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찍으러 일본 갔는데 간김에 이세탄 맨즈가 남성패션의 성지라길래 어떤가 싶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1층에 셔츠 매장들이 조금 인상적이더군요. 1층 셔츠매장과 구두 매장은 볼만한 듯. 조금 특이하게 생각했던 건 맨발로도 신발을 신어서 맨발 시착도 가능하구나 싶었네요.
한번 입어볼가 해서보렐리 셔츠 한번 시착해보고 가격보고 마음 접었습니다.
육스에서 200달러에 파는 제품보다는 핸드워킹이 더 들어가있겠죠?
원래 지하 1층에서부터 팬티 사러 갔는데 팬티가 죄다 폴로 ck 이상의 등급만 판매하는데다가 가격도 국내에서 할인해서 살수 있는 가격에 두배정도 줘야 해서 그냥 빨아 입기로 합니다.
(국내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는 듯? 한 짐멀리의 언더웨어)
위층으로 올라가는 식으로 사진을 올려보려고 했는데 구글 사진에 사진이 거의 없네요. 아마도 이 이상으로 안찍은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생각보다 위로 갈 수록 볼게 적어서..
말그대로 백화점인 느낌이었습니다. 이세탄백화점 주변은 별도로 돌아다니진 않았는데 아마도 주변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별도로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현실적인 가격대의 링이나 라르디니가 백화점치고는 그냥 저냥 봐줄만한 가격이었는데 링의 경우 화이트라벨이 8-90만원 정도 라르디니의 경우 120만원 정도였습니다.
링의 경우 42사이즈가 많이 보이더군요. 링은 좀 더 일본 체형에 맞춰 시장을 공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마른 체형이라 링을 좋아합니다. 마른 체형은 입을게 잘 없습니다 TT
라르디니를 실제로 처음봤는데 부토니에가 생각보다 촌스럽네요. 사진상으로는 되게 예뻤는데 말이죠
남성매장이 별도 있기에 셔츠나 구두는 봐줄만 했는데 개별적인 매장은 신세계 강남점 등이 나은 듯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플래그십 매장이 적은 대신 백화점에 좀 더 몰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긴자에 있는 도큐플라자의 키톤매장 참고로 이세탄맨즈에는 키톤매장이 너무 작아서 볼 것도 없었습니다.
먹방 때문에 옷질에 관심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사실 이세탄 맨즈가 정말 백화점의 성격이라 구경하는 정도로 들르면 모를까 구매는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매장들도 동일 목적으로 광고 정도의 느낌이 아닐런지.. 물건들도 썩 매력적이지가 않았습니다. 지하 1층과 1층까지는 괜찮지만요
일본에 쇼핑을 하실 분들은 플래그십 매장을 잘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긴자에서 지나가다 브리오니 매장이 있던걸로 보아 다양한 남성복 매장이 자리 잡고 있을 거같습니다.
역시 일본은 먹는게 남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식을 먹는다는 강박이 약간 있었는데 요번에 가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더라구요. 오히려 일식이 강세인 점 때문에 이태리나 프랑스 음식점들이 더 맛있다고 해야하나.. 조엘로부숑의 경우 개선문쪽의 아틀리에보다 롯본기의 아틀리에가 같은 2스타지만 훨씬 수준이 높더군요.
그렇다고 일식들이 별로인 것도 아니고.. 확실히 도쿄는 미식의 도시라 불릴만 한거 같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갈만한 한식레스토랑이 많지가 않아서.. T_T
오리 구이 안에 푸아그라
키쿠노이 아사카사의 입구
주변 주택가임에도 마치 한적한 곳처럼 입구가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나베
정말 한국 오기 싫었은데 내일까지 쉬고 다시 일터로 가야겠군요. T_T 백갤형님들도 휴일 잘 본내시기 바랍니다. 이만 총총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진의 퀄이 상당하군요. 블로거십니까?
kk// 망가져가는 S6로 찍었는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나온 사진만 올려서 그런가봅니다 ㅎ;
아니 형 갓본 쇼핑은 편집샵이자너;; 빔즈랑 유나이티드애로우즈 가면 살거많은데 안 갔나보네. 가격메리트는 없지만 일단 종류가 많고 자체라벨 달고 나오는것도 김치기성 압살함
일본이건 이태리건 한국에서 못하는 비스포크 하는거 이외에는 메리트 별로 없어요 ㅋ - dc App
빔즈,유나이티드애로우즈,스트라스부르고,투모로우랜드,쉽스 등등. 도쿄 안에만 매장 여러개씩 있고 짱짱맨인데
저도 이세탄에 대해 말은 많이 들었지만 가보진 못 했는데, 그냥 평범한 백화점 같았나 보군요.
kk // 첫번째 사진만 봐도 조지클레버리 비스포크 트렁크쇼 하고있는데 뭐가 평범해ㅠㅠ 키톤,아톨리니,이자이아는 당연하고 루비나치,치포넬리,차르디 까지 입점해있는데.. 돈이 없어서 문제지 이세탄은 레알 천국임
ㄴ 물론 한국에 루비나치나 치포넬리는 없지만, 신세계 본점이나 압구정 현대 가면 웬만한 건 다 있죠. 돈이 없어서 문제지.
