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대부분을 안경을 쓰고 살아온 나.
단순 시력교정만이 목적이 아닌
내가 안경을 쓰지 않으면 생기는 나 자신의 불안함과
내 얼굴 보는이의 불편함이 공존하다보니.
서로의 안녕을 빌기 위해 안경을 쓰지욥.
그래서 어제 런칭 파티를 한
하프만스&뉴마이스터 브랜드와 "안녕?"
하러 다녀왔지욥.
안녕.
반가워.
시미시미의 케이터링도
안녕?
반가워.
나는 사랑하는데
내 얼굴은 거부하는 Theo 너도 안녕? 반가워.
1층 하프만 쇼룸은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은 한적한
2층 타 브랜드 쇼룸부터 구경 시작찡.
킹스맨의 태런 에저튼이 로켓맨의 엘튼존으로
변신할때 쓸 것 같은
커틀러앤그로스.
색깔이 너무 오묘따리 오져따리
커틀러앤그로스.
하지만 역시 내 취향은 영국보단 블란서.
레스카의 Corbs.
이런 컬러도 있었구나 싶었지욥.
이날 제일 많이 써보고 살까 말까 고민했던.
임마 너도 너무 이쁘더레스카.
그렇게 2층에서 한참을 구경하고
조금은 한적해진 1층 쇼룸으로 궈궈.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니.
플랫 메탈의 가공 기술에 엄청난 자신감을 보이던.
브랜드 되시겠지욥.
시작한지 1년 된 브랜드 치고 모델이 참 다양하던데.
특히 요새 인기 있는 투브릿지 형태(사진 속 디자인)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었지욥.
내 취향은 요 놈 될 지어다.
완죤 내 스타일~♡
그들의 시그니쳐 힌지(안경 다리가 꺾이는 굴절 부위)의 컨셉..
진짜 유럽 안경 기술자들
퍼즐 되게 잘 할것 같은.
그리고 또 다른 힌지 컨셉을 보면.
퍼즐도 잘 하는 변태 같은.
머 이런 멋진 힌지 구조를 이것들은
맨날 뽑아내나 싶었는데.
알고봤더니 요 창업자들이
요 아이씨베를린과
마이키타의 공동창업자&디자이너 였다는 대단한.
그 사실을.
그 이유를.
나도 이제는 알 수가 알 수가 있어욥.
하프만의 힌지 확대샷을 보면
언뜻 보면 마이키타와 유사한 느낌.
여기까지는 뭐 아버지가 같으니... 싶다가.
이쯤되면 느그 아버지 머하시노?
외계인 갈아 마시는데예?
그런 느낌.
아이씨베를린, 린드버그, 마시키타 등등.
2000년대 초중반? 즈음부터 시작된것 같은
나사가 없는 독특한 힌지 컨셉이
요새 들어서 좀 식상하고.
새로움이 좀 없어진 것 같아 좀 아쉬웠던 와중에.
하프만은 꽤나 매력적인 녀석들을 세상에 선보인것 같지욥.
수 십년간 메탈 프레임의 설계&디자인을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농익고 여물어 섹시함이 과즙처럼 터지는.
그런 멋진 프레임을 많이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지욥.
Ps. 안경의 착용감은 뭐 당연히 가볍고 좋았지욥.
린벅, 마이키타 같이 가벼운 편안함으로 유명한 브랜드에 비해
머가 더 낫다고 하긴 어려운 부분이지만.
.
.
.
.
응.
어렵지만 더 나았음.
(특히 린벅 특유의 휘청거림이 없는 느낌이)
더 나아서 사야겠는데.
아.
안경은 진짜 그만인데.
아.
그럼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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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얼마나 하나요?
50만원 후반으로 기억합니다!! - dc App
형 시력 어느정도야? 내가 디옵터4.5정도에 난시좀 있는데 똑같은 렌즈로 돌려쓰면 눈이 적응하기 힘들더라고요ㅠ
시력은 그리 안 나뻐요 ㅎㅎ 디옵터는 기억 안 나는데 0.7~8정도? - dc App
이것이 인플루언서의 삶인가... 멋집니다 ㅎㅎ
수많은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쭈구리로 숨 죽이고 있었음 ㅎㅎ - dc App
백갤의 단비.... 횽 사랑해요
흐엉 단비는 아니고 그냥 원치않은 폭우? - dc App
부에나형 인스타 스토리말고 업데이트도 자주해줘ㅎㅎ
흐엉 그래야 하는데 딱히 맘에드는 사진도 없고 요새 ㅠ - dc App
잘봤어 형. 어디 도망가지마 ㅠㅠ - dc App
에이 시러잉 나쟈바뱌랴~ - dc App
구리다 구러 - dc App
응 그렇군요^^ - dc App
부에나님은 자크마리마지가 제일 잘어울리지욥
음 근데 작마는 착용감을 포기해야해서 ㅋㅋ - dc App
형님 안경좀 여쭈어보고 싶은데.. 인스타좀 알려주세요 ㅜㅜ
안겔로 ~
추천 100개정도는 누르고 싶어 형
레스카 예쁘네요ㅠ 두번째 레스카는 얼마나하나요?
+ 얼굴 작아야 하나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