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일주일만에 왔는데 흥미로운 주제로 핫하네요.
제가 업계관계자 한테 듣기로는 전세계 바이어들이 이태리 업체들의 그런면 때문에 고생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는 '이태리 맛'이 경쟁력이겠죠. 사실 실체를 알고나면 사정감안해도 가격이 높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업계에서 꽤 오래 몸담으신 분 말로는, 니가 실제 할수는 없겠지만 가능하다면 미국내 대형 유통업체(백화점)와 장기간 거래하는 이태리업체 제품은 비교적 안전할거다 라고 하시더군요. 아니 확신하더군요. 왜냐면 미국사람들이 상당히 까다롭게 계약서를 작성하기에 이를테면 '3%이상 불량률 나오면 전량 반품' 같은 조건이 붙는다고 합니다. 미국은 바잉업체가 그만큼 교섭력을 갖을 수 있는 시장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구요. 이태리 놈들도 지들이 평생 그일하는 놈들인데 모를리가 있나요. 최대한 양품은 그런 까다로운 조건 걸린대로 보내겠죠.
공정자체에 어떤 차별이 있지 않겠지만, 한정된 시간에 생산해낸 한정된 수량으로 물건이 나가야 한다면 어떻게 할지는 아주 상식적이죠.
외국에서 온라인으로 싸게 구매하는 물건이 로또인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구요. 저는 이런 점들에 회의가 들기도하고 대단히 옷에 열정이 있지도 않아서 중저가 맞춤이나 입문브랜드에 안착하려하구요.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로 '그라바티' 구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브랜드가 앞서 말한 그런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뮤지엄 카프는 존롭과 같은 회사에서 같은 제품 납품 받아 쓴다고 합니다. 이태리 업체중에 QC가 기준이 상당히 높은 업체로 들었습니다. 미국 대형유통에 상당기간 납품한다고 하더군요.
무엇인든 돌아가는 사정을 좀 알아야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할텐데.
평범한 소비자로서는 참 어렵습니다. 저도 mtm하면서 느끼지만 정말 피치못할 어떠함 때문에 쿨하게 돈쓰는거 아니면 그닥 이라는 생각듭니다.
'이돈에 내가 쿨할 수 있고, 해당브랜드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면'
해볼수 있는데...말그대로 '해볼수'는 있겠네요.
아무리 여유롭게 생각한다해도 최근 mtm찐빠 난거 드디어 작업들어갔는데 계속 신경쓰는것도 좀 지치구요... 사실 드라이 하게 보면 그점 빼고는 잘 나온 옷이 맞는데 사람심리가 참....ㅎㅎ 거시기하죠 ;;
그러바티?? 팔러에서 본 거 같은데 그게 괜찮은 거였구나
네 ㅎㅎ 리테일가도 CJ보다 낫죠.. 저는 CJ많은데 가서 보니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른부분은 제가 확정할수 없으니 장담 못합니다. 다만 뮤지엄 카프는 그렇게 들었고 전반적인 퀄에 대해서도 그렇게 들은건 맞습니다~
뤠디오 형 반가워요 백갤에 자주좀 와주십셔
넵 안녕하세요~
그라바티 버그도프굿맨에서 봤는데 .. 역시 .. - dc App
저도 많이는 못보고 몇번 봤는데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네이비 스웨이드 로퍼 구매할 차례인데 그라바티 뮤지엄카프 로퍼로 갈까 고민됩니다.
자주오십쇼 - dc App
넵!
아...심지어 mtm이 아니라 mto찐빠네요...ㅠㅠ
홍보 지리게하네 안팔리냐
팔러랑은 무관합니다 그냥 하나의 예를 든거예요 ㅎㅎ
국내사이트가보니까 재고 개씹 많음ㅋㅋㅋ 차라리 조지클레버리 세일때 사는게 더 득임
네 그럼 그거 득템하세요~
이런글 너무 좋아 흥해라~!!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ㅋㅋㅋ 미국 백화점에서 많이 납품받는 제품이 뭘까 생각해보니 브리오니 키톤 로로피아나 쿠치넬리정도 생각나네요 ㅋㅋ - dc App
네 가격이 창렬이고 뭐고를 떠나 일단 편차가 거의 없는건 맞죠 ㅎㅎ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주관과 안목보다는 브랜드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그라바티 옥스포드로 한 족 가지고 있는데 아주 만족해요. - dc App
네 저도 아직 직접구매는 못해봤어요 다음에 꼭하나 들일까 생각중입니다. 가격도 부담되는 수준까지는 아니구요 ㅎㅎ 퀄리티가 꽤 괜찬아 보이더라구요.
