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쯤 전부터 백갤을 눈팅하고 있는, 

지금은 업자인 사람의 시각으로

개소리 뻘글을 하나 더 올려본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불편해하진 말아줬으면 하지만,

내 짧은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형들은 조언좀 해줘. 

배움의 자세로 들을께.


왠만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잘 안보려고 하는데

뭔가 병맛같은 그런 느낌으로

어쩔수없이 보게 되는 그런 영상이 있어.

지금은 안봐. 진짜 내스타일 아니라서..


어디라고 딱 꼬집어 말하진 않겠지만

다들 알거라고 생각해.

누가 하우스스타일에 대해 말하는데 콧방귀 뀌면서

이야기 하는걸 들었는데...

요지는 이거야. 그딴게 어딨냐..

뭐 너네가 세빌로우냐, 패턴이나 스타일 첨으로 개발해서 뭔가 획기적으로

남들이 다 인정할만한.....너 아니면 다른 사람은 못하는 머 어쩌고 저쩌고..

이런 내용이였던거 같은데..


형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우스 스타일을 너무 거창하게 보는게 아닌가 싶다.

아니 같은 도로시 공장 쓰더라도 

어떤데는 핏하게 맞춰주는 편이고

어떤데는 좀 널널하게 맞춰주고 그러자나.

같은 패턴을 써도

밸런스 잡는것도 다르고 체형 보정하는것도 다 다르자나.

내가 일해보니까 어떤 선생님은 바지 뒤에 우는걸 아예 잡질 않아. 원래 우는거래. 울지 않는게 어딨냐더라.

근데 또 거길 기가 막히게 잡아서 깨끗하게 해주는 선생님도 있어.

형들도 그러자나. 어디는 바지가 좋고 이런식으로...

거창할거 없이 이런게 하우스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나는.


내가 업자하기 전에 맞춰본곳들도 보면

어디는 내가 바지 핏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쫄핏으로 나와.

근데 어디는 똑같이 말했는데 벙벙하게 나와.

업체마다 아니 사람마다 생각하는 핏의 기준이 다 다른거야.

난 그때 그런것도 하우스스타일이라고 생각했거든.

핏만 놓고 봐도 이런데 

체형의 이해도라던가 업체 사장도 지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아무래도 근접해지지 않을까 싶어.


경기는 갈수록 안좋아지고

온갖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시대적인 분위기에 편승해서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은 소비자의 당연한 욕심을 이용하는

지가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남의 말은 안듣는 부류들 때문에

업계는 점점 더 산으로 가고 

시간이 갈수록 옷이 발전을 하는게 아니라 반대로 가고 있어.

그리고 준비가 안된 위험한 사람들이 582하면서 물 흐리고..


원가 공개가 뭔 말이야.. 원단값에 공임비 더하면 원가야?

그럼 응대해주고 가봉보는 사람 인건비는 어떻게 책정할거야.

근데 인건비 받으려면 일단 기본적인 실력부터 갖춰야 되지 않나.

하다못해 마인드라도 좀 갖추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