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별로 가본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함
올해 삼월 말 쯤 떠났던 여행이고 경험했던 사진, 사람, 생각들 썰 풀어보려고.
터키(내가 갈때는 터키였으니까 그냥 터키라고 부르겠음) 이스탄불 행 편도 티켓 하나 예약하고는 인천공항으로 향함
첫 여행지로 터키를 정한 이유는 그 당시 리라화 폭락이라고 뉴스도 나오고 또 그 쯔음 슬슬 풀리기 시작한 입국시 pcr테스트가 불필요한 나라기도 했음
터키 관광지 뭐 있는지도 모르고 걍 조그만 여행책 하나 들고 떠남
텅텅 빈 인천공항 식당이랑 편의시설 같은거도 많이 닫았더라
준비한 백신패스같은 서류 제출하니 티켓팅은 어렵지 않게 했음
아부다비에서 환승하는 에띠하드 항공 이용했음
처음 해보는 장거리 비행과 비행기 환승이 걱정되긴 하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탑승
꼬불거리는 아랍어 보니까 딴 나라 비행기 탄 것도 실감이 나고 그러더라.
영화나 드라마 나름 볼 것들 많았는데 한글 자막 없음
비행기에 사람들 거의 없어서 널널하고 편하게 갔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기내식 무슨 닭고기 볶음 이였는데 맛 나쁘지 않았음 특별할거 없는 맛
밤중에나 도착한 아부다비공항 밤인데도 사람 꽤나 많더라.
터키항공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직원한테 물어봐도 애매하게 대답하고 전광판에도 내가 탈 비행기 번호가 안 떠있고 일단 무작정 게이트로 감
그리고 또 입국 게이트 들어가자마자 어떤 아시아 사람을 기다리는 듯 피켓을 든 눈만 보이는 검은 히잡 부르카인가? 그거 쓴
키가 엄청 크고 호리호리한 여자가 날 쳐다보면서 손짓으로 부르는데
눈만 보이는데도 진짜 예쁘더라 예뻐서 잠깐 스턴 당함ㅋ 물론 그 여자가 히기꾼 일수도 있지만 왜 중동 남자들이 기를 쓰고 여자들 감추려고 하는지 이해가 감
눈만 보였는데도 이번 여행에서 본 여자들 중에 가장 예뻤음
잠시 중동 마녀한테 홀린 기분까지 들었다
지옥같은 대기... 비행기 게이트는 맞는거 같더라
또 지옥같은 연착... 2시간 연착됐나? 배고프고 피곤하고 눈알 튀어나올뻔
여기서도 네시간 반을 더 가야하네 멀긴 멀다.
꾸벅꾸벅 조는데 나온 기내식 데리야끼 치킨에 메쉬포테이토에 치즈 올린건데 맛있었음
거의 꼬박 하루가 걸려서 도착한 이스탄불공항 백신패스랑 그런거 보여주니까 그냥 아무말도 없이 입국 시켜주더라 생각보다 별거 없었음
숙소 근처까지 버스타고 이동하려고 버스표 구입 이것도 버스 배차 간격이 긴지 거의 여기서도 한 시간 넘게 기다린듯
버스에서 모스크랑 터키 국기 보이니까 이제야 도착했구나 싶더라
버스 내려서 숙소 체크인 하러 가는 길 구글맵을 사용하려고 근처에서 심카드 구입
숙소에 체크인 하고 피곤한거도 잊고 일단 밖으로 나가보았다.
탁심광장에 있던 모스크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고 광장에서 일단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으로 걸어가 보았다.
후에 알게 되었지만 이스트크랄 거리라고 이스탄불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하더라.
얼마전에 여기서 폭탄테러 일어난거 봤는데 여기에 항상 사람 많던거 생각나니 대형 참사 아닌게 다행이더라 터키도 진짜 비상 걸렸을듯
거리에는 식당, 카페, 기념품 가게들이 엄청 많더라 이국적인 느낌의 거리,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몸이 쩔어있는데도 힘든지도 모르겠더라.
