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오운핏에서 영상이 올라와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유어오운핏 계정은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차단하여 보지 못 할 까봐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듯 한 백갤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형들 지내시는 곳에 진지하고 뜨뜨미지근한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얼마 전 유어오운핏 비판 글을 올렸던 이준하라고 합니다.

제가 올렸던 글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길래 이렇게 다시 한 번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그때의 올렸던 글은 삭제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한 마음으로 그 분들 보다 제가 더 잃을 게 많다고 생각하여 삭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일단 제 프로필부터 말씀드릴게요.

저는 수원에서 태어나 현재는 안양에서 살고 있으며, 대학교 교직원으로 일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29살이며 뭐 영상을 찍으시는 분들에 비하면 어린 것은 사실입니다.

어린 나이부터 옷을 좋아했으며 군대에 입대하여 전역하게 되면 꼭 양복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23살 나이에 군대를 전역하고 운이 좋아 사르토리아 반니에 입사하여 2년 조금 안되게 일을 배웠습니다.

낮에는 매장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에는 새벽 2-3시까지 공장선생님들 및 제 선배이자 먼저 이런 생활을 하신 스승께 양복만드는 것을 틈틈이 배우며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씻을 곳도 없어 새벽에 주변 고층 회사들이 불이 꺼지고 다 퇴근하면 그때 서야 옥상에서 샤워를 하고 불편하게 지내는 생활을 1년 넘게 해왔습니다. 물론 긴 시간은 아니지만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영화의상 의뢰가 들어와 맡아서 진행하다 보니 남훈 대표님과 인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반니 사장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알란스 논현 오픈 멤버로 들어가게 되었죠. 알란스에서도 정말 여러 가지 일을 배우고 진행했습니다. 난생 처음 제가 알란스PB 제품을 생산해보고 업체들과 미팅을 하고 아주 미세하지만 바잉에도 참여했습니다.

그 후 현재 마테리아라는 샵으로 이직하였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직도 마테리아 대표님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두고 직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이제부터는 영상에서 말씀하셨던 부분들을 이야기해볼게요.

-

1. 영상에서도 그렇고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도 제 직장을 자꾸 언급하시는데 저는 도대체 왜 지적을 당하고 언급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노력하시고 구인광고 열심히 보면서 들어오시려고 해도 그렇게 쉽게 가질 수 있는 직장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

2. 요점에서 자꾸 벗어나시는 것 같아 답답했는데 글로 풀어보겠습니다. 유어오운핏에서 처음에 옷은 비싸게 팔며 공임은 적게 주는 업체를 언급하여 저도 언급했습니다. 어느 업체를 말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 업체와는 개인적으로 친분은 없습니다. 오며가며 얼굴 한 번 뵌 사이정도랄까요? 공임이 얼만지 아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더 잘 알지 않을까요? 어려서 죄송하지만 어리다고 더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교사상에 극히 입각하셔서 어리면 자신들보다 모를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용범 대표님이신가요? 저 반니에서 있을 때 이용범 대표님께서는 반니 손님이셨구요. 그런 대표님도 다 저희 매니저들에게 상담받고 옷 맞추고 하셨었습니다. 제가 유어오운핏보다 이 시장을 많이 안다고 자부하겠습니다.

-

제가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요지입니다.

제가 알지 못한다고 한 업체는 유어오운핏에서 언급한 그 한 개의 업체입니다.

마치 영상에서는 모르시는 분들은 제가 자주 다니는 몇 개의 업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이 말씀을 하셔서 글을 작성합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업체들은(특히 제가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리는 업체) 제 개인적인 옷을 맞추고 친분으로 홍보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저 같이 영향력 없고 그다지 멋지지도 않은 사람이 그 업체에서 협찬을 해서 홍보를 하시진 않겠죠. 저 말고 많습니다. 멋진 분들.

그리고 할인 받습니다. 그러나 지인이라고 다른 소비자분들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많은 할인을 받진 않습니다. 그냥 모든 분들 친하신 분들이 지인 디스카운트 받는 정도에요.

제가 관련이 없다고 말씀드린 건 단지 유어오운핏이 영상을 올렸던 디스의 대상 업체입니다.

제가 올리는 업체들과 저는 관련이 있습니다.

-

3. 옆에서 돈을 쉽게 버는 것을 보고 와 나도 저렇게 돈 벌고 싶다라고 생각했다고 하시는데 참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이 부분 또한 저랑 친한 업체들이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이라 화가 납니다. 저는 그렇게 돈 벌 생각 없으며 그렇게 돈을 버는 것을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 식의 논점으로 접근한다면 업계 선배로서 정말 어디서 잘못 배워 온건지 물어보고 싶네요. 정말 저렇게 말씀하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물론 영상 속에서 연기하시는 그런 말로 돈 버는 곳도 많겠지만 저도 그런 곳이랑은 친분을 두지 않습니다. 저렇게 싸잡아서 마치 맞춤 테일러샵은 그렇다는 식으로 말씀 하시는게 참 개탄스럽네요. 유어오운핏의 비교대상은 비스포크 샵이 아니라 커스텀메이드 샵이랑 비교를 하는 것이 맞는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

남성복은 문화입니다. 저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저는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채촌, 가봉 등 시스템을 바꾸시는 것은 마음대로 이며 현시대에 맞는 기술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남성복 시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깎아내리고 테일러샵은 마치 대폭의 폭리를 취하는 곳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렸던 겁니다.

제가 잘못을 하고 있어 유어오운핏의 폭로로 제가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아니꼬아서 화가 난 것이 아닙니다.

-

아직 글 쓰는 실력도 부족하고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쓰다 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었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