅으로 즌다쉐이크 하나 사들고 숙소 들어감


다음날 일정을 좀 빠듯하게 잡아서 일찍 자려고


그리고 아침일찍 아키타행 신칸센 첫차를 타기위해 일어나서 역으로 감 아키타 시 까지 가는건 아니고 그 루트에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곳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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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의 센다이역 한번 더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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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라이브 당일이 6시 좀 넘은 시각인데도 역 내에 오타쿠들이 제법 보이고 누맛차도 팔기 시작함 놋포빵은 이 시간에는 아직 입고 전


이전엔 못먹어본 호지차로 하나 사서 타러 올라감


이 아래로는 사실 럽라랑 1도 상관 없어서 관심 없으면 그냥 쭉 내리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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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은 알겠지만 홋카이도 신칸센과 아키타 신칸센은 이렇게 두대의 차량을 붙인상태로 도쿄에서 쭉 올라가다가 모리오카에서 분리하여


홋카이도는 그대로 북행 아키타는 서행이 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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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신칸센은 미니신칸센으로 분류되어 차체가 좀 작은 탓에 차량과 플랫폼간의 갭이 좀 있어서 이렇게 문앞에 보조발판이 돌출되도록 되어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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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 까지는 그저 맑은 날씨


그런데 차량 분리되고 아키타 방면으로 등반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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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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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다자와코 역에 내린 시점에서는 이미 이런 느낌


이곳은 난 전설따윈 믿지 않아 로 유명한 바로 그곳이다


역 2층에 이전에는 드라마 아이리스 기념관이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그없


암튼 내 목적은 슬픈 전설이 있는 동상을 보려고 간게 아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산을 올라간다


이미 이 지역 자체가 산골도시라 버스는 1시간~1시간반에 한대있어서 놓치면 일정 다 좆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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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환.승을 위해 내린 알파코마쿠사 정류장


여기서 목적지로 가는 셔틀을 기다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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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위치부터가 아까 내렸던 다자와코 역에서부터도 상당히 높게 올라온지라 맞은편으로 저 멀리 다자와 호수가 보임


이제 기다렸던 셔틀을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데 진짜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깊고 높은 산속으로 차가 계속 들어감 도로를 낸게 신기할정도로


역에서부터 버스로 30여분 그리고 셔틀로 30여분을 더 가서야 목적지에 도착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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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지방에서 뉴토 노천 온천으로 제일 유명한 츠루노유 료칸임


여기는 숙박을 전화로만 예약을 받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반년치까지 예약이 풀이라더라


하지만 굳이 숙박을 하지 않아도 꼴랑 600엔만 내면 당일 온천 입욕이 가능함


다자와코에서 알파코마쿠사까지 가는 버스비가 630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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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료칸답게 본관은 거의 옛것 그대로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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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탕 입구는 진짜 존나 허술한데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위 사진과 같은 길이 있는데 바로 왼쪽이 노천탕임


앞에 보이는 지붕있는 건물이 탈의실


근데 탈의실까지 가는길에 왼편으로 노천탕이 뚫려서 그대로 노출이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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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부분인데 혼탕이다


탕을 직접 찍을순 없어서 탕 사진은 검색해서 줏어옴


혼탕이라고는 해도 보시다시피 백탕이어서 물속은 안보이고 여성은 탈의실까지 탕이 이어져있어서 몸을 드러내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다


물론 남자는 그런거 없고 알아서 타올로 가리고 빠르게 입던 하던가 그냥 말그대로 좆까고 덜렁덜렁 하던가


내가 갔을때는 가족단위&노인이 좀 많았음


당일치기는 10~15시까지 이용 가능이고 숙박객은 24시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숙박객은 이 시간은 피하는 편인듯


아무튼 눈덮인 설산의 노천 온천은 씹덕의 로망중의 하나 아니겠냐


그중에서도 여기는 이전부터 한번쯤 가보고싶었던 곳인데 마침 센다이를 가려면 동일본 패스가 필요하고


동일본패스로 갈수가 있고 센다이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되는 나로써는 두번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에 결국 이렇게 갔다오게 됨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숙박으로 제대로 한번 즐기고 싶어지더라


비경이 이런게 비경이라는걸 느꼈다


온천 뿐만이 아니라 여기까지 오는 길 자체가 절경의 연속임


절경도 절경이지만 진짜 위치가 존나 꼭꼭 숨어있는 위치라 처음 여길 온 사람은 대체 뭘 하다가 여기까지 왔나 싶을 정도


평소에는 탕에 가도 기껏해야 30분정도 있는데 여기서는 거의 한시간은 담그고 있었던듯


그래도 그쯤되니 더 버티기 힘들어져서 나왔는데 마침 옷 다입고 짐 챙기니까 눈이 내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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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존나게


타이밍 좋게도 볼거리는 다 보고 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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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타고 다시 알파코마쿠사에 내렸을떄는 시계가 이정도였을 수준


이동네는 도로에 열선이 필수겠더라


다시 센다이로 복귀하는데 모리오카 가까워지자 이미 여기부턴 눈 흔적도 없음 자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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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도착해서는 라이브 보러 가기 전에 다들 먹는 규탄 한그릇 해주시고


근데 다들 존나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나는 기대했던거랑은 다르게 생각보다 질긴 식감이어서 먹기가 좀 힘들었음


다테노규탕에서 시오 미소 믹스 정식을 시켰는데 미소 소스는 고기가 좀 얇은 편이라 먹을만 했는데 시오쪽은 엄청 두꺼워서 칼집을 낸 부분 위주로 찢는데도 잘 안찢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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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배 채우고 대망의 제비오아리나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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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오후4시반에 뭐가 남아있을리가 없지


첫날은 결국 블 못구해서 퍼블 하나만 가지고 들어갔다


근데 애플 시발아 갔다온지 지금 몇일쨰인데 여태 보낸다는 소식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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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용에 대한 감상은 따로 쓴걸로 넘어가고


3년만의 직관+리에라 첫 직관이라 기대치가 존나 높았었는데 그딴 기대치가 뭐냐는듯이 걍 다 찢어버림


지금 3월에 아쿠아 엑스트라 보러 가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짭돔 다시한번 노릴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오랫만의 직관이기도 해서 내가 존나 호들갑을 떠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미야기 갔다온 애들 다 나랑 비슷한 상태인걸 보면


그냥 순수하게 공연이 개쩔었던게 맞는거같다


솔직히 2기생 실력차 전혀 못느꼈음 논쨩은 응애가 아니라 응애를 연기하는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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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수령으로 미리 주문했던 가챠도 잘나와서 대만족


중복 메이는 다음날 렌으로 바꿨음


7500엔어치가 1.5만엔어치가 되는 매직


뽕차서 원래 술 전혀 안마시는데 호로요이 한정캔 하나 사서 숙소에서 까마셨다


그리고 다음날 먹지말걸 하고 후회함


분량상 여기서 끊고 2일차는 내일쯤 새로 써야겠다


럽라랑 무관한 파트가 많긴 한데 그만큼 추천한다는 의미로 봐줬으면 고맙겠음


이거 쓴다고 슈튜브도 못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