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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미사여구를 남발하지만, 결국 본질은 1개의 글로벌 옵티멈만를 향해 모두가 달리는 구조임.

그리고 대부분의 리서쳐와 엔지니어는 로컬 옵티마고, 시장이 필요로 하지 않는 잡동사니에 가까움.

당장 네이버 클좆좆 00 등떠밀려서 추론 모델 내놨는데, 뭐 누가 패킷 아깝게 다운이라도 받냐..? 소버린인지 울버린인지는 당장 ㅈ구린 걸 써야 하는 입장에선 안중에도 없는 문제야

물론 1티어기업이 SOTA를 무상으로 공개하지도 않을 거고, 그러니 자연히 그 빈틈을 파고드는 시장이 형성되겠지. 그걸 부정하는 게 아님.

근데 그 영역이 다른 분야보다 턱없이 좁을 거고, 그 자리에 니네가 들어갈 수 있느냐를 진지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거임.

당장 LLM쪽을 봐. OAI 원톱이고, 2인자인 구글은 무료 토큰 뿌리면서 똥꼬쇼 중이잖아.

그마저도 결국 쓰는 건 4o아님? 애초에 LLM에 대응하는 회사들 기조 자체부터가 목숨을 건 단기적 시장 선점임. 당장 코히어마저도 작년과 뉘앙스가 달라졌다고. 애초에 지금은 영속될 것을 전제하고 형성된 정상적인 시장이 아님.

요즘은 딥러닝을 무슨 다른 IT개발직군마냥 생각하면서 들어오는 친구들이 많은데, 애초에 딥러닝은 카톡이나 인스타같은 "생태계"와 "IP"로 지탱되는 시장이 아니라고.

그냥 단순 최적화 알고리즘을 파는 곳이야. 애초에 본질 자체가 2인자를 용인하는 게 죄악시되는 곳이고. 여기랑 비슷한 분야가 있는데 바로 검색엔진 쪽임. 검색엔진이 유망하고 중요하다는 걸 누가 모르나? 안 쓰는 사람이 없지. 근데 왜 구글만 살아남았고, 왜 아무도 Bing은 안 쓰는데?

AI 좋지, 미래를 이끌어갈 분명한 약속이지 다 좋아. 근데 우리가 그 자리에 낄 능력이 있냐고?

이에 대한 답으로는 딱 "ㅇㅇ있음"이나 "상관없음. 난 그냥 이게 좋아서 하는 거임"이 나와야지,

단순히 "AI는 미래가 어떻고~ 잠재적인 시장이 어떻고~ 배타적 데이터에 기반한 시장은 다르다~"가 나온다면

진짜 다시금 진로를 고민해볼 것을 추천함. 제발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눌러있을 만큼 넉넉한 인력시장도 더이상 아니고, 남은 인생을 책임져줄 정도로 안락한 시장은 더더욱 아님.

반도체든 기계든 디플이든 바이오든, 걔네도 똑같이 힘들고 고된 거 맞지. 노광 장비든 진공 챔버든 뭐든 실험 한번 돌릴 때마다 얼마나 ㅈ빠지겠어? 심지어 뽑을 곳도 한정적인 것"처럼" 보이지

근데 오히려 그게 걔네들의 울타리가 되어준다니까? 적어도 깐따삐아 공화국의 GGAIST 1등급 인재는 뒤져도 성대 반도체학과 애들한테 상대가 안돼. 애초에 시발 장비를 살 돈이 없는데 졸논 쓸 껀덕지가 있겠냐. 산학협력할 회사는 있고?

근데 딥러닝은 다르다고. 말마따라 니네가 고작 GPU가 부족해서 탑티어 오랄 논문을 못 쓰는 거임? 아무리 깐따삐아 공화국이 ㅈ빠지게 가난해도 V100한장 못 살 것 같아? 걔네는 뭐 아카이브가 안 나오냐, ChatGPT가 안 나오냐?

그 점에서 걍 이 바닥을 진짜 진로로서 접근하는 사람들은 좀더 냉정하게 봤으면 싶음. 특히, 다른 분야에 있다가 딥러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너희가 들어와볼까 고민해볼 정도로 만만해 보이는 시장이라면(실제로 그렇고)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라는 걸 분명 고려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