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첫 번째는 24 KT 경기에서 22 DRX의 향기가 난다는 거!
22 DRX의 매력이 여러 개 있었지만 내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매력은 번갈아가면서 골고루 잘해준다는 점임. 탑이 실수하면 나머지가 잘해서 이득 봐주고, 갤주가 잘려도 다른 팀원들이 슈퍼플레이해서 만회하고, 바텀이 좀 힘들면 탑이 갑자기 하드캐리하고... 그래서 좀 안 좋은 장면이 나와도 한번에 무너지지 않았어서 경기 보는 재미가 확실했음. 그리고 교전이나 한타도 정말 재밌게 잘했고. 오늘 매치가 딱 이랬다고 생각함. 2세트 때 탑이 많이 힘들었는데 나머지가 한타 때 잘해줘서 결국 꾸역꾸역 승리하고, 3세트 때 루시안 앞대쉬 때문에 상황이 되게 불리해졌는데도 탑이 한타 하드캐리해주고. 작년 팀은 일단 기본적으로 한타를 정말 못했고, 그래서 후반 가면 데프트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였고, 실제로 데프트가 죽으면 그대로 게임 끝나는 경우도 되게 많이 봐서 진짜 보는 맛이 안 났는데 ㅋㅋㅋㅋ
두 번째로는 특히나 오늘 경기를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컸다는 거 ㅋㅋ
일단 작년에 있었던 팀의 경기력이 계속 별로기도 했고, 게다가 그 팀 팬들이 갤주한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것 같은 때가 많아서 비호감 스택 많았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명경기 끝에 역전승으로 이겨서 너무 통쾌하고 시원하다~!
다음 주에는 T1전 있던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 치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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