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대청소를 끝내고 배고파서 저는 고구마 치즈 크러스트피자를 시켰습니다. 피자를 시켰을 때 비닐장갑 주면 감사드린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챙겨주셨으며 핫 소스 4개 추가 주문도 했습니다.


평소에 피자를 잘 안먹어서 너무 오랜만에 피자를 시켜먹는거라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배달을 기다렸습니다.


비 오는 날 날도 추운데 따끈한 피자를 뜯을 생각하니 좋아서 날아갈 거 같습니다.


배도 너무 고프고 피자주문한 상태에서 청소 마무리하다가 배달 완료되었다고 하여 기쁜 마음로 영수증 확인도 안하고 먹을 생각만 했습니다. 


비닐장갑 왔나? 피자는 느끼해서 핫소스는필수라 4개왔나?

이것만 찾아 장갑끼고 핫소스 뿌리며 맛있게 뱃속에 그지가 들었나 흡입하고 있었습니다.


맛있게 잘먹고있었는데 기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 음식이 바뀌지 않았냐 하셔서,,,,  갑작스런 상황이라 뻥져있었는데 기사님께서 빠르게 영수증 확신해달라 하셔서

확인해 보니 와,,, 주소가 달랐습니다. 잘못 배송해 주셨지만

저도 음식배달 잠깐 해봤어서 비도오니 실수하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가 이미 음식도 먹은 상태이기도 하고 상황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


기사님께 저가 이미 음식도 확인않고 먹은부분도 있고 이부분에 대해 변상해드리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기사님께서 죄송하다고 사과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비도 오는데 배달 기사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배달 잘못 배송하실 수도 있죠 ㅠㅠ 사고 없이 배달 잘해주신 거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잘못 배달 온 것 이전에 저가 영수증 확인 안 하고 배고프다며 비닐부터 뜯고 피자를 입에다 밀어 넣으며 먹은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저가 먼저 본 매장으로 바로 전화드렸습니다.


전화를 통해 이야기를해서 배달이 먼저 잘못온것 이전에 저도 영수증을 먼저 확인 안하고 배고프다며 먹은것도 있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하여 사과드리며 저가 배상할 의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매장 사장님께서 많이 화가 나셨는지 상식선이라면 고구마 피자와 새우 피자를 헷갈릴 리가 없다 절대 모를 일이 없는데 고의로 왜 피자를 먹고 나서 이제 연락하냐 하셨습니다. 그러더니 제대로 된 대화 이전에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셨습니다.


아,,, 고구마 치즈크러스트를 시켰는데 왜 이걸 인지안하고 배고프다고 먼저 먹어버렸을까;; 영수증을 먼저 봤어야 했는데


허나 제대로된 대화없이 화내시고 끊으셔서 상황 설명드리고 좋게 대화를 마무리 하기 위해 다시 연락드렸습니다.


사장님 입장 : 먼저 배달이 잘못 간 거부터가 문제지만 그래도 손님이 양심 있으면 고구마 크러스트랑 새우 크러스트를 구분 못할 리가 없다 고의로 먹어놓고 여러 핑계를 덧붙여서 자꾸 고의가 아니었다고 우기지 마라, 앞으로 다른데 배달 주문하시면 우리 매장에 했던 것처럼 똑같이 행동하지 마세요


내 입장 : 피자도 똑같은 크러스트였고 핫소스 똑같이 4개에 비닐장갑 요청사항 그대로 와서 배도 고프기도 하고 고구마 토핑 새우토핑 그런거 생각 못하고 먹느라 몰랐다. 실수였다.

(서빙 아르바이트하면서 음식 잘못 나간 적이 많은데 손님께서 하루 일정이 바쁘셨는지 본인이 주문한 음식인지 못하고 먹다가 그제서야 인지한 경우 실제로 겪은 사례가 있음 IT 단지 식당가라 그때 아르바이트했던 곳 사장님도 나도 일차원적 음식 잘못 가져다준 사람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기에 음식 다 먹기 전에 주문했던 음식 다시 해드렸고 손님은 일하다가 정신없는 상태 시기도 했고 급하게 먹고 가시는 입장이기에 그러려니 했음)


이 부분에서 서로 생각하는 부분을 주장하느라 두 번째 통화에서 언성이 높아졌고



어쨌든 배달이 잘못 온 것 이전에 대청소 좀 하고 배고프다고 고구마 크러스트 피자라는 사실을 생각 않고 영수증 한 번씩 더 확인했어야 했는데 확인 않고 음식 열자마자 비닐장갑 끼고 핫 소스 4개 바로 뿌려서 입에 넣고 배 채우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저가 어떤 말씀을 드리던 전부 핑계이고 현실도피겠지만


정말 고의로 그럴 생각도 없었으며 배달기사님 연락 오자마자 그제야 상황을 인지했습니다.


아 맞다,,, 내가 시킨 게 고구마 크러스트였지.... 영수증 먼저 확인할 걸 비닐장갑 요청해서 영수증을 봤다면 요청사항이나 집 주소 부분을 확인했을 텐데


아....


그래서 배상과 사과드릴 생각이 있었기에 먼저 매장으로 연락드린 건데 진중한 대화보다 고의로... 왜 먹었냐 온갖 화풀이하시며 먼저 전화를 끊으셔서 개인적으로 조금은 그랬습니다.



두 번째 전화에서는 진중한 대화가 될까 싶었는데 대화가 서로 안돼서 좋게 마무리가 되지 못했고요



그래서 앞으로 배달 시키면 영수증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또는 정신없는 바쁜 일상으로 음식 확인하지 않고 먹어버리는 실수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쓰고보니 반성문이 아니라 저의 하소연이 되었지만


결론은,,, 배달기사님께 감사드리고 ㅠㅠ,,, 서로 확인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기사님 착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정말 저가 고의로 인지하고 먹어버렸다면 기사님 연락받고 변상해 드린다고 하고 먼저 매장에 연락드리는 등 그랬을까요? 오히려 그래서요? 배달 잘못온게 문제 아닌가요? 그랬겠죠




한줄요약


배달기사님들 비 오는 날 배달하시느라 고생 많으시고 사고 없이 건강하세요 건강이 재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