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규야 오늘 너무너무 수고했고 고생많았다



10년 넘는 세월 동안 매순간 최선을 다한 너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응원하고싶게 만드는 선수였어


그리고 넌 그 기대에 항상 부응해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난 항상 너의 앞길을 응원할수밖에 없다


꼭 여기로 돌아오지 않아도 네가 하고싶다했던 다큐멘터리 촬영을 해도 좋고
인생의 절반을 할애한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벗어나 그동안 못해봤던 걸 해봐도 좋아
아니면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


너라면 다 잘해낼거야....


몸도 안좋은데 군대 잘 다녀오고 밥도 잘 챙겨먹어라


이 글을 볼지도 모르겠고
다시 돌아온다는 애한테 너무 작별인사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그냥 마음이 붕떠서 그래


고마워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