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여자친구 아버님은 안계시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셔. 여친이 딸 셋중 막내인데 첫째딸은 그냥 정신병자야. 분노조절장애가 있는데 아버집 장례기간때 가족간에 언쟁중 문상객들 앞에서 욕하고 소리지르고....그냥 통제 불능.
평소에는 그냥저냥 온순한데 눈이 돌아가서 문제.
집에서도 거의 내놓은 수준...
이혼했고 재혼예정인데 남자친구도 영 그닥이라...
난 형님이랑 취미도 즐기고 여행도 가는 그런 소박한 꿈이 있었는데 나보다 열살위임에도 형님 같단 생각이 들지 않는다.
자기가 꿍한 문제들을 지랄같은 첫째누나한테 얘기해서 항상 불화가 생감.
둘째 누나부턴 그나마 평범하다. 나랑도 친하고 어머님한테도 잘하는데 문제는 결혼을 못했다. 얼굴도 이쁘지만 성괴스타일이고 나이도 서른 다섯이라..... 남자들 입장에서는 부담될수 있을것 같은 스타일...
문제는 여자친구가 누나 , 어머니 둘다 챙겨야 하는 입장에서 ..(지금도 나, 누나, 여친 셋이 데이트 많이 한다.) 나랑 결혼해도 나랑 둘과의 시간보다 챙겨줘야 하는 누나, 장모님에게 많은 신경이 쏠릴건데... 나 역시도 장모님,둘째누나가 좋음에도 누구를 챙긴다는게 어깨가 무겁다.
내 사정도 집에서 큰 도움 못받고 연봉 오천 조금 넘는 공무원이라 요즘 마음이 너무 무겁다.
겨우 노력해서 평범한 삶이라도 잡았다 생각했는데 또 멀어져 가는 그런 느낌이 계속 드네. 여자친구를 사랑하는데 주변 조건 좋은 여자한테 장가가는 친구들 보면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