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도 배우고 AI도 배우고 연구 논문도 읽고


그러나 학습이 심화될수록 한계를 자각하게 되더라. 내가 수행한 대부분의 작업은 기존에 정립된 이론과 모델을 이해하고 재현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응용에 국한될 뿐이고


지식을 소비하거나 응용하는 데에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수학적 수식이나 이론을 창출하거나 독창적인 알고리즘 또는 모델 아키텍처를 제안하는 데에는 역량의 한계를 느끼더라


석사 진학은 본질적으로 research를 통한 지식의 contribution 을 목표로 하는건데 벽을 느끼고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데


여전히 모델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거나 새로운 레이어 손실 함수 최적화 방식 등을 고안하는 데에는 높은 난이도를 느끼고 있고 이론적 창의성은 발휘못하겠더라


그래서 난 석박 졸업한 사람들이 되게 대단하다고 느낌


석박들도 여전히 자신들이 모르는게 많다고 하지만 탐구하는게 대단하다 생각해


새벽이라 감성적으로 두서없이 썼는데 읽어줘서 고맙다


지금은 엔지니어 5년차인데 나는 나만의 길을 걷고 있다 너희들을 항상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