살면서 집에서 가장 멀리 떠나왔구나 실감이 나기도 하고
배고파서 아무 식당 들어가서 주문한 터키식 팬케이크랑 차이 팬케이크 치즈맛으로 시켰는데 안에 있는 치즈가 ㅈㄴ 짰음
차이는 옅은 홍차 같은데 따땃하니 맛 좋더라 짠기도 많이 중화시켜주고
빵은 터키 아주머니들이 직접 굽고 있었음
길가다가 보여서 들려본 교회 어떤 터키 아재가 사진 찍어 달라고 하던데 맘에 안 드는지 3번이나 다시 찍어줌
그냥 또 무작정 걷는 중 거리만 봐도 신기하고 좋더라
길 또 걷다 보니 도착한 보스포러스 다리 역사책 속에서나 들어봤던 곳에 내가 있다는게 감회가 새로웠음
낚시꾼들 많고 무슨 전갱이 같은거 잡더라 나름 잘 잡히는듯 즉석에서 팔기도 하고 그러더라
일단 해협 따라서 가봄 배들 잔잔하게 가는게 풍경하고 어우러져 내가 딴 세상에 와 있다는게 또 한번 느껴짐
앗 강아지의 이름이..ㅠㅠ
쭉 걷다 보니 신축 건물들 많더라 공사하고 있는데도 많고 아직 입점 안한곳도 많음 큰 레스토랑이나 카페, 옷가게 많더라
고기에 소금 뿌려먹는 아저씨 터키 사람인거 이때 처음 암 ㅋ
배고프고 피곤해서 숙소 근처에서 치킨케밥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옴 고기가 엄청 짜긴한데 빵이랑 밥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 향신료도 입에 맞고
본인 술쟁이라 맥주도 사옴 나름 이슬람 국가라 아무대서나 팔진 않고 지정된 곳에만 파는거 같은데 지정된 곳이 많은듯 ㅋㅋ
케밥먹고 숙소에서 서성대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커피 한잔 줌
"웰컴 투 터키"
친절하게 인사 건네면서 무슨 일 있거나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라고 하더라
코로나 때문에 장사 안돼서 힘들다고 뭐 그런 얘기 하다가
자기가 기생충을 재밌게 봤다고 진짜 한국에는 그렇게 사는 사람들 있어? 물어 보길래 그럴껄요? 라고 대답함
저녁되니까 사람들 더 늘어남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미니 트램 다니는거도 신기하더라
저녁에는 소고기 케밥 먹었는데 양은 많지만 소스나 그런게 없어서 좀 밍밍했음 고기도 좀 퍽퍽하고
포크도 재질이 조악한지 한번 찌르니까 박살 나버림
밥먹고 갈라파전망대 올라감 사람들 줄서서 들어가더라 유적이라 당연히 계단일줄 알았는데 안에 신식 엘베있어서 좀 놀람 ㅋ
해질녘이나 밤에 야경 보면 멋있다는데 이날은 날 흐려서 그닥이였을듯
커플들로 미어터지는 거랑 고소공포증 살짝 있는데 그거 빼면 나쁘지 않았음
저녁 먹고 나니까 사람 더 더 많아짐 이제 피곤해서 숙소 들어가서 잠
이제 하루치 써봤는데 생각보다 시간 오래 걸리네
담엔 사진 좀 줄이던가 해야겠다 다들 재미있게 보면 꾸준히 써볼게
이스탄불 이틀차 여행기 ㄱㄱ
아침의 이스탄불 과일가게나 카페 등 부지런하게 벌써 장사 준비를 다 해놨더라
뭘봐
준비된 조식 사모님이 요리 뷔폐식으로 준비 다 해놨는데 음식 솜씨가 좋으신지 다 맛있더라
빵 치즈 올리브만 먹어도 맛있었음 올리브가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네
조식 다 먹고 사장님이 저녁에 보스포러스 유람선 투어 할 생각있냐고 물었는데 설명 들어보니 뱃놀이 하면서 음식이랑 전통 공연 같은거 보는거더라
음식도 뷔폐식이고 일정 금액 추가하면 맥주도 무제한 이라길래 맥주 무제한이 끌리긴 했음 이스탄불만 갈게 아니라서 거절함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다리를 건너고 이스탄불 구시가지 쪽으로 향했음
바로 건너저 마자 시장 같은거 보이길래 바로 입갤
이국적인 색감과 향들로 보는 재미가 있더라 지나가고 있으면 피스타치오 같은거 막 손에 쥐어줘서 그거 먹으면서 구경함
올리브는 얘네들한테 김치 포지션 이라고 생각하면 됨?
