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닥눈오쯤은 된 것 같은데

처음 여기서 글들을 읽는데 이상한 표현이 많은거야

그 일례가 바로

좋은 옷.

처음 봤을 땐 이게 뭔 개소린가 싶더라고.

본인은 디매만 처할 때는 이게 예쁜 옷인가 아닌가가 주관심사였거든.

근데 여기는 만듦새라는 오그라드는 용어를

좋다라는 기준에 대한 평가 요소로 사용하는 거더라고.

그리고 이제야 깨달은거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이 옷은 좋은 옷이냐 아니냐. 만듦새가 뛰어난 옷이냐를

주안점으로 삼다보니 그 외의 요소들은 부차적인 것으로 전락해 버린거야.

그러다 보니 옷이 어떻게 생기고 컬러나 원단 질감 이런 것 따윈

공부할 겨를이 없었던 거지.

닥눈삼 하는 애들도 고닉들이 갤에서 좋은 옷 무새 시전을 하니

눈삼하면서 배우는 거라곤 옷의 구조 같은거에는 빠삭하지만

패션 센스는 못 배우는 거지.

그런게 결국 감각은 없지만 옷의 해부적 구조에 극한적 집착을 보이는

갤러가 하나 둘씩 생겨나는 걸로도 해석될 수 있는 거고.

그리고 그러다 보니

최근 유입 세력들의 공격에 취약해진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