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려입는다고 나다고 옷은 보조의 역할이지 주가 되지는 못해.
요즘 모임 존나 자주다니고 옷에 냄새배고 하다보니 현타가 옴
500짜리 코트 400짜리 수트에 땀이랑 기름에 절고 주름잡히고 냄새배고 집안에 대충 치워둬보니
코트나 추리닝이나 그냥 원단 거적대기처럼 보이네
이제 막 30이고
나도 거의 평생을 돈걱정 없이 살았는데
훨씬 잘사는 친구들이나 금수저애들도 편한 옷차림에 수더분한 옷차림에 만나고 하다보면
이야기의 중심은 외향적 가치 딸딸이가 아니라 결국 나의 얘기 너의 얘기가 되는거고
차니 집이니 옷이니 결국 겉치레에 텅빈 껍질같은 것이더라
핸드웤, 뭐 실루엣, 패턴, 원단딸치면서 개거품물고 지랄하는꼴은 참 우물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옷이나 명품에 집착하게 된 시기는 오히려 내가 어느 위치에서 더이상 큰 목표없이 제자리 걸음 할때
그 간극을 채우는 허영같음. 사고 나면 허무해지고 집이 두세채 있어도 그렇고 차도 뭐 그냥 그래
애낳고 살다보면 더 심해지겠지
몸관리하고 적당히 돈불리면서 멀리멀리 여행이나 좀 다녀야겠다.
맞는말
휴 연말에 우울하네여
쳐 맞는말 - dc App
때려주세여
여행을 다닐 여유가 있으면 성공한것 입니다. 물론, 경제적 지위를 젊은 나이에 이룩하는것도 참으로 노력 많이 한거죠. 두가지가 모두 가능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재화는 사람들 이롭고 즐겁게 하나 허영은 심신을 망치죠. 이미 잘 아시는것 같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넵 좀 내려놓고 살필요는 있겠어요
집은... 겉치레가 아니야....
뭐 사람 나름이지만 재물을 너무 좇다보면 사람이 좀 고약해지는것 같아요 피곤하기도 하구요.
맞아 이부진 재산등록된거보면 명품가방 1억원어치도 안되고, 보석류 4억2천, 자동차 3억2천이다. 물론 감춰진 재산은 훨씬 많겠지만 다른 재벌가 등록된 재산에 비하면 정말 스쿠루지처럼 보일정도임 ㅋ 물론 이부진은 해외부동산도 많고 시가총액이 얼마니 저쩌니하는 클라스니 더더욱 껍데기같은거 의미없지 ㅋ 이재용도 편하게 다닐땐 언더아머 티셔츠 입고 시계도 거의 안찬다 ㅋ 명품으로 치장해서 자신을 드러낼 필요성 자체를 못느끼는거지.. - dc App
그분들에 내가 비할바는 아니지만 내적가치가 중요하다 생각이들었음
한번도 1순위인적이 없어야 하는게 맞다. 좋은옷은 입고 좋은 자리가서 즐거운시간 보내기 위한 도구내지는 악세사리지 우선순위는 항상 좋은 사람과 좋은자리지. 넌 근데 현타맞는 때가 모임이후 후줄근해진 옷때문인걸.봐선 아직도 옷이 우선인거 같아 보이네ㅋ - dc App
'한번도'는 사람특성상 불가능한것 같고 그냥 요즘 일에 바쁘게 지내고 옷자체의 흥미가 좀 떨어진 편도 있어 이것저것 목표 생기고 하다보니~~
근데 또 여행에는 파타고니아지..
ㅋㅋㅋ
옷은 로로피아나 아톨리니 구두는 존롭 에드워드그린인데 정작 직업은 별볼일 없으면 그거만큼 아이러니한 게 없지.. 그래서 요즘 지르는 것 보다 내실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형 방금 뭔가 느낌이 왔어
책도 좀 읽고 운동도 하고 악기도 배우고 좀 그래 ㅋㅋ 옷은 정신을 풍요롭게 해주진 못해 ㅎㅎ
500짜리 코트에 400짜리 수트 이제 막 30. 성공적-
ㅋㅋㅋㅋ 옷에 얽메어 산게 신기하네 - dc App
맞는말
진지한 명언입니다. 옷보다 주변 사람, 주변 사람보다 내 가족에게 삼겹살 한 번 더 사주는 멋진 사람이 됩시다 - dc App