종류도 다양한데 우리나라 반찬가게처럼 있으니 신기했음
근처에 큰 모스크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걍 나옴
모스크 보면서 차이 한잔 떄리고 늘어져 있는 고양이들 좀 구경하다가
구 시가지 속 트램들 찻길로 막 다님
아야소피아까지 오게 됨 사진이나 영상으로 봤을떄는 막 엄청 커보이지는 않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큼
안으로 들어가면 훨씬 웅장하고 크다
넓은 공간에 이슬람식 기도문이 울리고 스테인글라스를 거쳐서 빛이 들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비추는데 종교는 없지만 경외감까지 들더라
괜히 터키 대표 유적이 아닌가 싶다 좋은 경험이였음
바로 맞은편에 또 유명한 명소 블루모스크 근데 기도 시간은 관광객 입장 금지라 출입금지ㅋ
근처에 톱카스성이라고 오스만 술탄이 거주하던 성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봄
한국어 설명 헤드셋? 있다고 하는데 상남자특 설명 안 들음
성 입장료하고 하렘 입장료 별도로 있는데 상남자특 하렘 참을수 없음 바로 두 장 발권
여기가 하렘 입구 진짜 무슨 던전 입구같음
안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통로 거주시설 등이 있었다 하렘이 다른 대중매체가 표현한것 처럼 그냥 성적인 장소가 아니라 술탄의 여자들 거주시설이라는데
이 곳의 생활은 어땠을까 또 여기서 얼마나 많은 비밀과 암투, 희노애락이 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하렘도 꽤나 넓음
천장들도 이렇게 문양들로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있다 옛날 사람들 대-단해
술탄의 침실이였나 하렘하고 연결되어 있었음
이렇게 한군데도 빠짐없이 이슬람식 문양으로 타일을 해놨는데 화려하다 화려해 어케했노..
술탄의 자린가 그랬는데
하렘 구경 쓱 하고 여기 앉아서 차이 한잔 때리면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바라보던 술탄의 기분은 어땠을까 생각해보며 성을 나왔다
또 성 안에는 이런 유물들 전시해 놓은 전시관들도 많이 있음 사진 촬영 불가인 곳도 꽤 있고
성도 넓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았음
나와서 시장쪽 걷다가 배고파서 시킨 길거리 양고기 케밥 작아 보이는데 안에 고기도 꽉꽉 차있어서 먹고나면 배부름
또 중간중간 먹는 저 직화구이 고추가 참 맛있더라 상특 검댕 신경안씀
이렇게 밖에서 아재들 케밥먹고 있는데 같이먹음 여기선 케밥이 국밥아닌가?
또 한참 돌아다니다가 사람 많더라 시장쪽에
시샤가게 있어서 입장 터키식 커피도 한잔 시킴
시샤 무슨 과일향 같은거 했는데 맛이 음슴 터키커피는 빡빡하니 좋았음
여기서 일하던 직원이 계속 시샤 위에 뜨거운 숯불 올려주는데 시리아 사람이라고 하는데 친절했음
이게 터키쉬 앙고라 뭐 그런거냐?
터키 길고양이 엄청 많고 거의 모든 터키인들이 캣맘 캣대디임
밥 달라고 식당 같은데 바닥에 저렇게 많이들 있는데 용감한 놈들은 앉아있는 무릎위로 점프해서 옷에 발자국과 털들을 잔뜩 묻치곤함
그래도 손으로 살짝 밀면 잘 내려가더라
저녁으로 소고기 케밥 먹었는데 고기랑 밥에 버터가 잔뜩 들어간듯 느끼했음
고추랑 저 토마토 소스같은게 매콤해서 그나마 먹을만했음
아이란 이라고 요거트 음료인데 짠맛 섞인 밍밍한 플레인 요구르트 맛 그냥 그랬음
저녁 먹고 거리나 구경다님
몰랐는데 라마단 기간이더라 4월 어드메 정도로 기억했는데
내가 3월 말 쯤 갔으니 시작하나 보다 함
외국 나가면 그 나라의 밤문화도 즐기는 편임 밤문화라고 특별할건 없고 술집이나 바 혹은 클럽같은
그래서 바 같이 보이는 곳으로 입장함 처음에 문옆에 직원이 재재 잠깐 하더니 이 동양인을 들여보내 말아 엄청 고민하더라
그러다가 안에 있는 직원이 나와서 날 보며 둘이 뭐라뭐라 하더니 입장시켜줌
안에 사람은 많이는 없었고 맥주나 마시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시간되니까 문을 커튼으로 싹 가리고 미러볼 돌리더라
뭐지 하고 좀 당황했는데 미러볼 밑에서 블루스 추는 중년 터키 커플보고 바로 빤스런했다
가는길에 군밤 포장해서 숙소로 빤쓰런
메르하바
강아지찡 ㅠㅠ - dc App
이런 후기 좋음
개추 - dc App
뭔가 나랑 비슷하게 여행하고 온거 같다 ㅋㅋ
여행기 재미있게 봤음 ㅋㅋ
터키 진짜 매력있지 멋있다
크.. 여행기만 봐도 신난다ㅠㅠ - dc App
탄 비행기 에미레이트가 아니라 에띠하드네 ㅋㅋㅋㅋㅋ 에미레이트는 두바이 경우야; 아부다비는 에띠하드
아 그러네 수정완료
다 아는 곳이구만 ㅋㅋ
넘 점있다. 귈레 귈레
와타시노 코코로 언로크
여기가 니 일기장이냐?
