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에 정답은 있고 다름은 기본 위에 논해진다

수트도 유행이 있어 다름이 발생해 왔지만

한,두지점의 기본이 파괴되는 것만 허용되었고

그걸 닭살돋지만 위트라고 부르며

그 위트까지 이른 자들을 내공이 있다 하였다

길이든 너비든 색감이든 원단이든

더해지거나 덜해지거나 변형되거나

한,두 지점이다

그거 잘 아는 사람 중 하나가 불소다

그 후 결과물은 취향의 문제일뿐 그게 다름이다

그런 다름들은 유행처럼 수트 역사 위에 있었다


그와 달리

한,두 지점을 넘어서 과하거나 부족해진 수트는

당장의 보기에는 멋지거나 끌려도

수트의 정답에서는 틀린 오답이 된다

한때 유행하기도 했던 말로

세미수트 캐쥬얼이라는 끔찍한 혼종,

그런걸 입고 너의 가장 중요한 날 너를 드러내고

싶다면 그렇게 해라

그리고 그걸 다름으로서도 인정 받고 싶다면

캐쥬얼의 장에 스스로를 세워라

하지만 수트의 장에서는 전혀 아니다

남자의 수트는 유래된 군복의 규율처럼 엄격하다

그 기본을 익힌 뒤 다름들을 다시보며 논해도 늦지않고

그때서 지나간 틀림을 보면 감회가 새로울거다


마지막 충고가 길었다

그리고 이것들을 줄이면 니들한테 처음했던 댓글과 같다

디매로 ~ 닥눈삼 ~



이왕 라인탔으면

딱 옷에서만 불소 반의 반이라도 잘 따라가라

난 이만 카페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