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80년데에 표기법 제정안 만들 때에는 청음은 거센소리로, 탁음은 예삿소리로 하기로 했어.
근데, 당시 사람들이 거부한 거야.
왜?
도요또미 히데요시, 가또 기요마사, 고레와 난데스까? 도꾜, 도꾸가와 이에야스, 쓰시마....
이게 당시의 통용표기였거든.
이걸 토요토미, 카토, 코레, 토쿠가와... 처럼 쓰자고 하니 일반인들이 반대한 거야. 어쩔 수 없이 국립국어원(당시는 국어연구소였겠지)에서는 어두에서 청음을 예삿소리로 쓰는 걸로 타협을 봤어. 그 결과가 오늘날의 일본어 표기법이야. 국립국어원 옛날이나 지금이나 힘 없는 연구기관이여. 그러니까 마음에 안 들면 니 부모님네 이상의 세대를 욕하라고... 그런데 그럴 수 있냐?
사람들은 한 번 자기가 익숙해진 표기를 벗어나는 것을 싫어해. 그리고, 실제로 표기법에 맞춰서 소리를 해석하는 경향이 있어. 나무위키의 토론(링크있음)에서도 그 좋은 예가 있으니 한 번 살펴 보길 바란다.
통용 표기 자체는 결코 사람들이 듣는 대로 맞춘 게 아니야 오히려 정식으로 일본어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충 로마자로 표기된 것 갖고 때려맞춰 표기한 것이 전승된 거라고 봐야지. 장음 o 같은 것을 오우 로 표기하는 경우가 그렇지. 일본어를 조금만 공부해 보면 이런 기초적인 오류는 있을 수가 없지.
일본어 장음은 오우라고 쓰지만 실제 발음은 오오-일 뿐이고
애초에 가나문자와 한글 발음이 1:1매치가 되는 것도 아니니...
ㅇㅇ 진짜 무슨 국립국어원이 막 권위적으로 찍어 눌러서 사람들 불편하게 만드는 기관이라는 이상한 인식이 퍼져 있어서 답답;; 오히려 제정 당시 언중의 습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게 국립국어원 표기법인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