아톨리니,이자이아도 안 들어오고 조지클레버리는 금강에서도 이제 수입 안 한다는데 한국 백화점은 많이 아쉽지. 존롭도 똥꼬쇼하고 철수한 판에.. 백갤형들도 거의 편집샵 위주로 구매하잖아
뭔가 가격적 득템을 원하면 일본은 쇼핑하기 별로죠 ㅋㅋ 동양에서 서방국가의 초하이엔드까지 둘러볼 수 있는 시장의 깇이와 그들의 자본력으로 진행하는 별주제품들 그리고 그런걸 기반으로 펼치는 pb 등이 묘미
일본은 한국 보다 거의 비싸서 뭘 사기보다 눈요기 하기 좋은듯 ㅋㅋㅋ - dc App
kk형은 유럽경험에 비해 일본은 경험이 별로 없는거같은데 가보면 놀랄거야. 잡지 문화가 발달한 터라 클래식복식 관련 잡지들도 많고. 하다못해 라펠 폭이나 넥타이 폭은 몇센치가 좋은지까지 다룸. 십여년전 얘기지만 일본이 존롭 전세계 판매량의 30%를 차지한 적도 있어. 그냥 미친 수준이야
ㅇㅇ//제가 일본의 편집샵을 잘 몰라서 ㅋㅋ, 이세탄은 입점의 문제가 아니라 물건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명목만 유지한 상점 느낌이었습니다. 비교할게 많지는 않지만 물건들이 전반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돈을 쓴다면 긴자의 플래그십쪽으로 갈거 같네요. 일단 백화점은 제 개인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다음번에는 편집샵도 한번 둘러봐야겠습니다. ㅎㅎ
ㅁㄴㄹ// 저도 눈요기는 참 좋더라구요 ㅎㅎ. 엔화는 0하나 빠진 가격으로 보여서 쉽게 지르다간 거덜나게 생겼더군요..
330// 긴자 도큐플라자 1층에 내가 말한 스트라스부르고 라는 편집샵 긴자점 있는데 아쉽네. 편집샵들은 다음에 꼭 들러봐. 온라인사이트도 운영 중이니 어떤거 팔고 있는지 대강 알 수 있을거야. 빔즈는 크로켓앤존스 별주모델들 있고. 영국 현지에선 예전에 단종된 모델을 빔즈가면 볼 수 있는 아이러니ㅋㅋ
ㅇㅇ// 네 감사해요 ㅋㅋ 다음번에는 조금 차려 입고 단기로 갈거라 편집샵에도 자신있게 들러보려합니다
도큐플라자 좋지. 1층에 스트라스부르고만 있는게 아니라 에드워드그린 매장도 있고
일본은 제가 태곳적에 가보고 못 가봐서... 많이 궁금해지네요. 올해는 힘들 거 같고, 내년쯤 도쿄에 가볼까 합니다. 예전에 마르쿠쵸 횽이 올려준 글도 그렇고, 백갤에 올라온 글들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일본도 세일기간에 가면 가격메리트 있음
애초에 먹을거에만 관심있었어서 더 심드렁하게 느꼈나보네. 편집샵 뿐만아니라 이세탄맨즈가 좋은건 같은 브랜드,공방이라도 별주모델이라 다르고, 국내에서는 없는 동브랜드 기성복에, mto/mtm 주문형식이긴하지만 다수의 오더 수트파트, 많은 브랜드의 트렁크쇼가 있어서 그런건데. 애초에 소비력, 시장규모자체도 한국이랑 비교도 안되고
전세계에서 백갤러들 옷질하기 갑인 곳은 한국임 이건 팩트
정성이 대단 무조건 추천
국내건 국외건 어차피 백화점, 편집샵 등 정식매장에서는 안사는데 뭐 ㅎㅎ - dc App
백갤러들옷질하기 갑인곳은 일본이지. 규모나 질면에서 넘사벽인데.. 그리고 한국은 그나마 서울이고 나머지 광역시는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