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주간 가족여행과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들과 일과 시간 외  쭉 함께 시간 보내고 있다보니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네요.
가끔 들어와 좋은 글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최근에는 숱린이 님의 일취월장한 착샷과 kk 님의 새빌로 글들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mto 에 대한 가성비를 꼬집는 글도 보았는데,
특히 옷이나 장신구등의 가성비라는것은 다른 재화에 비해 좀 더 주관적으로 판단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동차, 시계 ,카메라, 음향기기, 자전거등 많은 제품들 역시 성능, 기술력 , 제작과정, 원자재값등에따라 비례하여 꼭 가격이 책정되는건 아닙니다. 제작, 개발비용,마케팅 비용외에도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역사 , 스토리등  이  모든것이  돈으로 환산되어 소비자 가격에 더해지는거죠.  옷, 장신구는  위 다른 재화군 보다 추상적인 가치에대한 비중이 좀 더 높을수밖에 없는게 제품 간 비교할 뚜렷한 성능, 기능이 부족하며 애매모호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Mto 원가만 놓고 어리석은 소비라고 지적할게 아니라 특정 브랜드의 mto 가 그걸 진행하는 사람에게 그 금액만큼 가치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300-400이라는 적지않은 금액을 투자하는 본인은 얼마나 더 따져보고 고민 했겠어요. 다 자기자신이 판단했을때 충분히 가치 있다는 생각에
진행하였을거라 봅니다. 어떤 사람들 눈에는 mto고 rtw 고를 떠나 300-400 스포츠코트 구매 자체를 이해 못하는게 현실이며
다 결국은 자기만족을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갤러리 게시글, 댓글들을 보다 보면 워드롭으로 빈부의 정도를 판단하는 글들이 꽤 보였습니다. 살아오면서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고 생각하는데 , 여유있지만 옷차림에 무관심한 사람들 아주 많습니까. 그리고 워드롭으로 거지니 뭐니하는 눈살 지푸려지는 글들도 꽤 봤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예로 최근 몇일전까지 이태리에 놀러온 친구가 있습니다. 평소같으면 집으로 초대해 함께 지냈겠지만 당시 가족들이 집에 와있어 친구는 호텔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먼 한국에서쇼핑하기 너무 좋은 이태리까지 와서 가벼운 캐쥬얼브랜드  스니커즈 정도의 쇼핑만 하고 여기서 굳이 애버크롬비 티셔츠를 사입지만 잠은 하루 숙박 아톨리니 수트 가격의 스위트룸에서 자고 매 저녁 식사만큼은 와인과 함께 에그 슈즈 만큼의 금액을 지불하다 갔습니다.  


사진은 친구가 머물던 객실과 함께했던 식사중 한곳을 올려놨습니다. 조만간 옷 사진,글 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날이 많이 덥다던데 모두 건강 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