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낯선 잠을 청하고 있을 갤주의 내일 아침이 개운하기를 바라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내길 항상 바라왔지만, 오늘처럼 단 하루의 심신의 안녕 그 자체만 바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건강하게 좋아하는 게임 잘 하기를, 팀원들이랑 잘 지내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기를 바라올 때는 다음이 참 짧았는데
먼 미래를 헤아리며 건강히 돌아오는 것 자체를 바라는 날이 오다니 기분이 좀 이상해요
뛰어가는 뒷 모습이 짠하다가도 기어코 입대날에도 장비 가방을 매고간 모습을 보며 피식 웃기도 하고 했습니다
저만큼 본인 마음도 시끄럽겠죠 아마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언제나처럼 기다리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