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coworker가 컴공/전전 등 딥러닝을 많이 해보는 전공은 아니고, 수학/인문학/사회학처럼 딥러닝을 가지고 뭔가 해 본 경험이 별로 없는 전공이야.
theory는 그쪽 coworker가 제공하고, 나는 그걸 구현하는 역할이거든?
혹시 나처럼 비전공자랑 작업을 해보게 되면 알겠지만.. 딥러닝은 관련 전공밖에 있는 사람들한텐 일종의 마법처럼 여겨져서, 자신이 경험적으로 증명하고 싶은 함수가 있는데 그게 신경망으로 learning이 될 것 같다? (강하게 주장은 하지만 확신까진 아닌 상태로 보통 옴) 그걸 보고 싶다.. 뭐 이런식의 뜬금포 같은 식으로 request가 들어와. 그러면 추상적인 요청임에도 불구하고, 그쪽 theory를 최대한 이해를 해서 결과물이 원하는 대로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거고.. 그래서 어느 정도 결과물이 나왔거든?
근데 그 결과물이 나오기 까지, 어떤 신경망을 써야하는지, 어떻게 프로그램 골격을 짜야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으니 엄청난 삽질을 한단 말이야.
그래도 최근엔 어느 정도 결과물이 나와서 뿌듯한데..
이게 왜케 오래 걸리는지 (내 생각엔 오래 걸린 것도 아님 -_-) 그 사람 나름대로 답답했는지,
자기가 linear regression 상황에서 코드를 짜보니 다 잘 나오는데, 이걸 신경망으로 바꿀 뿐인데 다 잘 되지 않겠냐는 식으로 얘길 하는거야.
linear regression으로 모델링을 하면, 모델링이 되게 단순화 되고 convex optimization으로 바껴서 안정성이 올라가는 등 문제가 훨씬 쉬워지거든.
말하다 보니 빡치는게, 자기는 이 프로젝트만 붙잡고 있나봐. 다른 사람들은 여러 프로젝트를 보통 동시에 진행하는데.
자기의 관심과 속도에 다른 coworker가 다 맞춰줄 수도 없는 거잖아. 사람을 안 좋게 보다보니 그렇게 생각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집착 성향이 있음.
그놈 머릿속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게 코드를 만들어주는 데 고맙단 소리도 못 받을 망정,
theory하는 사람이 (실제로 구현하라고 시키면 내 생각엔 결과 절대 안 나옴) 나불대는 말을 듣고 있으니 혈압이 치솟는다.
thoery하는 모든 사람이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걔네는 존나 사람을 빡치게 하는 먼가가 있어. 오늘도 그럴거면 니가 해 .. 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사회생활이라 참고 넘어간다. 솔직히 회사에선 theory 위주로만 접근하고, 구현 경험과 능력이 별로 없는 사람들 절대 뽑으면 안된다. 대개 쟤네는 아집과 고집도 엄청나서 대화도 잘 안통함. 자기들이 엄청 똑똑하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 그럼 프로젝트 같이 하는 다른 사람들 속만 엄청 긁힌다.
개추 - dc App
그래도 그 사람은 이론이라도 알잖아 문제는 이론도 모르고 구현도 해본적 없는데 왜 안되냐고 우기는 인간들임, 심지어 본인 팀원들이랑도 커뮤가 안되는지 팀원들도 이 새끼가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고 설명해준대로 안되는게 맞는거 같다고 생각하는게 코미디였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