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좆그지라 디아2를 살 돈이 없었는데

좆구린 셀러론에 리바TNT씹쓰레기 그래픽카드가 꽂힌 중고컴으로
불법 와레즈에서 받은 스타크래프트 립버전을 켜고
컴터랑 7대1로 치트키 치고 캐리어 2부대 뽑아서 여포질이나 하고 있던 찰나

나도 디아블로 2가 하고싶어
그 당시 와레즈에서 수십차례 다운받아 보았으나
죄다 시디키 인증이 안돼서 실행조차 안돼서 절망하던도중

진짜 너무 하고 싶은 마음에 동네 한살 어린 동생한테 가서
싱글만 할테니까 시디좀 빌려달라고 머리를 조아리고는
친구네집 Cd rw로 바로 플레이시디를 복사 후

집에서 존나게 버벅거리는 10프레임 디아블로에 몰두했는데
멀티가 너무나 하고싶은 마음에 동생 시디키로 배틀넷을
하루종일 했더니

동생이 집에서 배틀넷 접속시도를 수십차례하다가
시디키가 사용중이라는 경고 메세지 때문에
우리집으로 부모님 데리고 와서 보는앞에서 디아2 삭제하는거
보여주고 치욕당한 기억을

48000원으로 씻어내기위해 구입하였다 개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