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드립니다 주장님 원래 한마갤에다 쓰려고 했는데 한마갤 지금 전쟁터라 걍 여기다가 쓰려구요.


올시즌 존나 아무것도 없는 무주공산에 와주셔서 진짜 존나 눈물나게 반가웠습니다


서포터라고는 챌 1100점 서폿 계정 3개 있긴한데

원딜로 뛰어놓은 우리 효성이 데리고 잘 으쌰으쌰 하시더니 

리그에서 손꼽히는 바텀 듀오된거보면 진짜 감개가 무량하네요


진짜 ㅅㅂ 그때 스프링때 서드 봇듀오라도 못챙긴거 생각하면 열불이 터져 디질거같습니다

아무튼 이게 아니고 


아직도 주장님 팬분들이 오효성 잘하냐고 물어보면 걔 서폿 계정 챌천점 넘는거 3개라고 안심시키던거 생각이 납니다

사실 ㅅㅂ 나도 모르는데 이새끼 경기에서 하는거 원딜하는것밖에 못봐서 모르는데 아무튼 물어보니까


암튼 잘함 암튼 잘할거임 이러던거 생각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올해 정말 눈물나게 감사했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저 나름 오래 롤 봐왔는데 사실 주장님하곤 연관이 별로 없었던거같아요

cj충에 박상면씨 따라서 롤붕이짓하느라 주장님하고는 거의 엮일기회가 없었거든요


아 물론 잘하시는건 알고 있었고, 또 인성 좋으신것도 알고 있었어요

마포고 듀오 인성좋은거 누가 모릅니까 워크에씩 좋은것도 알고 있었구요


여튼 작년 저희 얼마나 암울했는지 모르실거에요

바헨즈 봇듀오 나가고 저희 진짜 존나암울했거든요



누구라도 와줬으면 좋겠다. 라는 감정이 존나 절실했던거 같아요


특히 확실한 슈퍼스타를 저는 원했던거같습니다. 우리도 롤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알만큼 유명한 슈퍼스타가 있었으면 좋겠어 와 같은 열망?



근데 현실의 벽은 많이 높더라구요

저희는 한번도 플옵을 가지 못한 만년 중하위권 팀이었고

승강전 문턱에서 살아돌아왔을땐 기다리고 있던건 2승16패의 뼈저린 아픔이었습니다.



이 팀에 누가 오냐? 걔가 왜오냐? 미쳤다고 오냐? 와 같은 수많은 비아냥과 괄시가 진짜 존나 서럽더라구요


반박할 수는 없었어요 맞는 말이었거든요



그런 팀에 데프트가 온다는 말은 너무나도 기뻤던거같아요

아직도 전 입단 영상을 심심하면 봅니다. 물론 쵸비의 입단영상도 멋있지만 주장님의 입단영상은

" 이제 우리도 이런 슈퍼스타를 데리고 올수 있다 " 를 선언하는거 같아서 좀 개인적으로 충격이었습니다.



생일 축하가 아니라 주절주절 넋두리가 됬네요

시즌 결산같은 분위기가 되어버렸어요

이왕 하는거 좀더 하겠습니다


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전 내년에도 뵙고싶네요

당신같이 믿음직하고 자기자신에게 엄격한 선수를 다시한번 내가 응원하는 팀에서 보고싶고 다시한번 응원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갤에서 온갖 여론이 나와도 저는 그렇네요

올해 주장님께선 정말 고생을 많이하신 주장이셨습니다.


주장님께서 선수들과 함께 올려놓은 롤드컵 8강이란 무대는 

제가 롤팬질하면서 제일 높이 올라가본 무대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 주장을 저는 우리팀에서 내년에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주장님도 많은 나이가 있으시고 게이머 인생 최종의 목표가 있으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회가 있지않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또 한번 한화가 아닌 더 좋은곳으로 여정을 떠나신다면 

저는 슬프지만 기꺼이 보내드릴 각오가 되어있고.그때는 저도 기꺼이 선수 데프트의 열렬한 팬이 되어 응원하겠습니다.



올해 진짜 존나 눈물나게 감사했습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비시즌 기간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