시장이 작고 심지어 고급남성복 문화는 생긴지 십년정도밖에 안됨. 지금 백돼지들이 스타트급이지. 그러니 안목이나 분별이 업자한테 휘둘릴 수 밖에 없지. 그리고 양복옷질이라는게 그게 그거라. 다른 분야로 금새 옮기거나 아님 취향 정해지면 단골집 위주로 프라이빗하게 거래하는게 위주라 어쩔수없음
맞는말이네
네 그런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도 남자들이 보통 나이를 먹어갈수록 귀차니즘이 그만큼 비례하는데...귀차니즘에 의해 그중 하나 잘맞는대로 정착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구두 발등이 넘 낮게 나오던데 ㅠㅠ 미국에 오래 납품한 브랜드는 카루소인데ㅋㅋㅋㅋ - dc App
네 그게 좋으시면 그거 이용하시면 되죠~ ㅎㅎ
위엣놈들 미국 가보기는 했냐 ㅋㅋㅋ 클래식 브랜드로 미국에서 명성 떨치는곳은 키톤 이샤이아 벨베스트임 ㅋㅋㅋ 최근 링자켓도 낄려다가 물량이 못받쳐서 안됬다는 소식들었다
네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링정도면 낄만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ㅎㅎ
그라바티 밀라노점 점심에 갔다가 밥먹으러 간다고 문 닫는걸 앞에서 구경해본 경험이 떠오르네요 ㅋㅋ 구두는 진짜 좋아보였어요 - dc App
네 저도 많이 본건 아니지만 퀄자체는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키톤 이샤이아 벨베스트 옷한번봐라 ㅋㅋㅋ 거적대기 같은 나폴리 핸드메이드 딸치는옷이랑 qc비교가 안될정도로 완벽하다 ㅋㅋㅋ 그런면에서 링자켓이나 링마에 qc도 좋지만 란스미어가 진짜 qc소름이지 ㅋㅋㅋㅋㅋ
뭐 각자의 차이로 이해해보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ㅎㅎ
라디오시티님 근데 그라바티가 존롭과 동일등급의 뮤지엄카프 받는게 확실하나요? 보통 그렇게들 홍보를 하는데(에르메스와같은가죽등등) 실상은 같은 태너리에서 같은 종류의가죽을 받는 것은 맞지만 등급이 다른 경우거든요
네 저도 그래서 물어봤는데 뮤지엄 카프는 동일 그레이드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모든 제품이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정확히 그렇게 들은건 아니지만 뉘앙스는 존롭도 뮤지엄 카프는 업체명을 까먹었는데 거기서 받는데 다른 가죽은 다를수도 있겠죠?
카라치올로 짝짝이에 리얼버튼까지 뚤려서 어깨수선된 옷 주인이지? 그냥 환불받지 왜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네.. 한번 흠간 물건은 아무리 이쁘게 보려고 해도 정이 안가더라..
네 맞습니다. ㅎㅎ 뭐 그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성격이 그렇질 못하네요 ㅎㅎ 다음에 좀 더 잘사야죠^^
미국 동부 기준 오랜기간 정착한 이태리 기성은 제가 생각할때도 키톤 이자이아 벨베스트 카날리 꼬르넬리아니 정도네요. 위에 언급 브랜드들 모두 아주 QC 좋은듯
제냐도 있습니다.
음..저도 사람들 반응보면서 상당히 리스크기피 성향이 강하다는걸 느끼고 갑니다ㅎㅎ 저 역시 제 일에서 뭘하든 생각해볼 점이네요.
엄밀히 말하면 제냐 까날리 꼬르넬리아니는 명품 리테일쪽으로 승부를 본거고 정통 테일러링으로 미국에서 명성 떨치는곳은 키톤 이샤이아 벨베스트가 맞음. 걔네들 이태리 현지에서도 mtm mto 안하는데 매시즌 미국에서 꼭함 ㅋㅋ 그거 부러워서 따라하는게 일본 이세탄이고 지금도 일본에서 조차 키톤 이샤이아 벨베스트는 클래식계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 ㅋㅋ
머리좋은 일본애들이 대항마로 작업처서 띄어주는게 요즘 스틸레라티노 / 사르토리오고 ㅋㅋㅋ 스틸레 존나 빨아되는데 디자인과 패턴적으로 좋은옷은 맞다면 봉제나 마감이 병신옷 수준이고 일년입고 드라이해봐 실 다풀린다 ㅋㅋㅋ 사르토리오는 머신이 떡되어있는 수준이고 ㅋㅋㅋ
맞는말... 시착시 멋지지만 입다보면 실망하는게 하이엔드 세컨라인인듯...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