마귀
사악함
알라
뜻이 있느냐
유라시아를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남유럽의 불같은 가벼움과 이슬람의 운명론적 무거움을 동시에 가진 나라
아다ㅠㅠ
군밤 군고구마 존나 꼴리노
서양, 일본 살다가 한국 다시 와보면 인천공항 나간후부터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불결하고 정신병 걸릴것같음. 그만큼 못생긴 닭장 건물만 빽빽하게 가득하고, 좁은도로와 인도, 못생기고 민도낮은 인간과 자동차만 벌레마냥 바글바글. 심지어 길바닥도 껌, 쓰레기, 꽁초, 가래 범벅 쳐 더럽고 공기질까지 미세먼지 쩔고 역겨움. 거기에 여름엔 하수구 똥냄새까지 여기저기서 진동함. 그저 감옥국가이자 불결한 똥통 닭장국가인게 개조선 헬조선이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이딴나라에서 사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손해 그 자체임. 단 1초라도 빨리 해외 선진국으로 이민해서 아름답고 널널한곳에서 살며 진정한 해방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사는게 답이다.
ㅇㄱㄹㅇ
???사는 곳이 대충 어딘지 감이오네. 나갈 돈은 있고?
터키놈이랑 친추해두면 평생간다ㅋㅋ 한국놈 보다 나음
터키는 털바퀴도 이쁘누
터키 여랭하려면 영어 잘해야함?
바디랭귀지
에이다(코인)이 망한이유
나는 착한 목자다
무계획이라니? 여행이 장난이야? 각잡고 존나 열심히 노력해도 모자랄판에..
?
정신병자..
빠니보틀 이후로 해외에서 괜찮은 대접 받으면 얼굴 괜찮게 생겼나보네 라는 생각밖에 안듬 얼굴 괜찮나보네
손가락 짧은걸 봐라
터키 고양이는 귀엽노 조센 롱노즈들은 좃같던데
콘스탄티노플 - dc App
막짤 네이마르랑 히샬리송 아니냐
손가락 진짜 짧다 얼굴이 그려짐
찻잔잡고있는짤보고말하는고얌?
이런글에 손가락 쳐다보면서 손가락짧으니 못생겼을것같다 이런 댓글이나 다는거 진짜 한심해보임ㅋㅋ
손 ㅋㅋ
지능 딸리노 ㅋㅋ
단또 납치하고싶노
터키에서 차 렌트해서 10일동안 구석구석 돌아다녔었다. 싸고 맛있고 볼것많은 나라
난 패키지로 갔다왔는데 힘들어 뒤지는줄알았음 ㅋㅋ
이거랑 토요일 저녁 테헤란로 비교하니까 그냥 터키가 압살이네..따먹어볼려고 나온놈이랑 몸팔려고나온 헐벗은 년들 길거리에 널부러져있고 정신없는 네온사인에 시끄러운 소음,버스정류장에 길게 줄서있는 직장인들보면 진짜 이 개조선은 삶에 여유가 없다는 게 느껴진다
무계획 굿 ㄲㄲ
흠
저기서도 군밤 먹네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다
마르하반~
네네치 채널 200만 구독달성 기원 5일차
총비용 내용이 궁금함... - dc App
존나 재밌겠다.....
잘 봤다 잼났겠다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